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의 시선이 너무 신경쓰여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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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의 시선이 너무 신경쓰여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inayoung
·3년 전
제가 원래는 그러지 않았는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외모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해진것 같아요 제가 조금 통통한 편이긴 한데 예전엔 한번도 뚱뚱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거든요.. 근데 요즘은 ‘나는 왜이렇게 뚱뚱하지’, ‘나는 왜이렇게 못생겼지?’ 계속 이런생각만 들고 집밖에 나가는거나 사람들에게 제 모습을 보여주는거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막 평가하는건 아닌지 너무 신경쓰여요.. 다른사람들은 나한테 관심이 없다는걸 잘 알고 있는데도 항상 불안해요. 특히 10~20대 분들이 지나가면 더 심하게 그런 생각들이 들어요.. 그래서 요즘에는 땅을보고 걷지 않으면 밖에 나가기가 어려울 정도에요 지나가는 사람 눈을 마주치는것도 어렵고 최근에는 누군가가 제 뒤에서 걷는게 불안해져요.. 뒤에서 무슨얘기를 할까봐… 뒤에서 날 쳐다보고 깔깔되진 않을까… 하고요 그래서 항상 누가 뒤에서 걷고있으면 잠깐 멈춰서 그 사람이 앞에 가면 그제서야 걷고 그래요… 이제는 사람많은곳에만 가도 숨이 막 가빠져요 머리에선 오만가지 생각이 들고 원래는 사람많은 북적북적한 곳을 좋아했는데 이젠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으면 오히려 아무리 멀어도 빙 돌아가곤 해요.. 제가 생각해도 정말 자의식과잉 인것 같은데 해결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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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alla1
· 3년 전
제 말 한마디에 모든 용기를 얻으실순 없으시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말해봅니다. 얼굴 본적 없지만 그렇게 자신감 없고 땅만 보고 다니시면 예쁘던 얼굴도 빛을 잃어요. 어차피 글쓰신분을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고 싫어할 사람은 싫어합니다. 전 좋아하는 쪽이구요. 사람들 그만큼 관심도 없고 본다고 해도 그건 좋은 관심이니까 고개 들고 다니셨으면 해요. 입에 발린 말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고 흔해 빠진 말이지만 말 재주가 없어서 큰 도움은 못드리겠지만 그래도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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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young (글쓴이)
· 3년 전
@llalla1 정말 감사해요 많은 도움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