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의 열정이 불편해요
다른 사람들이 열정적인게 마음이 불안하고 불편하고 그래요. 그걸 보면 나도 저렇게 해야는 하는데… 싶지만 의욕은 하나도 없고 왜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는 안그러지? 에 대한 죄책감도 들고 열심히 살지 않는 나에 대한 자책만 늘고 다들 어떻게 저렇게 열정적이지? 하면서 나도 저럴때가 있었는데.. 하는 마음에 그 열정이 부럽고 어떤 동기여부가 있는건지 궁금하기도 해요
저는 다른 사람들 앞에 서야하는 직업을 갖고싶고 그에 맞는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이제 남들앞에 서는게 무서워요. 공황 같은건 아닌거 같은데 .. 그냥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잘 할것 같고 내가 하는 거 보고 비웃을 거 같고 별 볼일 없다 생각할 것 같고 .. 그런 생각들 때문에 완벽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두려워요 그래서 완벽 이라는 강박도 생긴것 같아요 틀리기 싫고 틀릴까봐 겁나고 피드백이 겁나요 내가 준비한 것이 틀렸다고 하면 내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고 갈피를 못잡겠어요 완벽을 추구하기위해 여러시도를 해보는데 기한은 정해져있으니 이거저거 시도해 보다 시간이 다 가서 결국 제게 남은 결과는 이도저도 아닌 쓰레기가 남아요 그래서 이걸 여러사람앞에서 보여주기가 겁나고 자신감도 자존감도 없어요 예전의 나는 이렇지 않았는데 하면서 과거만 추억 할 뿐이에요 현실을 살아야하는데..
그냥 너무 답답해요 자꾸 의욕도 안나고 학원 가는 것도 겁나고 하니까 내가 이걸 좋아해서 시작한게 맞는지 내 길이 아닌거 같고 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주절주절 쓰게 됐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