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근본을 증오한다. 사람답다라는 말을 극도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폭언|사채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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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otmd0802
·3년 전
인간의 근본을 증오한다. 사람답다라는 말을 극도로 싫어한다. 인간적인 것의 내면을 들여다 보면 추악하고 비굴하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우리 인간은 어느 동물 보다도 비참해질 수 있다. 사람이 죽어나갈 때 우리는 사람을 살리려 들 수 있는가? 사회적으로 매장되는 것을 두려워 하는 나머지 죽음 조차도 우리는 선을 긋고 대등하게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결국 뿜어져 나오는 핏물을 받아마시는 괴물과도 다를 바가 없다. 나는 사람이기에 자존감이 든 적은 단 한번도 없다. 다리가 두개라서 팔이 두개라서 뇌가 있든 눈알이 있든 무엇이 있든 간에 태어나기 바쁘고 살아가기 바빠 그것을 감사하라고 배웠을 뿐 우러나온 적은 단 한번도 없다. 내가 이렇게 까지 인간을 증오하게 된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지금까지 꾹꾹 참고 풀고 참고 풀고 상대방을 비하하고 폭언하고 짓누르고 가르치려드는 갑질의 극악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 사람으로서 나는 무너지고 눌려서 저 바닥으로 내리 박힐 뿐이다. 어느 사람이나 다 평등하게 짓눌리고 무너질 수 있는 것이기에 그리고 이걸 이겨내봤자 이 행복은 쓸쓸하게 나만 가질 수 있는 것이기에 나는 좌절하고 그것에 굴복한다. 살아야 한다. 죽어야 한다. 어떻게 살아남을꺼냐? 왜 사냐? 이런 말이 두렵게 느껴지고 도망치고싶어지고 피하려 드는 것에는 이 썩어빠진 환경과 썩어빠진 인간들이 수두룩하게 모여서 돈과 인맥 그 위를 쳐다보고 내려다*** 않을 려 하는 본능을 나는 극도로 치가 떨리도록 밉고 싫고 고통스럽고 더 이상 그것을 가까이 하고싶지 않다. 솔직하게 말해서. 우리 이 대한민국은 학교 하나둘 씩 왕따 있는 거 정상이고. 변호사가 있든 검사가 있든 대통령이 있든 희생되는 인간들이 있어줘야 사는 놈이 따로 있고, 소든 돼지든 잡***가 목을 쳐서 먹는 것 까지는 좋으나 그것을 속이고 잘 먹는 것을 하나의 문화로 만들고 조폭과 깡패, 사채업자, *** 여자, 클럽, 담배, 비리가 빠지면 안되는 모든 드라마, 영화. 행복을 위해서 어떻게든 무언가를 끈임없이 만들고 보고 멈추지 않는 인간의 굴레에서 나는 얼마나 또 절망하고 무너져야 하는 지가 너무 두렵다. 죽음을 친구로 두고 살아가기에는 이미 교육받고 사회적인 하나의 인간으로 변했는 지라 두렵기는 마찬가지다. 그것을 쫄았다고 말하는 것들도 썩었다. 어짜피 우리 인간은 죽는다. 행복하게 생각하고 긍정적이게 변하려는 사람은 이 사회에서는 좋은 먹잇감이다. 선을 긋는 것은 사회적으로 좋은 것이다. 혼자 무너지고 혼자 일어서는 경험을 좋아하는 인간은 없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 들 수록 힘들어지는 것에 포기하기에 결국 돈이 많든 인맥이 많든 하등하고 썩어빠진 족속인건 동일하다. 이 사회가 미쳤든 내가 미쳤든 간에 대립되는 것은 죽을 때까지의 시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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