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행선지를 알리기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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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행선지를 알리기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orundorun
·3년 전
비아냥 거릴까봐 걱정되서 어디를 가는지 알리기가 너무 싫어요. 특별한데 가는 것도 아닌데 뭐든지 그래요. 운동하러간다고 하면 어디로 가? (집근처) 하고 물어보는데 알려주기 싫고 공부하러 어디가는지도 말하기 싫어요. 어디 간다고 하면 걍 그렇구나 하면 좋겠는데 운동하러 거기까지 가? 이러고 공부하러 동네 카페 간다고 하면 자주 가네~ 뭐 이런 얘기하는데 듣기 너무 싫고 자꾸 가는 장소에 대해서 참견을 하는게 싫은 것 같아요. 몇 년 전에 부산에 사는 친구보러 가겠다고 출발 2일 전 쯤에 얘기했는데 위험하다고 못 가게 해서 싸운 적이 있는데 그 때부터 그런 것 같아요. 부모로서 자식 행선지를 알아야 안심되고 뭐라고 하면 무시하면 되고 사실 별거 아니라는거 아는데 너무 거부감이 들어요. 고치긴 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어요.ㅜㅜ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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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ning
· 3년 전
그게 왜 고쳐야 하는 거죠? 저는 제 영역에 누군가 침범하는 데에 굉장히 민감해요 마찬가지로 제가 어디서 무얼 하는지 모두 알리기 싫어하구요. 그래서 부모님께 솔직히 많이 불편하다고 알리고 지금은 조금 더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꼭 모든 걸 내가 고치고 맞출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나도 한 명의 인간이잖아요 내 선을 내가 챙기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충분히 불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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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lisa
· 3년 전
헐 저도 그래요 내가 뭔말하면 걍 그렇구나~만 해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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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sha91
· 3년 전
저희엄마도 그래요.. ㅋㅋㅋ 그냥 허이고 또저래 이러고 넘어가려고노력해요 그저변에는 나를 아끼고 걱정하는 맘이있다는걸 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