
모친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그런 존재가 인간이라는것도 이 세상에 살아 숨쉬고있다는것 자체도 정말 역하고 무서운데 그냥 떼어내버리고 싶어요 이제 정말 못견디겠어요 몇년을 시달렸는지도 모르겠고 세상엔 신이 있는걸까요 이것이 전생의 업보이고 운명이고 저주라면 정말 어떡할지 모르겠어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모친에게서 벗어나고싶어요 솔직히 이제 성인인데.. 맘만먹으면 벗어날수있지만 제가 도망가면 동생도, 아빠도, 강아지도 너무 불쌍하고 미안해요.. 모친만 생각하면 머리가 터져버릴듯 아프고 이 세상이 혐오스럽고 제가 뭔 죄를 지어서 이러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괴로워요..
어릴 때 가정사로 2살 아래 남동생이랑 약간 심하게 엄마한테 차별받으면서 자랐었고 그거 때문에 제가 동생한테 괜히 화를 많이 냈었어요. 혹시나 그때 제가 했던 화풀이 때문에 동생이 기가 죽고 심하게 내향적인 애로 자란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고 그 성격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작년 (동생 중1) 2학기 때 같은 동급생 애들이 동생을 좀 피하고 꺼려 하는 거 같은 장면을 목격하고 그때부터 동생에게 괜히 미안해져 옆에서 운동하는 법, 옷 입는 법, 미용실 가기 등 동생이 혼자 하기 힘들어하던 걸 옆에서 도와줬고 초반엔 어울리는 머리로 잘라달라고 말하는 법도 알려주고 직접 옷도 제가 모아둔 돈으로 주문해서 요즘 남자애들 입던 코디, 색깔, 핏 이쁘게 떨어지는 조합도 알려주고 했었습니다. 그 이후에 3개월 동안 동생이 꽤나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고 만족하고 이제 혼자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넘치는 동생의 모습에 안심하고 내버려뒀었어요. 이후에 운동 잘한다 해놓고 실시간 버튜버 영상 보는데 운동하면 집중 안 된다고 하며 미뤘고요. 야식 야무지게 일주일 빠짐없이 먹으면서 운동 안 해놓고 운동 그거 해봤자 안 빠지던데? 이러면서 운동 도와주려던 사람 말 무안하게 만들고, 하루 종일 누워서 폰으로 버튜버만 보니까 목이 아픈 건데, 분명히 제가 중간중간 목 스트레칭하라고 말하고 했었는데 냅다 이게 저 때문에 아픈 거다 시전했고요. 옷도 지가 알아서 사 입을 생각을 해야지 옷 없다고 자꾸 찡찡대서 사줬고(3번), 팬티도 사달랬는데 그건 더러워서 아버지한테 토스했고,, 분명히 머리 이쁘게 자르는 미용실, 어울리는 헤어 추천해 줬는데 자꾸 귀찮다고 내일내일 하다가 1달 넘어가고 있고,, 머리라도 잘 감고 빗던가.. 진짜 하다못해 오늘 울먹거리면서 이럴 거면 작년에 친구 없다고 왜 찡찡댔냐고, 내가 걱정해서 포기 안 하고 옆에서 도와주려는 거잖아라고 동생한테 말했는데 역으로 짜증 내면서 사람 말 무시하고 실시간 버튜버 방송만 보면서 웃고 있네요. ㅎ.. 제가 중학교 1, 2학년 생활 우울증 때문에 날려먹은 게 있으니까 동생은 나보다 나은 학교생활을 하면 좋겠다 반, 어렸을 때 모질게 대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 반 때문에 동생은 잘 지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고등학교 기숙사 들어가기 전까지는 도와주려고 노력하고는 있는데.. 참.. 동생이 폰 중독이라서 제어가 안 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긴 한데 이미 중독 치료캠프 갔다 왔었고요. 상담도 몇 번 받았었는데 자기가 자꾸 앞에선 고칠 거다 대충 말해놓고 집 오자마자 하루 종일 유튜브, 게임 하루 종일 해먹고 고쳐먹을 생각을 안 해서 안 나아져요. 진짜 저 기숙사 들어가면 아버지랑 동생 둘만 집에 있을 텐데 더 심해지지는 않을까 생각이 참 많아져요. 난 2년 동안 학교에서 *** 취급받다가 우울증 낫자마자 친구들 많이 사귀고 잘만 노는데 왜 멀정한 동생은 이 쉬운 걸 못 할까.. 싶고
어릴때 유치원학예회 같은 걸 많이 했었는데 할 때마다 춤을 잘 춘다고 캐스팅을 받았었어요 그 당시 저는 어려서 그게 캐스팅인 줄도 모르고 부모님 뒤에 숨어있었고 그 사람들을 다 거절했었어요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 때 장기자랑을 했었는데 관객들의 눈 빛들과 환호성들이 저를 정말 기분 좋게 만든어주었었어요 그래서 그 일을계속 하고싶었었고 부모님께 솔직히 말 씀드렸는데 너무 늦었다며 네 까짓게 무슨 춤이냐 라며 상처되는 말을 하셨었어요 제가 속상해하고 있을 때 부모님이 그러지말고 육상대회 한 번만 나가보면 어떻겠냐고 물어 보시길래 제가 한다고하면 부모님의 마음이 바뀔까 혹여나 하는 마음에 한다고했었어요 그리고 그 대회에서 1등을 했고 상금 20만원을 받았어요 그 뒤로 저는 원하던 대답은 커녕 이 대회.. 저 대회 다 나가게되었고 상금을 타지 못하면 그 날은 부모님께 모진 말들을 들었어요 달리는 걸 좋아하는 저인데도 순간순간들의 상처들 때문에 달리는게 이젠 너무 싫어요.. 근데 부모님은 계속 기대를 하시니.. 저를 가족으로 생각해주는 건 맞는지 아니면 돈 벌어다주는 기계로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육상을 그만 한다해도 이제 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엄마가 불안이 높아 점점 이상행동이 보여 걱정이 됩니다. 가족은 엄마, 아빠, 나, 오빠, 언니 총 5명입니다. 엄마의 성격은 독립적이며, 도움받는걸 매우매우 싫어합니다. (친정식구들 도움도 질색합니다_뭐든지 받은만큼 똑같이 돌려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집이 강하고 본인이 생각하고 믿는것이 정답입니다, 다른 사람을 못믿으며 가벼운 말에도 상대방에 숨은 뜻이 있다고 왜곡하여 받아들이는 경향이 큽니다. 한 번 지나간 말과 상황도 한 달 정도는 곱***으며 생각하는 성격입니다. 남들 눈치를 안 보는거 같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걱정합니다. (냄새 안나는데 누군가 지나가면 본인에게 냄새 나는지 묻기/ 엄마가 몸이 안좋아 장 본걸 제가 든다면 저 집은 딸래미 혼자 다 든다고 생각한다고 승질내며 달라고하기) 감정을 표현하기 서툴고 대부분에 감정은 화로 표출됩니다. 표현하기를 어려워하여 질문을 하면 머리속으로 정리가 안되어 입을 꾹 닫고 생각에 잠겨 무슨 질문을 하여도 대답을 전혀 하지않습니다. 가족들 상황은 오빠가 희귀질환으로 주기적으로 병원 진료+약 투여 및 투약+관리 가 필요합니다. 몇 번 과다출혈이 오고, 엄마 앞에서 쓰러지거나 밤에 구급차를 불러 병원을 다녔고 엄마가 힘들어했습니다. (계속 걱정이 많으십니다) 아빠는 항상 담배와 술만 마셨습니다. 가정적이지않는 모습에 폭력적인 모습이 많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술을 마셔 오빠가 급하게 병원에 갈때도 술에 취해 자고있었습니다. 직장에는 꾸준히 잘 다녔지만 저녁은 항상 밥과 술에 주 2~3회는 술 약속이었습니다. 여름이든 겨울에도 취해서 길거리에 자는걸 엄마가 매일 데리고 왔습니다. 노래방에 술집 여자들과 놀거나 외도를 했었고 가족들은 안 챙기지만 주변 지인들에게는 천사였습니다. 명의를 빌려줘 빛은 계속 생겨도 돈도 빌려주고 주변 사람들에게는 다 퍼주었습니다. 엄마가 그로인한 스트레스도 정말 많았습니다. (어릴때 칼을 들고 협박하였는데 처음으로 엄마가 우는 모습을 보였고 아직도 저는 그 모습이 꿈에 나와 너무 무섭습니다)(아직도 본인 명의로 차와 휴대폰을 구매해 주변 지인에게 줍니다) 엄마가 원래 불안이 높지않았습니다. 결혼 후 세 자녀를 낳고 몸조리도 못한채 시집살이를 7년가까이 했었고 분가 후에도 시댁에 방문에 청소를하고 반찬을 하며 시집살이를 했었습니다.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지속되며 몸 상태는 안 좋아지셨고 틱이 생긴거 같습니다. 틱이라고 진단받은게 아니지만 근육틱처럼 목을 계속 움직이십니다.(살짝살짝 심장이 뛰듯이 근육이 움찔거리시며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이라면 더 심해집니다) 그 후 아빠 핸드폰으로 온 술집 여자 문자에 화를 내기 시작했고 그 사건 이후로 엄마도 참아왔던 모든 화가 터지셔서 새벽마다 몸싸움이 일어났고 아빠가 집을 나갔습니다. 1년 가까이 그 사건으로 난리가 났다가 5년이 지난 지금은 해결되지 않았지만 떨어져 사니 가정이 훨 안정적입니다. 그 사건 이후로 엄마는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고 유튜브 음모론을 믿으시고 사건 사고, 참사들은 전부 나쁜 세력이 시킨거라고하세요. 또 가끔 한번씩 자는데 누군가 비밀번호를 누른다, 화장실 환풍기를 통해 옆 집이 카메라로 보는거같다. 등등 이런 모습이 잠깐씩 있었습니다. 그러다 집 안에 물건이 갑자기 없어졌다며 제가 아빠한테 비밀번호를 알려줘서 아빠가 집 전세 문서를 가져갔다고 화를 내며 한 달을 괴롭혔었습니다. (알려준적도 없고 들어온적도 없는데 뭐가 없어졌다는지 모르겠습니다. 집 전세 문서는 집 나갔다고 할 때 들고갔다고 화내던게 기억나 이야기하면 *** 취급한다고 하십니다.) 이 모습은 자주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가끔인데 티비를 보거나 산책을 하거나 밥을 먹거나 갑자기 뜬금없는 한마디를 합니다. 가만히 생각하다가 '팔천'이라고 하거나 아까 고등어 이야기를 했다면 시간이 지나고 갑자기 '고등어'라고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그 모습이 혼자 생각하다가 생각속 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 모습같아 보입니다. 그 후 도움이 되*** 공감해주고 긍정적인 말도 해주고 칭찬도 해주고 같이 산책도하고 아빠한테 집착하지않고 엄마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여러가지 제안도 해주었고 불안이 높고 화를 낼 때 말고는 평범했습니다. 하지만 자궁경부암에 걸리게 되며 항암을 했었고 아빠 때문에 몸이 다 망가졌다고 화를 많이 내세요. 정말 몸이 많이 망가졌고 아빠 때문에 걸린게 맞지만 과거만 바라보는 모습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항암이 끝나고 갑상선도 암으로인하여 전절제를 하였고 현재 출혈과 칼슘부족으로 인하여 퇴원을 못하고 계속 병원에만 계십니다. 간호병동으로 보호자도 없이 혼자 병실에 있으니 점점 더 상태가 안 좋아지셨고 갑자기 갑상선 하나만 수술하기로했는데 전절제했다며 의료사고라며 화를 엄청 내셨어요. 차분하게 설명해도(전이가 심하면 전절제 설명해줬습니다) '자식이 되가지고 어떻게 그러냐'며 화를 내십니다. 시간이 지나 문자로 설명을 했고 다시 전화로 물어보니 '기억 났어. 주사맞아서 기억이 엉망이야. 이거 검사하고 주사맞고 하니깐 '라고만 합니다. 너무 걱정되어 병원에 가면 인상을 찌푸리고 다른 생각에 빠져있어보여요. 불안이 매우 높아보였고 간단한 병실 문 열기도 병실이 어디였는지, 무슨 질문이었는지 대답은 어떻게 할지 전혀 집중을 못하고 그냥 매우 불안해보였어요(제가 불안이 높아 공황장애가 있어 어떤 느낌이고 어떤 감정이고 어떤 행동을 하게되는지 알고있습니다) 아빠가 집을 나간 후 생활비는 조금씩 주고있지만 부족하여 항상 돈 걱정이 많습니다. 엄마에 휴대폰 명의도 아빠명의로 엄마 본인인증이 안되어 간단한 회원가입도 어려우니 엄마가 좀.. 내것이 하나도 없는 느낌을 받는것같습니다. 휴대폰이 아빠명의니 아빠 은행어플을 들어가 내역정도는 확인하는데 하루종일 붙들고 어디서 뭘 먹고 얼마를 사용했는지 보고 계산하고 종이에 적으세요. 지도를 들어가 어떤 식당인지도 확인합니다.(명의 이전하자고하면 나중에..라고만 하십니다. 무엇을 새롭게 받아들이지를 못하시고 새로운 상황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어디를 가자 무엇을 먹으러 가자, 어디를 놀러가자 라고하면 항상 하시는 말씀은 나중에..그냥 시켜먹자.. 입니다.) 현재 해결해야하는 근본적인 문제는 엄마에 불안, 본인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자꾸 해결할수없는 문제만 붙잡고 살고계세요. 집이 없으니 내 집이 갖고싶다.(전세 월세 싫고 안정적인 내 집이 갖고싶다) 돈이 없으니 돈이 많고싶다(이혼하고 싶은데 그럼 돈이 없다) 엄마가 스트레스가 많으니 가족 상담을 받아보자고 해도 *** 취급한다고 화만 내십니다. 그런거 아니고 전문가와 이야기나누는 상담이라고해도 화내면서 무시하세요. 매일 후회하시고 왜 그렇게 ***같이 살았나 매우 억울해하시는데 다른 사람 말은 전혀 안 듣기에 주변에서 어떻게 도움을 주는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엄마는.. 자기주장이 강한 편입니다. 절대 자신이 옳다 생각하는건 바꾸지 않아요.. 그리고 상처주는 말, 말투를 많이 사용하시는데 자신은 모릅니다. 제가 상처를 받는 건 상관이 없는데 동생이 중학생이 된 이후 동생과 엄마가 자주 싸워서 동생이 상처를 많이 받아요. 시험기간 때는 더 심해집니다. 엄마랑 동생은 시험에 대한 생각이 너무 달라요.. 그러다 보니 둘이 정말 많이 싸우는데 엄마도 상처를 받고 동생도 상처를 받아 힘들어합니다. 저번 시험기간에는 동생이 자해를 한 것을 제가 발견했는데 엄마는 그거 다 쇼라고, 자신은 그렇게 약하게 키우지 않았다고 합니다. 근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가끔 엄마가 너무 심한 말을 하면 말을 부드럽게 하면 동생이랑 대화가 더 잘 될거라고 말을 했었는데 그때 엄마는 상처받으라고 한 말이라고 답을 합니다.. 이럴때 너무 답답해요.. 그래서 그땐 엄마랑 동생에게 각각 가서 이야기 들어주고 위로해줬는데,, 올해는 제가 기숙을 가게 되어서 이젠 그러지도 못 해요.. 방금도 동생이랑 엄마가 공부 이야기를 했었고, 제가 생각하기엔 이건 대화가 아니라 엄마가 자신의 생각을 동생하게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었으며 누가 들어도 기분이 나쁜 말투였기 때문에 제가 조금만 부드럽게 말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자신의 방법에 대한 동생의 생각을 들을려고 하지 않기에 제가 동생의 생각도 들어보자고 했는데 왜 저한테 이해를 강요하냐고 따지셨습니다.. 중간에 개입한 제가 잘못한건 맞는 것 같은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동생이 더 상처 받을 것 같았어요.. 제가 엄마한테 엄마는 모르겠지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혼자 몰래 울었던 날도 많았기에 동생은 그런 힘듦을 안 겪었으면 좋겠어서 그랬던 건데.. 이젠 모르겠어요 항상 엄마가 주는 상처인 말에 티내지 않으려고, 싸우지 않으려고 좋게 넘어가는 능력을 키우게 되었는데 잠깐 엄마랑 말로 다투고 왔다고 눈물이 계속 나고 너무 힘들어요.. 근데 이제 동생은 어떻게 해야 하죠.. 옆에 저도 없는데.. 엄마도 동생이랑 싸우면 힘들어할텐데.. 그냥 제가 다 대신 힘들었으면 좋겠어요.. 둘이 안 싸우면 좋겠어요..
저희집은 특이케이스에요. 동생이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저는 혼자서도 잘 하는 아이로 컸어요. 부모님도 그런 저를 보며 안심하셨고요. 근데 지금은 뭘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일을 쉬면 일 안한다고 뭐라하시고 뭘 배우겠다면 돈 낭비라고 뭐라하시고 일을 해도 일이 마음에 안드신다고 뭐라하세요. 부모님이 저에게 바라는건 대체뭘까요...?
아빠가 나한테 기대하는 거.. 나도 잘 알아. 근데 있잖아 아빠. 내가 그것 때문에 힘들거라곤 생각 안해봤어? 그것 때문에 울고, 슬퍼할거라곤 진짜 한 번도 생각 안해봤어? 그렇게 섬세하고, 다정한 내 아빤데.. 진짜로 아빠 딸, 내가 이렇게 슬퍼할거라곤.. 진짜 생각안해봤냐고..
저는 현재 부산에서 사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근 몇달동안 부모의 태도에 대해서 참다가 말 한마디로 집에서 역적이 되어 없는 존재로 취급받고 살고 있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 저는 공부를 잘 하는편은 아니지만, 학원에서 한소리 들어본적은 없었습니다. 학원 4군데 다니고, 주말에도 점심부터 저녁 9시까지 학원에 상주합니다. 집에서는 휴식을 취하고 싶어 부모랑 같이 있을 저녁시간에 저는 제 친구들과 게임을 하고 공부에 눈길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 태도가 불만이었는지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라는 압박과 학원을 제대로 다니는지에 대해서 추궁을 해서 1달전 저녁식사중에 또 학원을 핑계로 따지는 말에 "해도 ***, 안해도 ***" 이라고 욕을 했습니다. 그러고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집에는 냉전이 불어닥치고 2주동안은 조용히 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아무도 엄마랑 소통을 안했습니다. 이때 이후로 저와 동생은 학원일정을 아빠랑 같이 공유하여 지각,결석 문제를 방지하는 약속을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몇달동안 같은 소리를 듣고 다른부모 앞에서 엄마가 저를 내려까는 소리만 하고 제 말을 자르는 행위를 따지지 않았었고, 이번이 처음으로 가족들 전부가 있는 앞에서 따졌었습니다. 잘해도 칭찬없고 맨날 남앞에서 겸손을 빙자한 앞담과 무시를 참다가 상대의 선 넘는 발언에 욕이 섞인 대답으로 화를 낸게 큰 잘못인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난주 주말, 제 동생과 엄마는 친척의 수술입원을 확인하러 집을 비우셨고 그동안 아빠와 둘이서 집을 청소하고 알아서 먹고 치우면서 주말을 보냈습니다. 집의 상태는 전과 차이가 없었고, 잘 정리했기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했고 저녁에 친구들과 놀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에 이해가 안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6시 30분까지 영어학원 수업이 끝난 직후, 집으로 와서 7시 30분까지 수학학원을 가야했는데 그 사이에 남은 수학숙제 6페이지가 밀려있어 숙제를 했습니다. 그러고서 바로 학원을 가기 위해 짐을 싸는데 난데없이 "밥먹어"라고 엄마가 부르길래 "학원 있어서 안돼요" 라고 대답을 했더니 갑자기 너 이제 밥 먹을 생각하지 말라는 대답과 함께 싱크대에서 그릇이 깨지는 소리가 2번 들렸습니다. 정말 이해가 안됐습니다. 분명 학원 일정을 공유하고 결석이나 지각을 방지하자는 목적하에 만든 계획표를 ***도 않고, 심지어 그 시간대에 학원을 맞춘게 엄마 본인이 만들었었기 때문에 본인이 더 잘 알고 또 그렇게 무책임하게 밥을 차리고 먹으라고 윽박지르고 그릇을 던지는게 맞는지 생각했어요. 그러고서 먼저 밥을 먹고 있던 동생한테 가서 방안에 있는 제가 대놓고 들으라고 "저***는 고마운줄 모르고 지 ㅈ대로 산댄다 밥 주지마라" 라고 말해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1분뒤에 현관문을 열면서 "그렇게 아니꼬우면 그냥 보육원에 보내던가 아님 나가라고 말을 하세요" 이랬더니 "나가, 나가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학원에 있다 서러워서 쉬는시간에 써서 올립니다... 학원가는길에 서러워서 아빠한테 연락을 했더니 할머니 집 가서 자고, 엄마가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말에 지금 유심칩을 뽑고 연락 자체를 안받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 어려서 뭐 어른의 세계라던가, 어른과 미성년자간에 지키는 선 그런게 있는지는 모르고, 알아본 적도 없어요. 그냥 제가 잘못을 할만한걸 2시간째 생각중인데도 없어요. 억울하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열심히 살아도 똑같은 문제를 끄집어내서 타인앞에서 망신을 주는 행위를 몇달간 참다가 한번 터뜨린게 집안 분위기를 파탄내고, 제가 가족 구성원으로써의 자격을 잃어야하는게 정당한지 모르겠어요 제가 말을 주저리하는 스타일인것 같아서 정리만 할게요. 몇달간 학원에서 문제 일으키지 않고 잘 다녔는데 부모는 집에서 공부를 안하는걸 보고 기분이 안좋았는지, 몇달간 주변인들에게 앞담을 하고 망신을 줌. 그러다 1달전 참지 못하고 처음으로 화를 냈더니 집 분위기는 박살이 나고, 어느새 다른 가족들은 엄마랑 대화를 나누는데, 오히려 학원을 2차례 빼먹어서 전화가 온걸로 혼난 동생보다 멀쩡히 집에서까지 공부를 한 나를 더 하대함. 그러다 오늘 저녁을 학원 때문에 먹지 못한다는 말을 했더니 더이상 밥을 주지 않겠다고 하고 나가죽어라는 말을 듣고 나옴. 그냥 전문가나 이글을 보신 분중에 지적하실게 있다면 막 해주세요. 제가 인지를 못할만큼 간과한 문제가 있을수도 있고 이걸로나마 서러움을 풀고 싶어요. 이 글은 제 기억선에서 짜낸 글이지만, 여기엔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에 제가 한 행동들을 다 적었어요. 아무나... 제가 잘못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그게 아니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부모님께서 원래 자주 싸우시고 나중에 이혼 하기로 한 상태인데요 오늘 22살인 언니가 놀러갔다가 감기걸려서 열이 39도가 넘는거에요 그래서 어머니는 응급실 데리고 가신다 해서 차 앞에 대러 나가신 상태였어요 그 이후 언니가 물을 마시다가 쏟았는데 안치우고 그냥 가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아버지가 청소 하시다가 왜 안치우니 안 치워도 여기 닦아 달라 이야기를 해야지 왜 그냥 가냐고 하시면서 화를 내셨어요 그리고 응급실 다녀온 다음 어머니가 크게 화내시면서 그거 하나 안 닦았다고 뭐라하냐고 하시고 평소보다 크게 싸우시는 거에요 싸우시면 항상 그 이유가 언니 때문인데 언니는 그냥 신경도 안쓰고 폰 보고있고 그중에 아버지가 다 내 잘못이니 그만하자 지겹다 이러시는데도 어머니는 무시하고 계속 소리지르셔서 제가 말렸거든요 그제서야 싸움이 끝났는데 아버지도 잘 못한건 맞는데 어머니가 너무 과보호 하시는 것 같고 언니도 너무 싫습니다 제가 중학생인데 어머니는 제가 더 믿음직한지 언니 밥까지 차려주고 거의 뒷바라지 하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시는거에요 이렇게 봐서는 어머니가 차별하시는 것 같은데 또 그런건 아니거든요…사실 저는 언니 심리를 이해할 수 없고 이젠 어머니가 잘 못하셨는지 아버지가 잘 못 하셨는지도 그냥 다 모르겠습니다 원래 어머니가 싸운 후 이성적인 00이가 들었을땐 어때? 하고 물어보십니다 저는 저에게 물어보는것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고..하 그냥 저도 어리광 부리고 싶습니다 언니도 이제 성인인데..혼자 할 때 쯤 됐는데.. 주위에 기댈만한 어른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있어도 제가 못 기댈 것 같네요….하 그냥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 열심히 살아 볼게요
사촌들은 서울에서 오피스텔 좀 비싸게 내고 용돈도 받으면서 방학에도 거의 서울에만 있고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는 월세도 못 해주겠다는 말이나 듣고..외모도 호감형도 못 되고.. 제사라서 친척들 집 놀러가면 방도 예쁘게 꾸며져 있는데 우리는 니 방 내방 안 가리고 다 부모님, 동생들 물건들 쑤셔넣음. 이모 삼촌들 다 건물주, 월세 받고 있고 여행도 종종 다니는데 난 여권도 없고 어릴 때부터 메이커 패딩 하나 없었음. 객관적으로 봐도 우리가 제일 못 살고.. 이모는 해줄 수 있는 거 다 해주면서 사촌 동생이 하는 말 다 들어주고 공감해주고...어딜 가든 자격지심만 심해지는 것 같고 나아질 것 같지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