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약 5개월동안 병원다니며 약물치료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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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우울증으로 약 5개월동안 병원다니며 약물치료하고 있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지금 일이 적성이 안맞는건지 매일 기운없고, 실수를 자주해서 일은 진도는 항상 제자리걸음 이고, 새로운 일거리는 생기고.. 제가 보기에는 제 자신이 너무 멍청하고 노력을 안하는, 언제 짤려도 이상하지않을 정도인데, 아직 저를 대체할 인력을 뽑지 못 하는 실정인 것 같습니다... 다른 동료분들께 폐끼치지 않기위해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고 하는데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하루를 끝낼때는 내일 눈을 못 떴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눈을 감고, 또 눈을 떠서 출근하고, 퇴근해서 다음날이 오지 않길 바라고.. 긍정적이게 생각하려해도 더 이상 힘이 나지 않습니다.. 주변 지인들도 저에게 지친것같아보이고, 제가 더이상 폐끼치면 안될것같은데.. 안그러면 죽는방법 밖에 없는데.. 병원에서 받는 약으로는 이제 잠이 잘 안오고 우울감도 해소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의사선생님께 솔직히 말을 못 하겠는겄도 있고, 내가 이야기를 길게하면 밖에 환자들이 기다리니까. 요약이라도 해서 가면 다 까먹어버리고.. 선생님도 저같은 환자 받기 싫으실까봐.. 항상 걱정되는 마음에 긴장을 너무 해서 습관적으로 괜찮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걸 알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언제쯤 다음알이 기다려질까요? 언제쯤 예전으로 돌*** 수 있을까요? 돌***수 있을까요? 차라리 죽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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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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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3년 전
정말 혼란스럽고 힘드시겠어요.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시는 건 참 잘하시는거예요. 혼자 계시지 말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고, 또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받으세요~ 이겨내려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야합니다. 절대 무기력해지도록 스스로를 내버려두지 마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sh5512
· 3년 전
저는 2014년 부터 정신과 다녔는데요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저는 자기혐오가 심하고 우울증 등 으로 항우울제를 지금까지 먹고있어요 내일 눈 안떴으면 좋겠다.. 자살시도 까지 해본입장에서 정말 공감가는 말이에요.. 일단 자신에게 잘맞고 이야기를 공감해주고 좀 오래들어주는 선생님을 찾아보시는건 어떨지.. 대학병원보다는 개인병원이 좀더 상담을 길게 한다네요.. 저는 직장다니기가 겁이나요 학창시절에 단체생활에 환멸을 느꼈어요 그래서 일을못하고 있는데 우울한 가운데서도 직장을 유지하려는 님은 대단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제가 감히 할말은 아니지만 좀더 살아보면 어떨지.. 나 한테 소중한사람, (저는 그런사람은 없지만), 맛있는거 먹을생각, 취미 이런 사소한 이유로도 힘들지만 사는사람 들도 많거든요.. 제말이 힘이될지는 모르겠지만 님을 응원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