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은 두달이었다. 우울했다가 괜찮아져서 다시 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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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hakdrkwk4
·3년 전
이번은 두달이었다. 우울했다가 괜찮아져서 다시 일상생활이 회복되는 기간이 자꾸만 길어진다. 이미 쓰여진 과거는 무엇 하나도 바꿀 수 없기에, 당장 오는 미래를 준비하는게 더 의미있다는 말을 봤다. 난 왜 그럴 수 없을까, 난 왜이렇게 빨리 무너지는가. 너무 많은 생각이 든다. 언제 또 무너져서 언제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이게 얼마나 지속될까.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방법을 알아도 몸이, 머리가 따라주질 않는다. 학교가면 담임쌤이 날 한심하게 보겠지. 친구들은 내가 있어서 무언갈 배우겠지. ‘저렇게 되지 말자, 난 잘하고있다.’ 같은거 벌써 또 잠식되는 것 같다.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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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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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지금 이 여유로움. 누릴 수 있는 만큼 누리세요. 사람은 발등에 불 떨어지면 움직이게 되어있습니다. 막상 그렇게 되면 꿈도 의욕도 생기게 될 겁니다. 위기를 느끼지 못하면 움직이기 어렵죠. 하지만 한번 느끼기 시작하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나에게 이런 능력이 다 있었네 할 정도로의 대처능력에 힘이 날 겁니다.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면 더욱 좋겠지만 후회는 그때 가서 해도 늦지 않습니다. 다만 하루살이 인생이 되기 십상이고 매일매일 후회의 연속이겠죠. 자.. 그러면 우리는 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ind4978
· 3년 전
저도 그래요.. 그래도 이대론 더 악화될 뿐이니까(상황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고) 미래는 무리더라도 오늘 하루라도 살기 위해 애쓰고 있네요 힘들지만 나는 혼자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수밖에는 없는 거 같아요 주변에 이해줄 분이 계시면 괜찮겠지만...아니라면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