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기가 힘들고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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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가 힘들고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indl302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2되는 여학생입니다 저는 선천적으로 다리가 불편한데요 세쌍둥이 중 막내이고 한살위에 오빠도 있어요 엄마는 제가 4살쯤 집을 나갔고 아빠는 일하느라 자주 집에 못들어왔어요 그래서 할머니랑 쭉 살다가 지금은 오빠랑 쌍둥이들과 학교때문에 자취를 하고 있어요 저는 시골에 살아서 초등학교 중학교 모두 규모가 작았어요 중학교는 전교생이 겨우 30명대였습니다 학교가 하나뿐이라 어린이집때부터 본 친구들이 초등학교에 그대로 올라왔고 또 중학교도 그대로 올라갔어요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20명도 안되는 반에서 제 쌍둥이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어요 신체적으로 때린건 아니였지만 댜리가 불편한 제 걸음을 따라걷거나 일부로 발을 밟기도 했고 엄마가 없다며 놀리기도 했습니다 저와 같은 모둠이나 짝이되면 벌레보듯 보며 벌칙이라도 걸린듯 자기들끼리 킥킥대며 불쌍하다고 놀렸습니다 그래도 저는 참았어요 잘못도 없는 제게 화를 내면 저는 무조건 받아줄때까지 사과하고 빌었고 괜한 심술을 부려도 다 받아줬습니다 그래야 남은 학교생활을 그나마라도 할수있다고 초등학교때부터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초등학교땐 불편한 친구 도와주면 착하다고 하니까 괴롭히던 애들도 선생님 앞에서는 착한척을 하면서 잘해줬고 친한척 했어요 같은 이유로 제 식판을 반 애들이 돌아가며 들어줬습니다 사건의 ***점은 여기인데요 중학교 올라오면서 유독 저를 싫어하던 친구가 칠판에 제 식판을 들어주기 싫다고 적은거에요 저는 그걸보고 울었고 어떤친구가 제가 우는걸보고 칠판을 지웠습니다 제가 우니까 그걸 적은 친구는 선배에게 가서 제가 혼자 들 수 있는데 자기들을 부려먹는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말을 들은 선배는 대뜸 저에게 와 상처되는말들을 했고 저는 아무말도 못하고 계속 울었어요 그때 담임쌤이 오셔서 선배한테 뭐하는거냐고 나가랬는데 그걸 적은친구가 제가 울어서 선배가 달래주고 있던거라고 하더라고요 그일 이후로 저는 중학교 3년내내 급식을 안먹었습니다 선생님들은 먹으라고 설득하지만 결국 쌤 손에 이끌려가면 하시는 말씀이 니가 해보려고 연습해야되는거아니냐 이말 이거든요 저는 할수있다면 이런꼴 안보고 진작했겠죠 그날이후로 저는 자해를 시작했어요 작은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난리가났어요 평소 친하던 극어쌤이 저를 따로 불렀는데 하는말이 자기는 애들이 그런행동하는거 못느꼈다고 기분탓이라는식으로 말했어요 너무 화가났어요 사실 선생님들 다 알면서. 그래도 지금까지 감사한건 수학쌤인데 저는 자해한거 할머니한테들키고 뺨맞았거든요 그런 정신과에 대해 부정적인 할머니 집까지 찾아와서 설득해주고 쌤이 가신뒤에도 제가 곤란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애써주셨어요 그렇게 특수반선생님과 정신과를 같이 가게됐고 저는 자해가 점점 심해져 꿰매기도 여러번이고 자살시도도 해서 입원권유를 받기도 했어요 우울증이라는 진단이였습니다 그래도 그 지옥같은 시간들 3년간 약도 먹고 상담도 다니면서 수업때도 울기만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자해와 자살시도만 일삼던 1,2학년과는 다르게 3학년때는 꽤 괜찮아졌었어요 자해도 끊기 위해 노력했어요 꽤 자주 무너지긴 했지만요 근데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불안감이 커지더라고요 같은상황이 반복될까봐. 처음엔 학교에서 밝은척을 했고 애썼습니다 초엔 매일 눈물을 머금고 나와 집에서 펑펑 울었어요 그것도 한계가 있었고 저는 꽤나 친해진 같은 무리친구들에게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그걸 후회해요 제가 가장 믿었던 친구가 무리 중에 다른 친구에 대해 저에게 뒷당을 했는데 저는 뒤집어쓴적이 많아서 아 그러냐 하고 넘겼는데 그친구가 제가 그렇게 욕했다고 말을 했나봐요 그래서 일이 터지고 결국은 또 둘이 싸워서 상황이 사이에서 굉장히 애매해졌어요 이게 작년 11월쯤 일입니다 제가 가장 믿게 됐던 그친구는 사실 처음부터 쎄한 부분들이 있었어요 제가 기분나쁘고 상처받은적이 꽤 됐거든요 그래도 지내야 하니까 참았던게 그렇게 말쯤에 터졌나봐요 너무 억울했어요 그때 진짜 매일매일 숨막혔고 가슴이 너무 아파서 조퇴히기도 했어요 가끔씩 그러긴했는데 그때 팍 티진것같아요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들고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집에서도 그 증상이 안사라졌고 그때 너무 많이 울었던것같아요 한동안까지 그러다 좀 나아졌었는데 12월, 1월은 또 악몽과 가위에 시달렸고 요즘 다시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들고 가끔 아프기도 하면서 손에 땀이나고 얼굴도 뜨거워져요 보틍 괜찮다가 오후쯤되면 그런것같고 언제라고 기준을 못잡겠는데 혹시 진짜 심장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아님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저는 꿈이 확고해서 작년말쯤에 공무원준비를 시작했거든요 그거때문에도 걱정이 많고 2학년은 어떻게 보낼지도 막막한데 그런걸로 걱정이 많아져서 그런걸까요 제가 원래 중학생때까진 건강했는데 고등학교와서 스트레스받으면서 위염 장염 한번 걸렸더니 이젠 달고 사네요..안걸리던 감기도 자주걸리고요..면역력이 떨어졌는지 걱정이네요 요즘엔 숨쉬기 불편하고 가슴 답답하고 아픈것때문에 걱정되서 남겨봅니다..제 상태 제가볼때 요즘 무슨기분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어서 하루종일 누워있는데 그래서 정신과를가야되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상황이 안되네요 아빠랑 할머니 설득도 안되고 혼자서도 제가 못다니니까요 혼자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남겨봐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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