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하는 법을 까먹은 거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고등학교|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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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대하는 법을 까먹은 거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floflo506
·3년 전
요즘 왜 이런지 모르겠는데 너무 우울해요 제가 2년을 기숙학원에 있었어요 그동안 대학만 바라보느라 사람들이랑 교류가 거의 없이 공부만 했어요 특히 작년엔 기숙학원에서 정말 외롭게 수능을 준비했습니다 결과가 나오고 알바도 다니고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학원에도 다녀봤어요 처음엔 의지 가득 용기 가득이어서 원래 제 모습대로 열정 넘쳤는데 점점 용기가 없어지더라구요 2년동안 사람 대하는 법을 까먹은 거 같아요… 고등학교 친구들이랑은 2년동안 떨어져있던 세월 때문인지 할 말이 별로 없고요 알바하면서 만난 사람들은 너무 다른 환경에 있다가 갑자기 만난 사람들이라 접점이 없어요 분명 고딩때의 저는 누구보다 활기 넘치던 사람인데 요즘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이 없으니까 제가 진짜 넘 재미없는 사람 같고 넘 지루한 사람 같아서 매일 매일이 우울해요 살면서 이렇게 의욕이 없던 적은 처음입니다 요즘은 알바 가는 날 말고는 매일 집에 틀어박혀서 넷플릭스만 봐요 뭐 부터 하는 게 좋을까요? 해결하려고 일부러 사람들을 마구마구 만났었는데 오히려 악화되는 거 같아요 우울하고 외로운 거 어떻게 해야 해결이 될까요? 도와주세요 …
우울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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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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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3년 전
어디서 일하든 사람관계가 문제죠?하지만 새로 일하러 간 곳이니 만큼 여러 사람과 소통해야 일도 빨리 배우고 그곳에서 즐겁게 일 하는 방법도 배울것 같아요, 마음을 열어 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yunyoung99
· 3년 전
사람은 환경에 따라 변한데요. 2년동안 너무 열심히 공부만 한 나머지 성격이 변했나봐요. 조용한 사람은 시끄러운 사람에 비해 더 믿음이 가고 이야기를 잘들어주어 편안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억지로 말수를 늘리려하거나 활발하거나 외향적으로 변할 필요는 없어요. 말수가 적지만 자기 할일을 잘하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집돌이이며 넷플렛스를 좋아하는 사람. 이 마카님인거같네요. 지금의 마카님도 충분히 멋지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