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최대 오점. 더 이상 가족이라고 묶이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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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내 삶에 최대 오점. 더 이상 가족이라고 묶이고 싶지 않은 사람. 그사람이 오늘 내가 자신을 왜 싫어하는지 모르겠다고 구박했다. 자신이 술을 먹는건 일상이고, 그로인해 내게 피해준것도 없고, 여느집 아빠들도 다 그런데 자신에게 왜 그러냐고. 그 이야기를 듣고 숨이 턱 막혔다. 속은 안좋아지고 손에는 힘이 안들어갔다. 내 유년기 생활에 그 사람은 폭력적인 모습밖에 없는데, 지금도 항상 술이 먼저인 사람인데 왜 그게 남들 다하는 일이라 생각하는거지? 이제는 내가 그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도 정확히 기억하기 힘들다. 그 사람과 이야기 하지 않고 생활하는 삶이 너무 편한데, 이제서야 내가 숨을 쉬고 있구나를 느끼는데 왜 나를 나무라는걸까. 목을 ***도 아프지 않고 답답하지 않은 삶보다 목을 조를 생각이 나지 않는 삶을 살고싶다. 엄마도 힘들겠지 옆에서 이런 대치를 보고있는것 자체가. 하지만 내가 도저히 살*** 자신이 없다.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다 놔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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