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약간 우울증 낌새가 있었어요. 하기 싫은 일이 늘고, 우울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었는데, 어제 제가 학원에서 단원 마무리로 시험을 쳤어요. 근데 제가 수학을 좀 못해서 30문제중에 11문제 정도를 틀렸어요. 선생님은 그걸 보시거든 심각하다면서 따로불러내 혼내시더라고요. 그리고 대놓고 부모님께 전화하는데 조금 과장되게 이야기 하시는거에요 그래도 전 대들면 더 힘들어 질거 같아 넘어갔어요. 집에 들어 가니까, 어머니께서 바로 제 뺨을 때리시더라고요. 시험 성격 꼬라지가 이게 뭐냐고, 그딴식으로 할거면 차라리 나가 죽으라고 말하시면서 머리채를 잡고 방 여러군데를 끌려다니며 맞았어요. 원래라면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쏟아질텐데, 다행이도 눈물이 안나더라구요. 딱히 슬픈지도 모르겠고 그냥 멍해지고,아무생각 없이 자해랑 전담핀게 다라서 이정도면 우울증 낫고 있는건가요? 정확한 증상은 눈물도 안나고 슬픈지 모르겠고 멍해지는데 그렇다고 자해를 하고 깊은 충동이 안드는건 아니에요. 맞는걸까요?
퇴사하고 한달이 지났는데 제가 정말로 원하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어요. 알람없이 일어난다던가 배고플때 먹고싶은 음식을 먹는다던가.. 분명 원했던 건데 ‘내가 행복한가?’ 라는 생각이 들면 쉽사리 대답하기 힘들어요. 이제는 점점 무기력해지는 거 같기도 하고 시간 관리가 힘들어졌어요. 시간 관리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있는 거 같기도 해요. 시간에 맞춰 행동해야한다는 강박과 그걸 거부하는 마음이 매일 충돌하는 거 같아요.
괴롭혀놓고 잘해주는건 뭔가요 그러다 또 괴롭혀요 할아버지와 망상장애 언니에게 수십년 언어폭력 당하고 살았는데 뇌가 너무 망가졌어요 이런걸 털어놓으면 엄마는 니가 진짜 맞았니? 말로만 그런건데 왜그래? 이보세요 언어폭려은 뇌를 멍들게 하는 명백한 살인행위입니다 그리고 엄마는 자꾸 화나게 하면서 그게 아니다 그런말도 못하냐 가족이니 편하게 말다하는거다 엄마 사람이 말을 할땐 사랑 존중 배려가 있어야해요 엄만 세가지가 다 없어요 돈이 모이고 제가 가장 사랑하는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 집을 나갈겁니다 정말 사랑받고 사랑주며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뇌가 너무 망가진 제가 건강한 사회생활도 못하고 사람과 소통도 못하는데 잘 살 수 있을까요 수십년의 언어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아저씨들에게 당한 *** 성희롱 가족들과 사람들의 2차 가해 위로받고 사랑받고 싶었던 저를 이용해서 제 영혼을 탈탈턴 사람들때문에 피해의식생기고 분노는 가득하고 억울하고 불안하고 눈치보고 무섭고.. 그래도 제게 저를 가장 잘 이해해준 큰언니와 사랑해주시는 할머니덕에 아주 삐뚤어지진 않았는데요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제가 바라는건 대단한게 아닌 수많은 폭력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바른 길로 가려하는 저를 믿어주고 대등하게 대해주고 내 말을 들어주고 따듯한 말 화목한 분위기.. 그게 아주 어려운건가 봐요.. 그런거 없이도 혼자서 극복하려면.. 36살 살아보니 저에게 좋은 사람들도 안온다는걸 깨달았어요 멍청하게 자꾸 기대하고 처절하게 무너지네요 내가 좋은사람이 되어야 좋은사람이 온다는데.. 결국 변하는 것도 저 혼자 해야 되는것.. 혼자서라도 좋아지는 방법이 있나요 지금 정신과도 다니고 약도 먹고 있어요 상담도 효과가 없어요 운동을 하면 좋아지겠죠? 하고싶은 공부도 하고 음악도 듣고..
힘든 일이 없는데 그냥 과거 때문에 계속 눈물이 나요 진짜 제가 봐도 과거에 빠져서 사는 사람처럼 그냥 우울하게 돼요 우울한것 같으면서도 우울하지 않은것 같은데 속으로는 진짜 울고 있는 그런 느낌이 너무 잘 느껴져요
살면서 하고 싶은건 있는데 그냥 죽어도 상관없는 삶
내 모습만 봐도 소름끼쳐. 옆에 모르는 사람이 지나가도 소름끼쳐. 예전에는 사람들도 좋아하고 앞에 나서는것도 좋아했는데.. 그냥 고통스럽다 벗어나고 싶고 나도 남들처럼 좋은 조건에서 호감형인 외모에 좋은 옷 신발 다 누리며 살고싶다 이 글은 또 왜이렇게 두서없는지..ㅋㅋ 정말 버티기 너무 힘들고 나 자신이 한심하고 없애버리고 싶다
최근에 정신과 가서 우울증 약 처방받았는데 자기 전에 복용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꼭 자기 전에 약 복용해야 하나요?
죽고싶은게 아니라 진짜 죽을것같아요 딱히 힘들만할 일들 없을때도 불쑥불쑥 튀어나와서 죽을것같다는 위협이 들어요 아무도 없는 길에서는 내 배에 칼이 꽂힐것 같고 혼자 있는 방안에선 당장이라도 심장마비로 쓰려질것같아요 오늘은 엄마랑 싸웠는데 엄마가 본인은 저 이렇게 안가르쳤다더군요 엄마랑 싸우기 전부터 요즘 너무 무기력하고 지쳐서 제방청소도 제대로 못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밥을 억지로 밀어 넣어도 치우질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엄마가 화가 났는데 엄마가 술을 드셔서 조금 평소랑 달라서 홧김인지 그게 진심인진 모르겠지만 막말과 폭력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숨이 턱막혀서 죽을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뭐든 엄마랑만 같이 살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럴땐 그냥 집을 나가야 하는건지 내가 잘못한거니까 더 힘들어해야할지 차라리 죽어버려야할지 가늠이 안가고 숨이 차요 그럴땐 또 죽을것 같아서 이럴바엔 빨리 죽는게 나을까 싶어 목도 *** 보고 창문도 열었다 닫았다보면 어느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잠에 들려하면 또 죽을만큼 힘들어서 살려달란 말밖에 할수가 없어요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그냥 위로가 필요한거일까요..?
이 앱이 17세부터 가능한데 16살이어서 아이폰때문에 막히고 그래서 한동안 못 했었는데 내 마음을 풀어놓을 곳도 없고 눈물만 나고 불안에 찌들어 앞이 깜깜하기만 했던 생각이 난다
요즘따라 몸이 무겁고 피곤한 듯 해요. 아직 10대인데 뭐가 그렇게 아프고 피곤하지라는 생각도 들어요. 처음 중학교에 오고나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재미도 있었고 나름대로 열심히는 한 것 같은데, 막상 보면 아닌 것 같더라고요. 내가 이것밖에 못하는 사람이었나, 너무나도 책임감 없는 듯한 제 모습에 정말 미치도록 제 자신이 싫어요. 그런데 뭐가 문제인지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것이 더 괴롭더라고요. 고칠 용기는 없고, 말하기엔 쪽팔리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게 이제 2년이 되어가고 있어요. 앞으로 있을 날들이 두려워요. 이제 더이상 무언가를 책임지고 싶지도 않고 그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인데, 이런 상황들이 쌓이고 방 안에만 틀어박혀있다보니까 점점 더 외로움을 많이 타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말할 사람이 없네요. 자꾸만 답답하고 울컥하고 머리가 아파요. 미래도, 꿈도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것 없이 불확실하고 실패해요. 그만두는 게 맞을까요, 재능이 없는 걸까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이 길이 맞는 건지, 애초에 길이 있긴 한건지. 차라리 더 불행했으면, 조금의 행복이라도 존재하지 않고 몰랐으면. 처음부터 그랬으면 조금은 덜 외로워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요. 그랬으면, 나쁜 생각 같은 것들은 정당화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하는 제가 또 싫어요. 자꾸만 피하고 도망치려는 제 자신이 너무 비겁한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내 아픔을 알아주길 바라고 있는 제 마음도 너무 이기적이에요. 저라는 사람이 점점 더 싫어지는 것 같아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해결 하지도 못하고 항상 하겠다, 말만 하고 해내지 못하는 절 어떻게 해야하나요? 얼마나 더 이런 것들을 반복해야하는 걸까요? 제가 조금만 더 나은 사람이 될 수는 있는 걸까요. 이런 모순 적인 마음들이 싫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뭘 얼마나 더 어떻게 해야 제 삶이 나아질까요, 저라는 사람이 좀 더 나은 사람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