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봐야하는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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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봐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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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고3 학생입니다. 중학교때까지 줄곧 공부를 잘해서 특목고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부담감이 너무 커서인지 중학교 졸업~고등학교 입학 때까지 무기력하게만 보냈습니다. 그때 처음 자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시작은 못하겠고, 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이런 일상을 반복하다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기숙사형 고등학교인지라 학교를 다닐때에는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공부에도 어느정도 집중하며 잘 생활했습니다. 그러나 방학이되어 집에만 오면 또 다시 반복입니다. 그래서 매 방학이 시작될때마다 병원을 가봐야하나 싶다가도 괜히 시간버리는건 아닐까, 병원을 가야할 정도인가 하는 고민만 하다 시기를 놓친지 어느덧 2년이 지나갔네요. 그 사이 자존감은 많이 낮아졌고 자신에 대한 믿음도 희미합니다. 살기위해서 해야하는 일은 왜이렇게 많은건지.. 그냥 어서 빨리 죽고 싶다는 생각이 늘 듭니다. 아, 자해를 하는 건 죽기위해서는 아닙니다. 그저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잘못 들어서.. 몸에라도 상처가 나니까 낫더라구요. 방학때는 이렇게 스스로도 내가 지금 괜찮은건가 싶은 하루하루를 보내다가도 개학해서 학교에 가면 또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내다보니( 바빠서 그런건지 친구들과 함께 있어서 그런건지 정말 자해 이런 생각하나도 들지 않고 잘 지냅니다) 병원갈 정도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글 써봅니다..아 그렇다고 가족간에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가족 나름 화목하게 잘 지냅니다.
우울의욕없음불안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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