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엄청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죄책감|자기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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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엄청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Ek4220
·3년 전
정말 이것에 대해서는 제가 변명을 못하겠습니다. 한 6개월 전쯤인가 학원에 같이 다니는 남자얘를 제가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걔한테 고백을 했다 차였습니다. 그 날, 학원에 있던 다른 남자얘가 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당시 저는 우울증이 최고조였던 때였고, 부모님께 맞고 ( 솔직히 그럴만 했어요. 제가 많이 잘못한게 있으니까 ) 친구들과도 자주 싸워서 반에는 거의 은따였습니다. ( 제 성격이 좋지 않은 탓입니다.. ) 그래서 그런지 걔가 저한테 고백을 했을때 저는 걔를 남자친구보다 친한친구가 될 수 있겠다, 의지할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 로 생각을 해버린겁니다. 솔직히 저는 걔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누군가와 같이 있고 싶은 욕심이었는지 걔의 고백을 받아주었고 도로 좋아한다 거짓말을 해버렸습니다. 얼마 안가 저는 걔를 완전한 친한친구로 생각했고 그 친구의 감정을 무시해버렸습니다. 장난식으로 ' 내가 떠본건데 진짜 믿냐 ㅋㅋ ' 식으로도 말해보고 심지어 다른 얘와 있을때도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걔한테는 정말 씻을수 없는 상처였을겁니다. 그럼에도 저는 눈치를 채지 못하고 걔가 저를 온전히 무시할때까지 계속 놀리기만 했습니다. 제가 왜 그랬는지도 모르겠고 너무나 후회됩니다. 심지어 6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사과조차 할 생각도 안했습니다. 오늘 길가다 걔를 봤는데 갑자기 제가 잘못한 모든것이 이해가 되서 감당할수 없는 죄책감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이 외에도 다른 얘들한테 잘못을 참 많이 했습니다. 갈수록 자기혐오가 심해집니다. 내가 왜 그랬지 부터 이렇게 많은 얘들을 힘들게 하면 내가 죽는게 낮지 않을까 까지... 하루에 몇번이고 생각해봅니다. 내가 바뀔려고 해봐도 그런 엄청난 상처를 계속 누군가에게 주고, 내가 발전했다 싶으면 내가 잘못한게 눈에 들어옵니다. 걔랑 화해까지는 바라진 않지만 제가 진심을 담아 사과는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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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3년 전
마카님이 분명 그분에게 마음은 있는 거 같아요! 다만 지금은 너무 조심스러워서 그런 거 같아요. 그분의 마음도 아직 정리가 안된 상태이고 마카님의 마음도 모르겠다면 조금 더 신중하게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