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아들인 남편과 시부모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스트레스|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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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아들인 남편과 시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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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누나5에 막내아들로 태어난 아들이라 매우 귀한 줄은 알고 있었습니다 결혼과동시에 시댁에서 건물을 지어주셔서 유아사업을 함께 하며 시아버지는 원장을 남편은 대표이사를 맡고 저는 교사로 일하며 딸 아이 둘을 낳으며 시댁에서 3년을 함께 살았어요 노후준비를 경기도로 미리 해 놓으신 터라 함께 산지 몇 년 후 시부모님은 올라가셨고 제가 원장이 된 지 1년 6개월이 되자 남편이 일방적으로 유아사업을 접었습니다 저의 젊음과 열정을 쏟았던 10년이 너무 허망했어요 그후로 남편은 직업이 2번이나 바뀌었고 지금은 너무 적은 수입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반면 저는 경력이쌓여 처음보다 개인적으로는 넉넉한 편이 되었습니다 시부모님이 워낙 재산이 많다고 하셔서 아들이 도움을 청할 때 마다 도와주시는 것 같습니다 10년전 지어주신 150평 어린이집 개인건물도 그대로 남편이 혼자 다 사용하고 있어요 남편은 아내인 저에게 경제적인 상의나 재산에 대한 이야기등은 17년동안 단 한마디도 상의한 적이 없습니다 생활비도 단 한 번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올해 직장에서 년말정산을 해 본 후 생활비에 들어간 돈이 너무 많아 생활비를 조금만 보태 달라는 이야기를 했더니 시어머니께서 전화가 와서 당신에겐 귀한 아들이니 달달 볶지 말라고 하십니다 남편은 평소 일주일에 삼일은 술에 취해 살고 제가 평가제준비와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온 날 씨씨티비로 실시간 확인 후 시어머니 옆에 앉혀두고 ***을 하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곤 합니다 이혼을 해도 집도 담보 잡힌거고 빚이 많아서 줄것은 빚 뿐이라고 합니다 생활비 한 번 달라고 했다가 누구 *** 잡았냐! 한 몫 잡을려고 결혼했냐 ! 라며 몇 년을 살았는데 이런소리를 합니다 그래서 딸들만 달라고 했더니 너는 너데로 알아서 준비를 하라는 겁니다 제가 궁금한 건 벌이도 변변치 않은 사람이 세금탈새를 위해 일부러 집담보대출을 받은건 아닐까요? 그리고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10년 넘게 함께 산 사람에게 *** 잡았냐는 둥 한 몫 잡을려고 결혼했냐 는둥 의 말을 할 수가 있는건가요? 부부간의 문제를 45세가 넘은 성인 남자가 부모님께 일일이 다 상의하고 말 할 수 있는 건지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인정있고 마음은 따뜻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술이 취해서 그런걸까요? 아님 자기 주관 없이 부모님 말만 듣고 그러는 걸까요? 자기 가정이라는 개념이 있기는 한 걸까요? 술을 끊지 못하는 남편 시부모님을 영웅으로 알고 사는 남편 !!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하는게 옳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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