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입시를 치른 갓20살 입니다. 생각보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편입|특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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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2021 입시를 치른 갓20살 입니다. 생각보다 어려웠던 수능에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원하던 학교에 붙지 못했고 점수에 맞춰 다른 학교에 진학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진학하게된 학교도 결코 나쁜 학교가 아니고 오히려 좋은 학교지만, 주변에 명문대에 가는 친구들이 많아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 잘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드네요. 더이상 수능으로 더 좋은 대학을 갈 자신이 없어 편입을 준비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미국에서 3년 정도 거주한 적이 있기에 주변에서 편입 시험이 영어라 유리할 것이라고 추천하더군요..). 하지만 불확실한 미래, 그리고 더 좋은 삶을 살아가는것처럼 보이는 친구들에 평소보다 자존감도 낮아지고 두렵네요. 특히 특목고를 나왔음에도 흔히들 말하는 인서울 명문대에 합격하지 못해 치열하게 공부했던 지난 3년이 너무 부질없게 느껴져요. 솔직히 앞으로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편입할거면 지방 국립대(지방에 살아요)를 다니다 편입하는게 좋지 않냐고 하시고…그냥 지금 대학입시와 관련된 모든게 힘들어요.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나아가야 할까요? 공부로 인한 좌절을 크게 느낀적이 잘 없는데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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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life
· 3년 전
저랑 똑같네요 저는 무조건 편입 성공시켜서 인서울 대학 졸업자가 될것입니다 이런 마인드로 살고있어요 무조건 성공 ***겠다는 마인드로. 저도 수능은 제가 못하는 국어 때문에 다시 도전하기엔 너무 리스크가 커서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영어만 공부하면 되니까 준비하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