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기간 우울증을 앓아왔습니다 가정폭력도 오랜기간 당해왔고 의지할 곳도 없던 상태에서 친한 친구도 자살로 죽고 어느덧 20대 중반이 다 되었네요 주변사람들은 다들 말하더라고요 힘든걸 굳이 이겨내려 하지말고 버티기만 하라고 버티면 언젠가 행복한 날이 온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는 지금 10년을 넘게 버텨왔어요 얼마나 더 버텨야 행복한 날이 오나요? 오기는 할까요? 사실 죽기 직전까지 버티다가 결국 작년 1년을 쉬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가만히 누워서 지냈습니다 할 수도 없었고 하기도 싫었어요 남들은 다 열심히 달려나가는 동안 저는 아무도 만날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그냥 죽고싶었어요 그래도 1년동안 쉬고나면 그때는 어쩌면 나도 나를 사랑할 수 있겠지 이제는 다른 사람들처럼 살고싶어서 살 수 있겠지 이런 생각으로 치료에 전념했어요 약도 열심히 먹었고 상담치료도 다녔습니다 그런데 달라진게 없었어요 저는 지금도 모든걸 놔버리고 싶고 이 삶이 너무나도 버겁습니다 모두가 삶을 견디며 살고있겠죠 그런데 저는 그냥 그정도도 버티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생각만 드네요 그럴바에는 굳이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아야하나 싶어요 제가 읽은 책에서 어떤 인물이 살고싶은 사람만 살면 돼요 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 또한 이 이야기가 맞다고 생각해요 인간에게 살 권리가 있다면 죽을 권리도 있는게 아닐까요 병원에서도 상담에서도 제가 왜 살아야 하냐는 질문에 다들 태어났으니, 생명의 존엄성이 있으니 살아야한다는 말만 했어요 그 사람들도 저를 이해하지 못했고 사실 저도 여전히 그 말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때 느꼈어요 삶을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과 오랜기간 죽지 못해 살아와야했던 저는 어쩌면 평생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거라는걸요 얼마전에 부모님이 저한테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저는 텅 빈 사람이래요 속이 텅 비어있는 제가 생각해도 맞눈 말이어서 딱히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너무 싫어요 이 세상에서 저라는 존재가 지워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저를 잊어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냥 처음부터 태어나지도 존재하지도 않았던 상태로 돌아가고 싶어요 저를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서 혼자 조용히 죽고싶습니다 제 죽음도 저의 존재도 그냥 저에 대한 모든 것을 모두가 다 잊었으면 좋겠습니다 눈을 감았을때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해요 오늘이 저의 마지막이길 바랍니다
손목이 너무 따가워요. 너무 많이 그었나봐요
안녕하세요 제가 무슨 기억을 보고 그것을 안정적으로 얘기하기 위해서라면 사람이 필요한데 저 좀 만나주실분있나요 친구처럼지내실분 저한텐 사람이 필요해요 꼭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있습니다 부탁인데 저 좀 도와주세요 그래야 제가 깨집니다 저 부산에살고있어요 카톡아이디 chin9hae 엄청난 충격으로 힘듭니다
어릴때 겪은 비디오 증후군의 영향으로 이미 발달에 작은 장애를 얻었고 지금도 뭐 하나 재대로 하는게 없는 백수처럼 지내고 있다.. 지금껏 남들의 이런저런 조언을 들어도 진정 마음에 와닿거나 변한거도 없었고... 변했다하지만 내가 살아가는데 무슨 도움이 되고있나? 거기다 이젠 어떤걸로도 치유를 받을수 없고, 여기서 전문가들의 답변을 받아도 와닿는건 없는거같다. 재대로 상담을 받아도 내가 변할거란 보장도 없는걸. 이런 상태가 됬다는건 이제 더는 희망이 없다는 얘기인데. 바뀔수 있다고? 경우에 따라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걸. 내가 바뀌려면 ***마냥 모든걸 내려놓고 예스맨이 되어야할거같은데 그러기엔 너무 자존심 상하고. 자존심 내세우지 말라지만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켜야지... 이미 남들에 비해 10년 정도를 뒤쳐진 상태에서 영원히 살아야하는데 이젠 무엇으로도 치유가 안되고 어떤말도 와닿지 않아. 솔직히 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네.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겠지? 유아기에 자아가 형성되면서 무엇이든 쏙쏙 흡수할수 있는때인데 그때가 지나서 더이상 흡수할수있는것도 없고.. 지금 자살하고 다시 태어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엔 한편으론 두렵더라. 내가 무엇으로 태어날지도 장담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신세네 사실상.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채로 죽도 밥도 안되는 마당에 더이상 어떤 치유의 말도 와닿지 않고 나를 기만하고 비위 맞춰주는거같네. 괜찮아질때까지 옆에서 들어준다고? 절대 그렇지 않아. 잠시 괜찮아지다 또 초기화될뿐이지. 너무 늦었어. 아무도 날 이해하지 못하고.
ㅂㅅ같은 옥탑.. ㅂ선생 들이닥치는날도 얼마 안남았다 걱정되고 매우 불안하다 ㅂ선생 트랩 미리 더 사야겠다.... 이제 11개월짼데...화장실 방충망 안 고쳐주는 집주인 노인내가 한심하다
힘들어하면 뭐 어때 넘어지면 다시 털고 일어나면 되는거야 물론 어려운 사람이 있을 수 있어 하지만 끙끙앓고 노력하다보면 성공할거야 너는 지금 넘어져있는 상태야 그렇게 계속 넘어져있을거야? 털고 일어나야지! 누군가 너의 손을 잡아줄때까지, 아니면 너 힘으로 일어나서 너가 이겨냈고 잘 살고있다는 거를 보여줘 보여주고 싶었던 사람에게 당당하게 보여줘 난 너가 할 수 있다고 믿어 너는 강하니까, 너는 너니까
가끔 내 마음속을 밖으로 형상화***면 어떨지 궁금해 나조차도 모르겠는 혼란스럽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을
사실 이 글을 올릴때도 자신이없습니다 누군가 나를 도와줄까 카톡이오지않겠지 나를 어줍잖고 아무렇지도않게 생각하겠지 오해하겠지 그런생각을 많이합니다 그런데도 제가 심각성을 느끼고 도움이필요하다고 느끼고 내 스스로가 진심과 절실함을 느끼고 있는가 숙고해봤을때 그렇다 라는 결단이 내려지길래 꾸준히 글 올려봅니다 제가 불안함을 느끼는데 세상으로부터 떨어진 느낌이 강하게듭니다 그리고 그런 불안함이 내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고 내 방향감각을 잃게만들고 내 의무나 임무나 목표들 계획들 소위말하는 멘탈들이 흔들거립니다 그리고 모든것이 명료했던사물들이 뿌옇게 블러처리되면서 모든것들의 경계는 모호해지고 축쳐지고 모호해집니다 그리고 일산화탄소를 많이 마신듯 의식은 흐려집니다 그렇게 고립된채로 살아갑니다 이게 외로움의 문제가 큽니다 누군가 있다는거 곁에있고 말할상대가있고 나를 알아주고 봐줄사람이 있다면 적어도 내 의식을 알아차리고 잃어가는 정신을 차리고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알거같은데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서 매우아쉽습니다 솔직히 더 표현하고싶은데 뇌가 너무 안개속에있어서 뇌속의 데이터들을 보거나 연결***거나 그러지못하는 상황입니다 이게 다 외로움때문입니다 너무 제가 혼자여서 모든기억과 데이터를 끊어버린것같습니다 문제는 이것뿐만아니라 내가 나아가야할곳 지금 현재 내 상황을 직관적으로 보기위해서라면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사람은 혼자서 자신을 이룰 수 없습니다 사람을통해서 나를 보고 사람을통해서 반사된것이 나에게 축적됩니다 그리고 내 존재를 획득합니다 그리고 기억을 보게될것입니다 저는 일단 목표가 사람을 얻는것입니다 날 도와줄사람 날 돕는다는게 거창한게아닙니다 그냥 만나서 얘기하고 밥먹고 어떤일이있었는지 알아보고 친구처럼 지내고 어디 놀러가기도하고 그러면 내가 현재의 나를 획득하고 내게 더 많은 데이터를 읽고 더 많은 말들을 하게될것입니다 저는 저를 잃은지 몇년되었고 그동안 두통이 너무 심했고 고통이 엄청났습니다 살면서 사람을 얻는다해도 많은것들을 다 복구할거라 생각안합니다 주어진 분수대로 본분대로 살아야겠죠 하지만 방법이 이거밖에없습니다 제가 정신과를 안가는 이유도 모임도 안가는 이유도 다 있습니다 개인대 개인이 필요하고 개인에서 다른 개인도 필요하고 단체는 마지막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핵심과 뿌리는 개인에있으니까요 그리고 상담비도 비쌉니다 상담받아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1시간에 15만원 이렇게하고 현재 저는 뇌의고통으로 일하기도 힘드네 상담비를 내기도 힘듭니다 물론 누가 후원해준다면 제가 그냥 카메라들고 후원금액 영수증까지 끊는 인증하면서 내가 이렇게 절실하고 거짓말하지않는다 라는 사람이라는걸 인증할 자세는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줄 사람도있을거라고 생각도안하고 타인이 나를 그렇게까지 이해할거라고는 생각을안합니다 약물 치료에 관한 얘기를 하자면 2년전쯤인가 오랜만에 약물을 먹었는데 너무 어지러웠습니다 때는 여름날 약을먹고 도로를 걷는데 자동차는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혼잡하고 길에 지나가는 사람들은 정신사나워보였고 신호등이 바뀌어서 걸어가는데도 걷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신호등 횡단보도를 걷는 사람들의 움직이나 표정이나 옷차림이나 모션들이 하나하나 다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그것들이 머릿속에서 의식해서 나의 시야에서 지나갈때 그래픽카드가 프레임을 올려서 더 연산을 많이하고 유기적으로 처리하므로 힘들었습니다 토나올것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약을 먹어서 뇌가 정상으로 돌아와서 연산속도가 올라가서 힘든것도 있겠지만 너무 정신사나웠어요 주변소리도 예민하고 그리고 제일 힘든것은 힘든나를 보게되어서 힘들었다는겁니다 에전의 기억 데이터를 읽게되고 패닉할거같았습니다 순감 숨이안쉬어지고 횡단보도에 주저앉아서 빨간불이되어서야 주변차들이 클락션을 울려대고 저는 호흡을 거칠게 이어가면서 엉거주춤하고 이동하고 인도에 도착해서야 고대로 주저앉아서 두귀를 틀어막고 주저앉아서 패닉에 빠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현재는 약물이나 병원치료는 아닌거같고 인간이필요한거같스빈다 그속에서 안정을느끼고 예전의 기억을 찾게될것같습니다 지금 제가 말을잘못하고있는데 이것도 기억을 못보게되어서 그런거같습니다 부탁합니다 제발도와주세요 새벽에 이렇게 글 써봅니다 저 부산에살고31살입니다 아무나 상관없으니까 실제로 만날 수 있는분만 연락을주세요 카톡아이디chin9hae (친구해) 입니다
이런 저런 조언은 많이 들어봐지만 진정 내 마음에 와닿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정말 그럴날이 올까. 날 진정으로 이해해주는 사람도 없는거같고. 내가 애초에 남들과는 많이 다르고 그것이 마치 영화 굿 윌 헌팅의 주인공 윌 헌팅과도 같은데 날 이해 못하는것도 왜 그러는지는 알겠다만... 윌 헌팅처럼 "너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말을 들어도 진정 내가 변하는거 같지는 않다.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해주지만 마음에 별로 와닿지는 않던데 그렇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상대 입장에서도 기분이 안좋을거고, 나는 내 의견을 말하는건데 그래서 싸우겠지. 자기 조언대로 안했다고 나를 갈구는 사람도 있었지. 조언을 하면 고맙게 받아들이라면서. 아마 진정 마음에 와닿는 말을 듣고 나를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면 나도 아마 변할지도 모르겠는데 내 주변 사람들은 나는 이렇게 조언해주는데 그걸 안받아들이는 니가 문제다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지. 내 인생에 간섭을 할지언정 책임을 져주진 않잖아. 사람마다 다 각자의 이유가 있고 일부러 망치려고 하는 사람들은 없잖아. 심리상담절차를 밟고나면 이해되는 사람들도 있을거고. 에휴... 내가 답없는 놈된거같네. 이제 과거에 무슨 일이 계기가 된건지도 모르겠고 내 속 얘기를 해도 그것이 핑계이고 내가 잘못한걸로만 받아들여지는데 뭘. 세상이 냉혹하다면서 나에게도 덩달아 냉혹하게 대하는거같네. 이런 성격이고 이런일이 있어 이리됬으니 이런식으로 대하면 안된다 라는 말은 본인이 하면 말같지도 않은 소리고 제 3자가 말해줘야 그나마 납득하지.
나는 내 사생활이 밝고 명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거든..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고.. 말을 할수 없다는 이유로 내속에 있는 나는 늘 내가 원하던 모습 그대로이고 밖에 있는 사람들은 나를 보고 난리났지.. 그래도 나는 여전히 내 내면에 있는 밝고 명랑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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