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학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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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life29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3살이고 국어교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아버지로부터의 학대,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시던 가정 환경에서 자라와 언제나 우울하고 자살 시도경험이 많았던 사람입니다. 심지어 경제적인 상황도 좋지 않아져 한달의 생계도 매일 위협 받을 정도로 살고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2년간 심한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 믿었던 친구가 친구 사이의 이간질을 시켰고 저를 뒤통수치고 다녔어요. 저는 믿었어요 정말 큰 배신감 속에서 살아야했습니다 심지어 이상한 소문도 퍼트려서 저는 2년동안 정말 큰 고통 속에서 살아야만 했습니다. 원래 전 지옥 속에서 살고 있었는데 더 지옥으로 끌어내린 그들이 미웠습니다. 그들보다 저를 믿어주지 않고 그저 *** 취급을 했던 가족들입니다. 그들은 제가 괴롭힘을 당하는 사실을 믿어주지 않았고 그저 정신병원에 데려가 약을 먹게 했어요. 친구들이 무서워서 학교를 가지 않았는데 회초리로 저의 종아리가 피멍이 날때까지 때렸습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전 깨진 유리창이었어요. 가족들이 함부로 하니 친구들도 저를 함부로 한 것 같았어요. 무기력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 자신이요. 저는 20살때도 가족들에 의해 고통받아야했습니다. 남자를 만나지말라라며 매일 감시하고 혐오스러운 말까지 들었습니다. 실패를 경험했을땐 너의 인성이 더러워서 그래라는 등. 그래도 학원알바를 하면서 국어를 가르쳤고 학생들을 만나면서 제 꿈을 찾았습니다. 교사가 되어야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힘든 길이어도 가야겠다!라고요. 저는 3년동안 알바와 학업을 병행했는데 알바하면서 번 돈은 다 가족의 생활비로 들어갔었습니다. 저희 집은 계절제로 사업을 하다보니. 겨울과 봄 잠깐 빼고는 두 분 다 일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도 학원을 그만뒀을때 엄마는 너가 그렇게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니까 진짜 그만두게 되었잖아! 돈은 어떻게 할거야.라며 말했습니다. 그 시기에는 저도 방황하던 시기라.. 나쁜 남자도 많이 만났었습니다. 저를 성노리개로 생각하고 가스라이팅을 하는 남자를 1년 정도 만나다가. 최근 1년부터는 같이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학생을 만났습니다. 집도 안정적이고 저와는 다른 가정환경에서 자란 사람이었습니다. 가끔 이 사람과 연애할때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무서워서 도망가고 싶습니다. 또.. 지금은 어머니께서 저를 많이 자랑스러워하고 의지를 많이 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과거의 일이 자꾸 생각나 별로 마음이 안갑니다. 그냥 형식적으로 대하고 싶을뿐이죠. 지금은 어머니가 힘든 시기입니다. 돈을 갚으라고 믿었던 친구가 협박을 하기도 하고 아버지가 집에 나간지도 오래되었습니다. 사업도 잘 안되고 있고요 저는 공감이 아닌 질타와 타박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냥 공감... 말을 들어주고 싶지 않은지도 모릅니다. 제가 지옥에 있었을때 옆에 있어줬던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요. 근데 가끔은 어머니가 너무 불쌍합니다. 자책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면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어머니를 용서해야 하나요? 제가 트라우마를 어떻게 다루어야할까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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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trickster
· 3년 전
남자들은 맘에안들면 몸으로 치고박는데 여자들은 보면 꼭 이간질을 하더라고요 정신젹으로 스트레스 많이받았겠어요 뭐 남자도 비겁한넘들은 이간질하긴하는데 거의없는데 글을 보니부모님이 많이 무책임하시네요 그로인해 상처 많이 받으셨겠지만 털어 내셔야해요 원래 그런 사람들인갑다 생각하시구요 어머니가 안쓰럽고 자책하신다 햇는데 지금은 본인위주로 생각하셔야 해여 나중에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여유 될때 그때 생각하셔도 될거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