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을 먹고있는50대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정신과|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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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약을 먹고있는50대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hgm830
·3년 전
목이 아파 정신과 약을 먹고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내과 아무리 다녀봐도 안되 최종적으로 내과에서 정신과를 권해 정신과 약을 먹은지 1년6개월을 먹었는대 낳지않네요 의사선생님은 제가 빨리 낳기위해 멀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멀할려하지 말라고 해서 충격이었습니다 맨처음 정신과 약을 먹어서 충격이너무 컷는대 지금은 살이 너무쪄서 더우울해집니다 10키로 가까이 찐살이 빠지지 않아요 약을좀 바꿔 달라고 했는대 안바꿔주시고 식욕을조절할수 있는 약을 처방해주셨는대 손발머리가 찌릿찌릿저려옵니다 이런 상황도 심리상담같이 하면 상황이 좋아지나요? 그리고 혹시 좋은 정신과 병원 추천해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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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h2011
· 3년 전
목이 아픈데 의사가 정신과로 보냈다고요..? 약간 이해는 안 가지만 몸에 이상이 안 보여서 신체화 증상으로 판단한 것 같네요. 저는 병원을 바꾸길 권합니다.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안 알려주고 기본이 되는 약물치료에서도 소통이 안 되네요. 우울증약은 종류가 정말 많아서 맞는 약을 찾아가는 것도 일입니다. 그런데 1년 넘게 같은 약을 먹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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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m830 (글쓴이)
· 3년 전
@handh2011 그래서 좋은병원을 추천받고 싶어요 다른병원으로 1번 잠깐 한달 옮겨 썻는대 너무 안맞아 더아프고 고생해서 다시 이병원으로왔어요 의사샘도 불친절하지만 약도 안바꿔주지만 살이 자꾸 자꾸 찌는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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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h2011
· 3년 전
@hgm830 주변에 정신과가 그 2개밖에 없는건가요? 저도 정신과 효과를 별로 못 봐서 추천드리긴 어렵지만 거긴 진짜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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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m830 (글쓴이)
· 3년 전
@handh2011 현재 있는곳에는 2군대 뿐이예요 지금은 한달 잠깐 다녔던곳에 아팟던 여파가 남아있어 옮길기운없어 못옮기고 있는대 기운차리면 옮길병원 찾아볼려구요 혹시 심리상담 같이 해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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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h2011
· 3년 전
@hgm830 네 예전에 심리상담이랑 정신과 치료를 함께 받은 적이 있어요. 확실히 정신과보다는 내 마음을 알아가는데에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런데 님은 정신과에 처음 가게 된 계기가 목이 아파서 간거고 약 때문에 살이 쪄서 우울해진거잖아요? 이게 심리상담으로 나아질지 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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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m830 (글쓴이)
· 3년 전
@handh2011 그렇군요 같이 해보면 확실히 나아지는군요 한달간병원에서 권한긴 했었는대 그병원엔 심리상담이 있었는대 짐 다시 간 병원에는 심리 상담이 없어서 ㅠ ㅠ 아프니 뭐라도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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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h2011
· 3년 전
@hgm830 심리상담은 꼭 병원 안에만 있는게 아니라 따로 심리상담만 전문으로 하는 심리상담센터에서도 받을 수 있어요. 병원 바꾸시고 공인된 임상심리사가 있는 심리상담센터에 다니면서 적절한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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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m830 (글쓴이)
· 3년 전
@handh2011 도움이 마니 되었어요 마음이 정말 답답했어요 집식구들한태 말도 못하고 어찌해야할지 답답하기만 했는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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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lee9655
· 3년 전
저는 몸이 너무 무기력하고 기운도 없고 일에의욕도 없어 이유를 알수가없기에 병원에 갔더니 갑상선저하증을 진단받았어요 약처방을받아 복용후 다시 병원을 방문했을때 교수님께서 좀 나아졌냐고 물어보셨는데 증상은 그대로 라고 말씀드렸더니 조심스럽게 정신건강의학과를 권하시더라구요 그때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정신건강의학과를 가서 설문지도 작성하고 진로도받았는데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같이 진단받았어요 다행이 약을 잘 복용하고 좋아졌어요 제가 좀 예민한 편이거든요 목이 아플때는 이비인후과를 가는게 당연한건데요 심리적으로 안정이 안될때에도 목이 아프고 아무이상이 없는데 몸이자꾸 아프고 만사가 귀찮고 건강검진을해도 아무 이상이 없거든요 제주변에는 공황장애와 번아웃으로 음식을 삼키는것조차 힘겨워 하시는분도 계세요 그래서 목이아프고 뭔가 걸린것같아 삼킬수가 없는 느낌도 받는거예요 지금 생각하면 교수님께 감사해요 계속 모르고 지나쳤거나 말씀해주셨는데도 거부하고 진료를 받지않았다면 많이 안좋았겠죠 다른과 진료를 받다가 정신건강학과를 권유하면 환자들이 기분나빠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약을 복용하다보면 살이 찌는경우들도 있어요 식단에 신경을 쓰시면 좋은데 그게 쉽지않더라구요 저는 진단받고 약을복용하면서 하던일도 그만두고 2년동안 쉬었어요 그러니까 좋아지더라구요 심리상담도 같이 받아보시면 더 도움이 되실거예요 배가아프면 내과에가듯이 마음이 힘들고 아프면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는게 당연한데 아직도 편견을 갖고 계신분들이 있어요 그러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경우들도 있구요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하시고 심리치료도 같이 병행하셔서 격한운동은 아니어도 햇빛을 받으며 가벼운 산책은 권해드려요 숙면에도 도움이됩니다 저도 처음 진로받은 선생님과 좀 안맞는것같아 다른 선생님께 진료를 받았는데 환자입장에서 말씀해주시고 공황장애 위급시 대처방법도 알려주시더라구요 같은 진료를보더라도 의사선생님들도 성향이 다르셔서 환자와 의사선생님과도 소통이 잘되야하고 중요한 부분인것같아요 모쪼록 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