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예민한 거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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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예민한 거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fii
·3년 전
요즘 너무 예민하고 감정적?감성적?인거 같아요. 가족과 대화할 때 특히 느끼는 게 제가 쇼핑을 하면 엄마한테 자주 링크를 보내서 물어보거든요. 근데 엄마가 대부분 별로라고 하셔요. 오늘은 추가로 왜 노숙해보이는 옷만 보려고 하냐 이러면서 발랄한 스타일로 좀 입어라 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이부분에서 기분이 상했어요.. 왜 내가 보는 스타일을 항상 노숙하다고 하는거지? 왜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지 않는거지? 물론 엄마가 그런 의도로 말한 건 아니라는 걸 알아요. 근데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그것 때문에 또 얼굴 붉히면서 말했네요. 제가 이상한가봐요. 가족들은 다 저처럼 이정도로 예민하지도 않고 말할 때 그냥 다 잘 넘어가는데, 저만 이래요. 왜 저는 상대가 그런 의도로 말한 것도 아닌데, 아니꼽게(?) 꼬아서 듣는거죠... 하나하나 이렇게 신경쓰면 살아가기도 힘들텐데.. 이럴 때마다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고 저는 왜 이 모양일까요...하..원래 이랬나.. 아닌가.. 이제 잘 기억도 안나요...예전에 제가 존재하긴 했을까요? 제가 너무 예민한고 그런 제가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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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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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3년 전
엄마는 나를 위해서 하시는 말씀이라도 상처를 받게 되는 거 이해해요~마카님이 너무 예민하거나 섬세한 부분은 나쁘지 않다고 봐요~엄마에게 냉정하게 나도 하나의 인격체로써 상처가 심하니 상처 주는 말씀을 삼가달라고 부탁해보는 건 어떨까요? 늘 참는 건만 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본인의 생각을 잘 털어놓는 것도 하나의 기술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