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그다지 나쁘지않았던 것 같다. 아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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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오늘 하루는 그다지 나쁘지않았던 것 같다. 아침 8시에 일어났다. 평소엔 11시~1시 쯤에 일어나는데 엄마의 출근준비 소리에 깼다. 그렇게 침대에 누워서 1시간 정도 동안 짱구랑 아따맘마, 심슨을 몰아봤다.아침으로 그저께 산 조각딸기 케이크랑 우유를 먹었다. 짱구를 보면서 먹으니 힐링이 되는 것 같았다. 조용하고 고요한 집의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다시 침대에 누워 다시 저금 더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 씻었다. 우리집은 화장실이 두 갠데 나는 주로 안방 화장실을 자주 이용했다. 하지만 요즘은 해바라기 샤워기가 딸려있는 거실 화장실을 더 자주 이용한다. 안방 화장실에 있는 샤워기는 좀 작아서 머리를 감으면 몸이 춥고 몸을 닦으면 머리가 추웠다ㅋㅋ 해바라기 샤워기는 샤워기 자체가 좀 커서 좋다. 샤워를 다하고 아따맘마를 보면서 머리카락을 말렸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는 아따맘마의 모습이 마치 요즘의 내 모습 같았다. 사실을 오늘 학원이랑 과외가 있었는데 과외는 설날 때문에 쉬고 학원은 코로나 때문이 쉬었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숙제를 다 못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불안감에 휩싸여 1~2시간이면 끝낼 수 있는 숙제를 4~5시간에 걸쳐 다 끝냈다. 밤이 되니 텐션이 올라서 언니를 놀리려고 한껏 이상하게 꾸미고 춤이랑 노래까지 불러주고 빗자루에 끈을 달아 기타인 척 했는데 별 반응이 없었다. 아쉬웠다. 다음엔 낮에 리코더로 최대한 많은 이상한 노래들을 외워서 춤과 노래를 부르며 언니를 더욱 더 강렬하게 놀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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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sha91
· 3년 전
ㅋㅋㅋㅋ귀여워라 이런동생있음 좋겠네 언니가 부러워요 천천히라도 다한게 어디에요 잘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