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와 편해진 것의 차이점.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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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gf
일 년 전
권태기와 편해진 것의 차이점.
사귄지 1년이 되어간다. 편해진 사이가 되어, 말이 가끔 아무생각 없이 튀어나오거나 스킨십에 있어서도 거리낌이 없어졌다. 요즘, 연애에 있어서 결핍을 느끼고 있다. 예전과는 다르지만, 여전히 보면 좋고 가끔 설래기도 하는데. 가끔 서로 눈을 마주치고 바라볼때면 아무 생각이 안들때가 있다. 무념무상. 그럴때면 당황스럽기도 하다. 연애를 하며 하나둘 당연해지고, 스킨십도 무드를 스킵한다거나 내가 소중히 대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늘고있다. 상대가 나를 편하게 대하고 있다. 편하게 행동하고 있다. 근데 나는 그것이 상대의 애정하락으로 보여 씁쓸하다. 뭐가 정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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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사랑의 형태는 변해가요
#연애 #사랑 #열정 #친밀감 #헌신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백인혜입니다. 마카님에게 제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적어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연애관계에서 초반과 달라진 것들로 인해 결핍을 느끼고 있으시군요. 여전히 보면 좋고 가끔은 설레기도 하지만, 눈을 바라봐도 아무 생각이 안들 때가 있어 당황스럽기도 하시구요. 서로가 당연해져서 편해진 행동들이 애정하락으로 느껴져 씁쓸함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연애를 하고 시간이 흐르면 마카님의 말처럼 초반과 달라진 것들이 더 눈에 많이 들어와서 관계에 대해 고민스러운 부분들이 충분히 생길 수 있어요. 연애 초반에 느꼈던 어떠한 간질간질한 설렘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하기도 하고요. 그 바램이 잘못된 건 아니예요. 마카님이 연애와 사랑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실까요? 남겨주신 글로 추측해보면, 마카님은 아마도 연애 초반에 느꼈던 설렘 즉 열정을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있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마카님이 생각하는 연애에서 멀어질수록, 이게 사랑이 맞는 건지 혼란스럽고, 상대가 예전보다 마카님을 덜 좋아하는 것처럼 느끼기도 하시는 것처럼 생각되네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혹시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의 ‘사랑의 삼각형’이론에 대해 알고 있으신가요? 이미 너무나 유명해서 마카님도 알고 있으실 것 같기도 한데요. 이 이론은 사랑이 하나의 삼각형을 구성하는 세가지 요소(친밀감, 열정, 헌신)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친밀감이란 가깝고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열정은 낭만과 신체적(성적) 매력을, 헌신은 어떤 사람을 사랑하겠다는 결심(단기적)과 그 사랑을 지속시키겠다는 헌신(장기적)을 의미하는데요. 사랑은 이 세가지 요소의 균형 상태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 중 열정은 관계 초기에 급속하게 발달했다가 교제 기간이 길어질수록 강도가 약해지면서 다른 형태로 변화하게 되고, 친밀감은 교제기간에 따라 상승하였다가 어느 정도 둔화되는 형태를 보입니다. 헌신은 열정과 친밀감의 결과로 나타나므로 관계가 장기화되면서 점차 강해지는 특성을 보이구요. 서로가 건강하게 오래 연애관계를 지속하게 된다면, 세가지 요소가 골고루 균형을 이루는 정삼각형의 형태가 되는 것이 건강한 사랑이랍니다. 마카님 한번 기억해보시면 좋겠어요. 우리는 그 어떤 새롭고 대단한 자극이 들어와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처음과 같은 감동을 느끼진 못한답니다. 연애를 떠나 비싸고 맛있는 음식이든, 처음 내게 엄청난 감동을 주었던 영화든 그 대상이 무엇이든지요. 반복해서 먹고 반복해서 본다면 당연히 천천히 익숙해져 가고 처음 느꼈던 감정은 느낄 수 없어요. 우리는 사랑이 변한다고들 이야기하지만, 사실 좀더 정확한 표현은 ‘사랑의 형태가 변한다’ 아닐까요? 사랑의 형태가 변한다 해서 사랑이 아닌 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요. 마카님이 생각하시는 사랑과 연애가 어떤 모습인지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마카님이 이 관계를 통해 기대하는 부분이 어떤 건지에 대해서도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도움이 되실 거 같습니다. 홀로 정리가 된 후, 기회가 된다면 이러한 부분에 대해 교제하시는 분과 터놓고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가져보시면 더 좋겠구요!
그런데 마카님은 본인의 일이다 보니, 이 관계에 너무나 많은 감정들이 끼어있어서 객관적으로 차근차근 생각해보는 게 아마 어려우실 수도 있어요. 그럴 땐 전문상담사의 도움을 받으면 도움이 되실 수 있으니 권유드립니다. 마카님의 사랑이 시간이 지날수록 균형이 잡히는 건강한 사랑으로 피어나길 마음을 다해 응원합니다.
01lina726
일 년 전
불같은 사랑은 영원할 수 없어요! 넘 뜨거워서 감당할 수 없겠져~ 불같은 사랑 뒤엔 끈끈한 정과 돈독한 의리로 더 단단히 뭉쳐지지 않을까여~! ❤🙋‍♂️🙋‍♀️👫🌈
g3gf (글쓴이)
일 년 전
@01lina726 1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다는게,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심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것 같아요. 앞으로 함께있고 싶다는 제 바램과는 달리 사그라든 애정의 흔적이 보일 때마다 끝이 가까워지는거 같아 슬퍼요. 편해진 것의 결과이든 권태기든, 제가 느끼기에는 그 둘이 같게 느껴져요
01lina726
일 년 전
@g3gf 편해진 것과 권태기의 차이는 스킨십이 아니고 상대의 반응 같이 느껴져요 ~ 늘 보는 연인끼리라면 그다지 막 흥분되고 설레이진 않겠죠! 그 건 서로 친구 처럼 편해진 관계라 그런 거구여~ 뭔 가를 묻거나 대화도중 화낼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크게 짜증을 낸다거나 욕설이나 구타등이 오간다면 그 건 이별의 예감 징후 같아요! 무드나 스킨십의 소홀은 오래된 연인이라면 누구도 피해갈 순 없다고 봅니다!! 단 한 분! 최수* 아저씨를 제외한다면... ㅎㅎ
01lina726
일 년 전
@g3gf 그럴 때 서로 헤어짐이 좋을른 지에 대한 서로의 마음을 확실히 알 수 있는 해결책은 있습니다!! 👌 한 열흘 이상 떨어져 지내보는 거예요! 그랬을 때 상대방이 보고싶고 애뜻한 마음이 다시 살아난다면 사랑이 변했다기 보다는 서로 흉허물 없이 편해져서 그런 것이고! 아예 그리움 조차도 없고 오히려 시원하고 딴 이성이 눈에 들어온다면 그 건 이별의 징후! 헤어져야 되는 커플입니다!!! 이 건 이별할 지 말 지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지을 방법입니다!!
arttamcat2
일 년 전
저도 비슷한 고민중이었는데,저는 전문가쌤 조언이 꽉 꽂히더라고요.얼마전에 심각하게 시간을 좀 가져야겠다고 하니 몹시 당황하던 내봉봉. 쌤조언처럼 나와 너의 사랑의 방법이 달라서 나혼자 판단하고,나혼자 상처받았던거 같아 슬쩍 멋적네요^^; 중2소녀처럼 달달한 애인이고 싶지만 현실은 3년같이 산...늘 헌신하는 봉봉에게 표현하는데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냐며 징징거렸던...내가 참 어리네요^^
fjaklaa
일 년 전
음 편해지는건 편해지는거 뿐이지 서로 같이 있으면 웃음나오고 다른데 있으면 연애 초반까진 아니겠지만 가끔 생각나고 그치만 권태기는 애정 자체가 사라지는 거 같아요 이제 그 사람이랑 있어도 아무 감정이 사라지는 것..?
jeon930ho
일 년 전
저는 상대방의 소중함을 잃어가는거랑 편해지는거랑 다른거라고 생각드네요 🤔
g3gf (글쓴이)
일 년 전
@!82f7d55d9b017606489 그렇게 말 했어야했는데..ㅜ 왜 내 말 좀 들어봐라고 하소연하듯 얘기하게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