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런 상황의 나는 무슨 마음 일까요? 조언을 구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종교|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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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런 상황의 나는 무슨 마음 일까요? 조언을 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movieoh79
·3년 전
 뭐부터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쓰겠습니다 뒤죽박죽 긴글이 되겠네요 그냥 너무 뭐가 뭔지 모르겠고 답답해서요 ㅠㅠ 저는 시댁과 다시 예전처럼 지내고 싶지 않습니다 절대로요! 금전적인 도움도 그만 받고 싶고요 금전적인건 집 받았습니다 이제는 그 마음이 감사함 보다는 부담감이 더 큽니다 양심적으로 내돈도 아닌걸 받아 쓰기도 싫고요 죄송한 마음과 또 한편으로는 이만큼 또 받으면 여기서 더 얼마나 더 시댁에 잘해? 드려야 하는 부담감? 이랄까요? 남들은 저를 욕하겠죠 부럽다고도 하실거고요 너는 해줘도 난리냐고요 ...맞는 말이죠 결혼해서 집 받았습니다 집에 저희돈은 몇천정도만 들어갔고 나머지 90프로 정도는 시댁에서 해주셨고요 거의다 해주신거죠 너무 감사하죠 저나 애들 생일 명절 돈도 다 챙겨주십니다 나름 시부모님도 저 편하게 해주시려고 노력 하시고요 참 저란 사람 복 받은거죠 이제 결혼 11년차 결혼하고 7~8년정도는 매주보고 또 평일에도 뭐 주신다고 간간히 들리시거나 제가 어쩌다 한번씩 오시라고 한적도 있어요 결혼7~8년까지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그러나.... 만날때 마다 거의 말로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결혼하고 여행도 지금까지 5번 갔고 나들이도 많이 다녔고요 그러다 2017년 12월에 이사하고 1년후? 부터는 한주걸러 한번씩 보다....한달에 한번씩 보다....작년 추석이후 부터는 어쩌다보니? 두달에 한번 보고 있습니다 결혼생활 안에 무수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시댁에 어머니께 말로 상처 많이 받았고요 속에 있는말 다 하시는 분이세요 조심하신다 해도..음..저희 작은애에게 엄마가 할머니 버리면 어떡할거야? 라든가 저에게 매주 봐도 전화 안한다고 뭐라 하시고.. 우리아들 선자리 많이 들어 왔다. 저 말은 저희 친정엄마한테도 하셨어요 ...친정에는 전화질하면서 ....내가 너 머리 꼭대기에 있다.. 교회 안다니면 결혼 안***려 했다.. 너랑 결혼 안했으면 다른 사람이랑 했겠지 ..너는 맏며느리감은 아니야 아이들에게도 몇번 저희부부 싸우는지 묻고 저희가 어디를 간다하면 자세히 말안해주면 아이들에게 몰래 어디가냐고 물은적도 몇번있고 친할머니, 외할머니중 누가 더 좋냐 ..친할머니가 더 좋다해야 놀아준다하고 등등등등......당신의 힘들일 하소연도... 많습니다 그 하소연이 한번씩 아이들에게도 합니다 물론 어머님 고생하신거 저도 어느정도 이해 합니다 아버님 휠체어 타십니다 장애1급 이십니다 거기다 신랑은 외아들 저도 나름 하는 며느리 입니다 매주봐도 항상 나름 싹싹하게 굴고 밥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니 같이 상 차리고 설거지는 당연 했고요 신랑 없이도 애들만 데려가서 보고 신랑없어도 저희집 오셔서 식사도 차려드리고 싫은소리 들어도 내가 더 잘하면 되겠지 하고 연락도 드리고 결혼 하고 없던 종교까지 따라 갔고요 등등등.... 이사하고 부터 명절은 저희집에서 제가 차립니다 물론 1박 2일 이라고해도 전날 오후 4시에 오셔서 저녁드시고 노시다 다음날 아침만 드시고 가세요 생신상도 거의 집에서 차려드리고요....연락은 이사하고 부터 슬슬 제가 먼저 안합니다 다 터지고 나서죠 그게 이사하고 1년후인가? 결혼생활 동안의 괜찮아 괜찮아 스스로 다독였던 상처들이 다 터져서 그때 신랑 붙들고 울연서 다 이야기 하고 지금 이렇게 서서히 만나는 횟수를 줄인겁니다 물론 너무 잘해주시죠 ...문제는 남편이 외아들이다보니 온전히 관심이 저희에게로 많이 쏠려 있고 지금도 말로 상처를 주세요 물론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요 제가 신랑에게 터트린 이후로 신랑이 중간에서 나름 중간역활을 잘 해줬고요 저 투정도 잘 들어줬고요 근데도 그 사이 사이 남편이 중재했던 말들을 어머님이 마음속에 담고 있다가 2020년 초반에 저에게 다 말로 하시더라구요 ㅡㅡ... 그러면 저는 또 말로 상처 받고요 다시 신랑에게 전 하소연 하고요 ㅠㅠ 애들이 크고 핸드폰도 생기니 애들에게도 연락 왜 안하니 엄마가 애들을 잘못 키웠다는등 저 말은 3번이나 들었어요; 저희 큰애한테도 문자로 누구는 공부하느라 바쁜가 보내 연락도 안하고 그럼 나쁜 아인데? 이런 문자도 3번정도 보내셨어요 다 쓰고 싶은데 다 쓰자니 너무 길어서 생략 하겠습니다 이 연락 문제도 이제는 안그러세요 제가 신랑한테 돌려서 이야기 했더니 언제 한번 이야기 한거 같아요 저도 어머님께 돌려서 싫은티 도 내긴 했고요ㅎ ...... 설당일 전날 시부모님이 저희집에 오셨습니다 명절을 지내려고요 저녁을 다 먹고 아버님께서 저희를 위해서 신랑 이름으로 적금을 들어주신다고 하는데 제가 거절 했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제가 거절했고요 예전에 이 문제로 거절할때 감사하지만 이제는 저희 스스로 저희가 가진것에서 이끌어 나가고싶다? 지금까지 해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이런식으로 거절했고요 남편도 제 의견듣고 잘 거절해 드렸고요 그래도 제가 거절하니 싫어 하셨어요 이번에는 제가 너무 말이 그랬나봐요 거절하는 대화중에 이제는 부담스럽다고 했거든요;;;;강하게 안하면 또 해주신다고 할까봐 제가 너무 예의 없이 했나봐요 ...거기다 계속 거절하니 기분도 상하셨고요 ..근데 남편이 저의 저 부담이라는 말표현 때문에 .. 부모님이 기분나빠하시니...해줘도 저런말 듣는데 그만해 이러더라구요 신랑의 그 말에 왠지 모르게 너무 상처 받았어요 그냥 그 말이 귀에 딱 들어 오더니 뭔가 속상 하고 눈물이 나올뻔 했어요 저 참 웃기죠 ...근데 돈이 너무 받기 싫어요 제가 좀 고지식 합니다 우리일은 왠만하면 우리가 하자 없으면 없는데로 이고 그리고 돈이 오가니 뭔가 더 해야 할거 갔고 ㅡㅡ 부모님은 해줄 능력이 되니 받아라 .자식 생각하는 마음 과 증여 해주시려는 마음? 이시고 신랑도 부모님 저런맘 이해하고 해주시고 싶어하니 줄때 받아라 ? 입니다 ... 저는 이제는 알아서 하자 마음.. 감사함 마음도 있지만 이것 보다 이제는 부담감, 돈으로 자꾸 역이는것도 싫고요 상처받은 마음도 있다보니 좋은 마음으로 주시는것도 그냥 다 싫어요 .... 그분들이 좋은말 해주는것도 싫고 저희 애들 이뻐하는 것도 싫어요 가족이니 잔소리 해주고 관심준다는 말도 듣기 싫고 그냥 다~~~~~~~~~싫은거죠 ㅎㅎ ㅎ 이런일이 생겨서 신랑이 저에게 저런말 한것이 속상한데 이런일로 속상해 하는게 .. 나 이상한가? 라는 생각도 들고 머리가 멍~하네요... 우선은 거절하는 것으로 상황은 끝났는데 또 다시 이런일이 생기겠죠? 안보고 살수도 없고 ... 남편과 사이 좋은데 이번일로 뭔가 저만 남편이 내편도 아니고 불편해 졌어요 ..저 혼자 이런 감정인것도 싫으네요 시부모님이 이런상황만 안 만들었 더라면 안 생겼을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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