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하려고 해도 의욕이 없어 그야 나에겐 어떤 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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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뭘 하려고 해도 의욕이 없어 그야 나에겐 어떤 목표도 없으니까 지금까지 해왔던 건 칭찬을 받기 위해서 상대방이 기뻐하니까. 그럼 나도 기분이 좋으니까 그게 행복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왜 남을 위해 사냐니..그럼 나를 위해 사는 건 대체 뭐지 사실은 답은 언제부터인가 알고 있었어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 그게 날 위해 사는거겠지 하지만 그거 마저 없으면 난 어떡하지 방항하다 지쳤어.허무해.언제 끝나는걸까.지루해 이것저것 찔러보는 것도 주위사람 힘들게 할 뿐이야 그건 내가 바라는게 아니야 '능력도 없다' 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나는 건 기분탓일거야 아마 아침에 눈 뜨기 싫어 '왜 또 죽지못한거야?'라는 생각을 해버려 지긋지긋해. 하지만 오늘도 아무렇지 않은척 행동하겠지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늘 과거를 돌아봐 그리고 후회하고 원망하고 물론 내 자신을 말이야 보통 사람들은 과거를 발판삼아서 발전하던데 난 오히려 내 발목을 잡는 것 같아 평범하게 살 수는 없었던걸까 평범하게 졸업하고 평범한 대인관계 평범한 직장 이젠 정말 꿈 같은 이야기야 난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 아니 사랑할 수가 있나 그딴 건 상관없어 아무래도 좋아 ..아..역시 난 남을 위해서 사는 거밖에 생각 못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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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dmstj0914
· 3년 전
근데 솔직히 당신 정말 사랑스러워요 처음봤지만 너무 사랑스러워요 꼭 안아주고 싶을만큼 그리고 상대방이 기뻐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게 왜 남을 위해 사는거죠? 그럼 특히 이 나라에는 행복한 사람이 없겠군요 학업도 진업도 전부 다른사람과 비교했을 때 가치가 나오는 이 나라에선 아무도 행복하지 못한건가요 결국 성적도 월급도 남의 슬픔과 비교하여 얻는 거잖아요 그거에 비해 당신은 남의 기쁨을 자신의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알고계시는군요 정말 멋있어요 대단하고 존경받을만 해요 진심으로 당신의 행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