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나 뜨거웠던 눈물이 볼 위를 타고 흐르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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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teone
·3년 전
그렇게나 뜨거웠던 눈물이 볼 위를 타고 흐르는데 차게 식은 게 느껴진다 내 열정이 이젠 차게 식어버렸다는 것을 대신 느끼게 해주는 듯 세상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되기 위해서 나 나름대로 열심히 버텨왔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세상은 결과로만 사람의 값어치를 매기는구나 그러면 그동안 혼자서 그 모든 고통을 감내하며 견뎌온 그 시간들은 어떻게 알아줄 수 있나요 그 어린 날의 내가 겨우 이런 사람이 되려고 그렇게 이를 악 물며 버텨온 게 아닐텐데 나의 십대를 우울 속에 갈아누웠는데 이미 썩어버린 마음의 상처를 위하려면 난 뭘 더 해야될까 엄마가 자신감을 잃지 말래서 한없이 무너지고 있는 나에게 억지로 강한 모습을 심어뒀는데 그게 또 엄마에겐 상처였나 내가 태어남으로써 단 한 순간이라도 엄마 아빠에게 자랑이였던 적이 있었나 나를 세상 밖으로 내놓은 뒤 단 한 순간이라도 그들은 행복했던 적이 있었을까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굳어버린 이 마음은 찬란해질 수 없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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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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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드입니다
· 3년 전
괜찮아요, 괜찮아요... 다 괜찮아질거에요 ... 아 왜 제가 우는지 잘 모르겠는데 .. 다 괜찮아질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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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eone (글쓴이)
· 3년 전
@쿨드입니다 공감되는 내용이 있으셨나봐요 얼마나 힘드실지... 힘내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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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드입니다
· 3년 전
@tteone 마카님두 .. 꼭 힘내세요 .. 응원할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