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부끄러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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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부끄러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eppy
·3년 전
결혼3년차입니다. 오래하고 동갑내기 친구로써 개그코드, 취미, 등이 되게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연인관계일때도 남편은 성생활을 엄청 밝히는 스타일은 아니였습니다. 그게 더 뭔가 절 진지하게 생각하고 아껴준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졸리다, 피곤하다 라는 말로 저를 피하는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평소에 애정표현을 많이 하는편인데 뽀뽀해달라, 안아주기, 다정한말들 다 잘해요. 근데 딱 ***에서만 아주 석가모니같아요.. 그러다보니 점점 날 안아주지도 않으면서 뽀뽀는 하고싶나보네? 너두 안해주니까 나도 안해준다. 이런 못된 맘이 생깁니다. 남편이 술을 진짜 좋아하는데 밤마다 술먹고 야식 같이 먹는거 즐겨요. 저도 좋죠. 근데 뭐 진짜 허구헌날 거의 매일 야식, 술 .. 그러다 현타가 온거같아요. 피곤하다면서 술먹고 티비보고 이럴땐 늦게 까지 안자면서 제가 분위기 잡으려면 으음졸려엉 해버리고.. 다른 ***리스커플 얘기도 해줬어요. 얘기에 수긍하는데 정작 우리가 ***리스인줄은 모르나봐요. 한달,두달에 1번 할카 말깐데 이게 기간이 1년이 넘어야 리스인줄 아나봐요 한번은 술마시면서 얘길했어요. 나 진짜 자존심상하고 부끄러워서 말 안했는데 이제 나봐도 성적유혹이 안되냐, 왜 내가 하자고 분위기 잡으려고 하면 피하냐, 나만 원하는거냐 내가 밝히는 여자가 된거같다 수치스럽다 그런말 했을때 몰랏다고 얘기하면서 본인도 저와 같은 상황들이 있었다는거예요. 그래서 언제 그랫냐 난 진짜 몰랏다 미안하다 그게 뭐였는지 말해주면 내가 나중엔 아 하고 눈치를 채겠다 ..그 행동이 창문닫는거였대요... 세상에 창문 닫는다고 그뜻인줄 누가 아나요..그리고 그것도 여름얘기아닙니까..휴 그후 장난식으로도 얘기해보고 한 3번 말했어요. 근데 그때만 알았어 라고 하고 변하는게 없어요 진짜 부끄러운데 러브젤도 사보고 왁싱도 해봤거든요..그럼 더 좋아할까봐요.. 그랬는데도 절 안아주지않는거 보면서 이젠 내가 여자로써 매력이 없나!? 내가 살쪄서 그런가 냄새나나 바람피나 별별 생각이 나면서 자존감이 없고 짜증이나고 남편은 지금도 다정히 잘해주는데..그게 또잘해주는데 내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가싶기도 하고 더이상 이얘기를 말하기도 싫어요.그래서 나도 모르게 틱틱대고 피하고 말수가 없어지고..남편이 제 눈치를 살살 보고있는게 느껴지는데 어떻게 제감정을 제생각을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가만있다가도 눈물이 나고 답답하고 도망가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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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jj
· 3년 전
아이가 없는데 그러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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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ppy (글쓴이)
· 3년 전
@byunjj 네..아직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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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jj
· 3년 전
@heppy 보통 아이를 낳고 리스가 시작인데...답답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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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ppy (글쓴이)
· 3년 전
@byunjj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답답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어제밤 이앱을 깔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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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jj
· 3년 전
@heppy 저도 리스 3년인데 공감가서 댓 달았습니다 ㅠㅠ 저두 1주일 되어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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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ppy (글쓴이)
· 3년 전
@byunjj 해결 방법은 찾으셨나요? 찾아보니 다 대화해보라는데 이미 대화도 해봤는데 뭘더해봐야 할지 막막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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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jj
· 3년 전
@heppy 답이 없더라구요 결국 욕구가 생기냐 아니냐인데 안되더라구요 저도 하도 답답해 이거 깔아본거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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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ppy (글쓴이)
· 3년 전
@byunjj 아ㅠ방법이..있을거에요ㅜㅜ제발ㅠㅠ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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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jj
· 3년 전
@heppy 그러게요 ㅠㅠ 같은처지분 만나서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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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ppy (글쓴이)
· 3년 전
@byunjj 저도요.. 어디에 말도 못하고 끙끙대다 익명의 힘으로 글을 썼는데..이런 고민이 생각보다 많은거 보고 내가 이상한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같은 고민이다보니 말도 통하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