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관계) 상담사님 답변 부탁 드립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고민|자살]
알림
black-line
(가족과 관계) 상담사님 답변 부탁 드립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comet43
·3년 전
어릴적 부터, 저희집은, 가족에대한 것을 강요받는 집이였습니다, 가족바께 없다, 가족이 전부다, 그러니까 가족을 소중히해라 근데, 나이가들면서, 그것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모든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너무 미칠것 같은 상황, 저의 현재 나이는 36 위로는 39 언니가 있으며, 부모님 두분다 계십니다.. 어릴적 집안이 부유하다가,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한순간에 모든게, 무너졌습니다.. 그러면서, 상황이 바뀌게되고, 모든생활에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교도소에 다녀오시게 되었고, 어머니는 신용이 좋지 못해, 친척 애봐주는 일을 잠시하셨고, 언니는 모든생활을 거의 책임지었습니다, 저는 한없이 철이없었는지, 제가 버는돈을 거의 저를위해 썼었죠, 그러던중, 빛도 생기고, 철없는 행동인걸 알지만, 늘 엄마의 히스테리에 밀려, 집에 있기 싫은일이 다반수였죠.. 언니가 워낙에 집에 잘하다보니, 저는 하는것도 보이질 않을정도로, 힘든상황이였습니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그사람한테 의지하고 위로받고, 밖으로 나가돌게 되더군요.. 일종의 회피랄까, 그러다보니, 제가슴속에는 우울감이 날이갈수록 자라나더군요, 자살시도도 해보고, 일을 2개씩 3개씩 할때는, 공황장애도 왔습니다.. 제가 연애를하면, 더더욱, 상황은 안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엄마가 남자친구생긴거 관심가져주고, 챙겨주던게,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엄마는, 가족에대한 관심이없다고, 남자만좋아한다고, 가족을등한시한다고, 몰아부쳤습니다, 어릴때는 그저 연애가 잠시니까 이해하려했지만, 현재 나이가 들어서도, 엄마의 히스테리는 더커져만갔죠,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자상하다, 마음에든다더니, 갈수록 이건별루다, 저건별루다, 히스테리가 시작됬죠, 전화를 하려해도, 집에와서 제방에서 전화오래한다고, 대놓고 남자친구듣게, 전화좀 적당히하라고, 하고, 아버지 , 쉬는날에는, 집에좀있어라, 나가지말고, 그러던중, 제가 퍼부엇더니, 시집이나 빨리가라고, 그럼 나가라고, 가족을 등한시할꺼면, 집에 생활비를 매달 70만원씩 드렸습니다, 그생활비도, 너가 이집에서 생활하는 돈을 받는거니까, 니생활비지, 부모를 돕는 돈이라고 말하지 말라더군요, 때마다,추석,설날, 생일 생활비외에도 돈을 드려야했고, 안드리면, 또히스테리가 시작됫죠, 너무죽고싶고, 차라리 엄마가 죽었음좋겠다고, 생각도 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전화에대한 얘기를했다고, 엄마가 그리싫어햇다 얘기하니, 걔그럼 우리랑 평생 얼굴못보겟다 하더군요, 참.. 오락가락, 힘들더군요, 저는 다릅니다, 가족보다는,제인생이 중요하다구 생각하는데, 이제는 제미래를 일궈야할 나이구요, 근데, 부모의 굴레가 너무도 큽니다, 제자신을 챙기고싶은데, 가족에대한 집의 강요가, 숨이막힙니다.. 친언니는 저와 반대의 생각이라, 이런얘기를 하면, 생각없다고, 오히려 화냅니다.. 그누구도, 저의 외침을 들어주진 않더군요, 지금 만나는 사람한테 고민을 얘기했더니, 일단 돈을 모아야하니, 집에있는건 맞다구, 독립하면, 돈이 더들텐데, 그리고, 그남자쪽 부모가 저를 반대해서, 더더욱, 오빠는 나오기가 애매해서, 고민하더군요, 당장 같이살고싶어도, 애매한상황이라, 돈을더모아서, 시간이좀 걸려도 그때나오는게낫다는 생각같아요.. 저는 당장이라도 나오고싶은 심정입니다.. 집을나오면, 생활비는 드리지않을꺼고, 연락을 끈고살고싶어요.. 제심정이 그정도까지, 되버렸네요, 엄마의 히스테리와 물욕, 집착이, 저를미치게 만듭니다.. 저는 결혼할수는 있을까요. . 자식이 크면 어는정도 부모는 놔줄지도 알아야한다 생각하는데, 너무큰강요가, 힘들게만 느껴지네요, 남자친구의 도움으로 독립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독립을하고도 엄마의 횡포는 계속되었고 지금은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남자친구와 2년교제 시댁에 겨우결혼승낙을 받은상태인데, 시댁쪽에서 저의이런 가족과의 상황을 이해할까요.. 남자친구는 그럽니다, 저희 가족과 연을 끊어야 한다고, 그래야 나중에 힘들지 않다고, 그리고, 남자친구를 위해 연을끊어야 하는게 맞다는건, 남자친구 집쪽에서 저의 빚있는것을 알게되고, 사촌형과 부모님이 반대했는데, 저를위해, 사촌형과 연도 끊고, 부모님을 2년간 설득했습니다. 그래서 이번년도 결혼승낙을 받았는데, 저희 집에대한것들을 어찌얘기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집과연을 끊어야할까요, 이런저런 생각에 힘듭니다.. 제인생을 살아야하는건 맞지만, 중간에서 너무힘드네요.. 도와주세요..제발..
두통지금은불안의욕없음강박우울콤플렉스불면트라우마어지러움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ytt0719
· 3년 전
가족의 연을 영영 끊겠다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본인의 마음만 무거워집니다. 다만 당분간은 끊고 지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무조건 영영끊고 지내야한다고 생각하면 더 결정하기 어려워질뿐이에요. 마카님의 상황과 마음이 조금 더 안정이 되고 나면 용서하거나 화해할 용기가 생길지도 모르죠. 다만 읽아보니 언니분과는 관계가 원만하신 것 같은데 죄책감이 든다면 언니분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부탁해보세요. 그리고 적당한 돈을 언니분께 전달하고 소식도 전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가족을 끊어낸다는 것은 자기자신에게도 그만큼의 고통이잖아요. 너무 무리하지마세요. 할 수 있는 것부터 조금씩 바꿔가면서 자신을 먼저 지키세요. 일단 내가 있어야 가족도 용서할 수 있고 도와줄 수 있고 화해할 수 있는 거잖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omet43 (글쓴이)
· 3년 전
@ytt0719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조언을 해주셨지만 아직 제 마음에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들이 많네요... 언제나 어머니가 화를 내면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냥 숨죽이고 있어야 했습니다. 제가 화풀이 대상인가 생각했습니다. 습관처럼 저에 관한 것들에 대해 비꼬며 즐거워하는 모습과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해도 장난으로 그냥 한 말들에 대해 과민반응하지 말라며 저에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했으니까요... 언니 또한 어머니와 함께 이런 행동들을 같이 했습니다. 어머니 언니와 함께 있으면 둘이서 저를 비꼬면서 즐거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월급의 많은 부분을 빚을 갚은 데 쓰고 있습니다. 물론 저 자신의 실수로 생겨난 빛이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집에 생활비 주는 것 또한 어머니가 매달 이만큼을 달라고 해서 주는 것이었죠 빛이 있는 건 제 개인적인 잘못이니 말하지도 말라고 하면서 말이죠 빛 + 집에 주는 돈 + 생활비 하면 저한텐 정말 남는 돈이 없습니다... 저의 미래를 대비할 비용은 남지 않아요. 그렇게 돈을 준 거에 대해 어머니는 집에서 생활하는 비용이니 도와준다고 착각하지 말라고 합니다. 언니는 집에 그 정도 푼 돈을 댄 거 가지고 집에 돈 보태었다고 생각하지도 말라고 합니다. 가족이니까요... 집안이 어려우면 같이 돈도 보태고 돕는 게 당연한 거겠죠... 정확히 아는 건 아니지만 언니는 초등학교 선생이고 노후대비도 크게 문제 없을 거 같습니다. 사고 싶은 옷도 많이 사고 전자기기도 사고 요즘은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저는 아직 갚아야 할 빛도 밝고 집에서는 저의 빛이 얼마고 얼마나 갚아야 할지 관심조차 없습니다. 그리고 저의 직업은 고용상태가 불안정하고 소득이 높지 않습니다. 현재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일을 몇 달 쉬게 되었는데 일 그만두면서 나오는 퇴직금이 얼마냐고 물어봅니다. 용돈으로 몇백은 줄 수 있지 않냐고 합니다. 얼마 되지도 않는데 말이죠 그리고 제빛에 대해 얼만지 아냐고 하면 그냥 아무 말도 안 합니다. 반면 언니한테는 아무 말도 못 합니다... 월급 얼마 받는지 인센은 얼마 받는지.. 근데 이런 저한테는 물어보면서 돈 많이 받으면서 숨긴다고 비꼬고... 이런 게 계속 반복입니다.... 좋아 질 수 있을까요? 습관처럼 일어나는 일들이.. 저를 얼마나 더 힘들게 할까... 가끔 집에 가면 마음이 편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독립하기 전엔 언제나 집에서 맘졸였습니다... 집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용서라... 화해라...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