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이별했는데 정말 인생에서 이 정도로 마음이 힘든게 처음이에요. 그전에 거쳐간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 사람이 특히 소중했나봐요. 밥도 못먹고 잠도 잘 못 자고 있어요. 개강 전까지 해야 될 일도 없이 한가한데 차라리 바빴으면 편할 거 같아요. 한가하니까 전남자친구 생각밖에 안나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심지어 게임이나 유튜브 등도 못하겠어요. 그렇게 아무것도 못하는데 1분 1초가 너무 고통스러워서 시간이 너무 안가요. 하루가 왜이렇게 긴건지. 그냥 가만히 있기엔 숨쉬기도 힘든데 뭔가 마음이 좀 나아질 수 있을 만한, 할만한 것 없을까요? 그리고 다들 이별했을 때 어떻게 극복하셨는지도 궁금해요. 시간이 약이라지만 저한텐 지금 뭐라도 당장 하지 않으면 1분도 버티기가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