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고민이 있습니다
제가 나쁜짓을 했다기 보다는 잦은 지각으로 피해를 많이 입혀서 저희 과 모두가 저를 좋아하지 않아요. 심지어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크게 와닿았을 때 충동적으로 2달간 무단으로 학교에 가지 않아 여러 교수님께도 실망감을 드렸어요. 하지만 휴학은 성적이 기준치에 닿지 못 해 불가능하고 학교를 그만두려면 부모님께 내 사정을 말씀드려야하는데 여길 그만두면 그 다음에 나는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허무해요 학교에 가고싶지 않지만 그만두면 더 힘들어질게 뻔해서 그만 둘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제 3학년인데 슬슬 취업 준비도 해야하고... 또
요새 잠도 건강하게 못 자는 느낌이예요. 2시간씩 깨기도 하고 언제는 알람이 미친듯이 울려도 듣지 못 한 채로 14시간을 자고도 2시간만에 또 자는 경우도 있었어요
정신건강도 꽤 안 좋아졌다고 느낀게 예전에는 괜찮았던것들도 요즘은 다 예민하게 받아들여지고 뭐든 의욕이 나질 않아요. 학교에서 배우는것도 즐겁지 않고요. 갑자기 조금이라도 상처 받으면 모든 내 인생이 실패했다고 느껴지고 그게 사실이라 여기며 죽고싶다는 생각도 해요. 주변에서 제 이야기를 다 털어놓으면 어떻게 버텨왔냐 울거나 지금 당장 정신치료?를 받으라고 하더라고요. 제대로 된 정신과 치료를 받고싶어도 돈도 없고 그렇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싶지는 않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