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무기력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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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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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올해로 21살이 되었습니다. 중학생때부터 우울증을 앓아서 성인이 될때까지 살아있을 생각이 없었기에 고3 현역때도 몇번씩 뛰어내릴 생각만 하면서 1년을 날렸는데요. 그렇게 어찌어찌 아무 대학에나 붙고 그래도 살아있으니 20살 어떻게든 열심히 보내보자는 마음에 반수를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무기력증과 잠을 이겨낼 수 없었고 또 아무생각없이 1년을 날리게 됩니다. 올해도 죽고싶다는 생각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와중에 친구들만나고 놀고 할 건 다한거보니 그냥 제가 우울증이라는 핑계로 그냥 놀기만 한게 맞는것같아요. 그래도 수능은 그럭저럭 나와서 넣고싶은 학교에 넣어보긴 했는데 미대입시생이라 실기에서 미끄러졌어요. 눈앞이 깜깜합니다 하루종일 누워있기만 한 저를 죽이고 싶습니다. 정신과 약 먹은지 5년이 다되어가는데 아무것도 나아지지도 않고 죽고싶어요.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모르겠고 가정형편도 별로인마당에 부모님 돈만 축낼바에 죽는게 나을거같아요.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어플깔고 여기에 글적고 있는 제가 한심하고 혐오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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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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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3년 전
마카님 오늘도 잘 버텨냈어요! 다 괜찮아질 거예요.. 마카님이 죽으면 마카님을 키워주신 부모님의 마음은 정말 많이 아플 거예요.. 그러니 우리 죽지 않기로 해요! 모든 건 시간이 해결해 줄 거예요.. 폭풍전야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그 또한 그때뿐일 거고, 그 또한 지나간답니다.. 죽기에는 아직 못 해본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으니까요~!마카님의 앞길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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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h2011
· 3년 전
정신과 치료가 안 먹히면 진짜 희망이 사라지죠... 그래도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해서 다행입니다. 사실 우울증에 걸리면 싫은 일이 많아지고 그걸 또 억지로라도 해야합니다. 무기력해도 힘을 내야하고 졸려도 참아야합니다. ***지만 이렇게 해야 겨우 따라가더라고요. 물론 이런다고 행복해지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