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애3년에 결혼한지1년넘은 38세주부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서비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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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hihi
·3년 전
전 연애3년에 결혼한지1년넘은 38세주부입니다! 신랑과는7살 차이나고 오빠입니다! 전 서비스업에서 저희 신랑을 만났어요 내세울수있는직업도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부끄러운것도없었어요.. 연예할때 많이싸우고 헤어지고 반복하면서 정말 많이힘들었는데요 나이가있다보니 이제 누구만나고 그러기 지쳤던걸까요 작년에 신랑이 코시국으로 하던일을그만두며 저와결혼을하게되었고 신랑집에서 도와줘서 자영업을하게되었습니다 다빚이긴하지만요...결혼식은 코로나끝나고 하자며 미룬상태인데요.. 저희신랑은 이미 결혼을 3번했고 아들도있습니다 전와이프가 아이를 양육중이라 별 걱정 없을꺼라 생각했는데요.. 전 초혼이다보니 아직 저희집에 신랑을 인사시켜드리진못했어요.. 근데 모든건다이해할순있어요..정말 참지못할일이 생겼는데요..결혼후두번째 설날을맞아 신랑집을갔어요.. 사실 며느리입장에서 아무리잘해주셔도 불편한건 현실이지요. 생리를하는데 생리대를 넉넉하게 챙기지못해서 아침에 식사하고 일찍가자고했습니다 신랑이말하길 명절인데 어떻게 일찍가냐고 그러더군요 생리대를 사러가자고 했습니다 근데 짜증을 내길래 그럼 나혼자다녀온다하고 신랑도 같이나오게되었는데요 화가 엄청났어요...어쩜 너만생각하냐고 화를냈어요 그런데 저를 두고 집으로들어가버린거예요.. 아파트입구비밀번호도몰라 카톡으로 보내고 어머니께도 카톡으로비밀번호알려달라고 여쭤보고 생리대사러 편의점을 한시간째돌아녔는데 명절아침이라그런지..문을닫아서 연락이오기만을 기다렸어요... 눈밭을걸어다니다 서럽드라구요... 내가 여기서 왜이러고 떨고있나싶고 하필눈이또펑펑내리네요.. 너무추워서 제집으로 택시를타고 와버렸습니다.. 그동안카톡읽곤 답장도 안해줬더군요.. 어머니도 신랑도 여기서더얼척없는건 2틀째 신랑이 연락도없고 집에들어오지않아서 카톡을보냈어요... 내가다잘못했다 언제집에오냐.. 들어오라고 보냈는데 지금 읽지도않고 들어오지도않고있는데요.. 제가 이런남자랑 살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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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sha91
· 3년 전
언니 일단...연예가 아니에요.. 연애입니다... 빛도 아니고 빚이에요... 고작 그런일에 결혼을 후회하는데 3번이나 전적있는 돌싱남과 덜컥 결혼 하신건가요..? 앞으로는 더험한일이 버티고있을거에요 여자 셋을 갈아치웠는데 하나더 못할까요? 보통 성미는 아닐거같아요. 잘사시려면 언니가 이해심이 깊거나 배려심이 커야할거같아요.... 쉬운선택이 아니셨을테니 현명하게 살아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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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ihi (글쓴이)
· 3년 전
@!d5121673c20f1bd12cb 전 너무 쉽게결정했었나봐요.. ㅠ 더늦기전에 저의길을찾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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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on
· 3년 전
많이 힘드시겠어요ㅠㅠ 혹시 혼인신고 하셨나요? 안하셨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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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ihi (글쓴이)
· 3년 전
@liveon 했어요 ㅠ 남편이 혼인신고하고나면 책익감때문에라도 일을할것같다고 하는말에 덥썩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