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친정부모.시댁 상하관계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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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hx2109z
일 년 전
남편.친정부모.시댁 상하관계
현재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1월초에 진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처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주일에 1번씩 가다가 지금은 2주에 한번씩 가고있습니다. 일주일에1번씩 수면제와 깊이자는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지금은 수면제가 약하고. 깊이 자는것도 약해서 약을 조금 높였습니다 그리고 2주전 인지검사인가 30만원내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조만간 결과를 받으러 갈예정입니다. 현재 제 상황은 친정어머니가 코로나때문에 돌아가셨습니다 그와중에 남편은 이혼하자하고 친정아빠는 시댁에 귀신이 되라고 하십니다 제가 경제력은 됩니다. 솓사정은 꺼내기가 어렵지만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제가 어렸을적 아빠 엄마와 엄청 싸우시고 엄마는 맞으시고. 그걸 배운 친오빠는 저를 엄청 때려서 제가 숨도 못쉬고 학교다닐때는 멍이 다리 허벅지에 엄청 났습니다 제가 잘 참는 성격이라 생각되었고 이정도 폭력은 사랑의 관계에서는 이루어진다고 생각되었나봅니다. 현재 남편은 때리진 않지만. 말로 폭행을 합니다. 처음 데이트때부터 그랬는데 친정엄마가 돌아가신후 남편 행동과 언어가 너무 거슬리네요.(본인이 정답이라고하는사람) 제가 폭력에 대한 환경에 노출되어있다보니 결혼도 이렇게 해버린거 같아서. 괴롭습니다. 이 제 문제를 풀수있을까요 신경정신과는 동네병원이고 가정의학과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전문의는 아닌거 같고요. 대학병원에 갈까요. 폭력에 노출되어도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꼭 염전에 노예같은 느낌이랄까요.
스트레스트라우마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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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송주영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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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엄마와는 다른 나의 삶을 위하여
#가정폭력 #노예와같은삶 #자유를찾아서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송주영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현재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남편은 이혼을 요구하고 있고, 아버지는 이혼을 반대하고 계시는 상황이네요. 어릴 때부터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왔었고 그것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다보니 무엇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고, 남편과의 관계 속에서도 언어폭력이 반복되어 내 자신이 염전의 노예 같다라고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 그동안 마카님이 살아온 그 혼란스럽고 무거운 삶들을 이 짧은 글로 어찌 다 형용할 수 있겠어요.. 부모님의 잦은 다툼, 그 속에서 일어난 폭력.. 또 그것이 그대로 오빠를 통해 내게로 가해졌을 때의 그 고통과 아픔이 내게 얼마나 끔찍하고 잊고 싶은 기억이 되었을까요.. 혹은 엄마가 그대로 그것들을 받아냈듯이 나는 어쩌면 그렇게 감내하고 받아내야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살아온 세월들은 고스란히 나의 마음 속에 새겨집니다. 그래서 나에게 누군가 해를 가하거나 불편을 끼쳐도 '그러려니..' 혹은 '나는 이런 것들을 받아도 마땅한 사람이야'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합니다. 어쩌면 마카님께서 원가정 속에서 현재의 남편과 데이트를 하는 중에도, 그리고 그와의 결혼을 그대로 감행했을 때에도 이러한 인식들이 지배적이어서 남편의 나에 대한 무시와 홀대를 '당연하듯' 받아들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마카님께서는 '이게 무언가 잘못되었다'라는 것을 느끼신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그것은 어머니의 죽음이 계기가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게 된 점에 대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부터 남편의 그러한 언행들이 거슬리게 되었다고 표현을 하셨는데,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게 된 그 일이 마카님에게 준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힘들게 힘들게 아빠의 폭행을 견뎌내며 지내오셨던 어머니... 그것에 대항하거나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오셨던 어머니의 삶의 끝이 코로나라는 예기치 못한 변수에 의해 황망하게 마무리되는 모습이 마카님에게는 어떻게 다가오셨을까요.... 어린 시절부터 나는 나의 엄마처럼 그저 참고 참아내며 지내왔지만 결국은 나의 삶 역시 엄마처럼 허무하게 끝나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함과 두려움이 올라오지는 않았을까요...? 그런 마음이 들면서부터 마카님은 남편의 말과 행동이 거슬려지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이제 나는 엄마처럼 그렇게 살아가면 안 될 것 같다는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나, 새롭게 살아가야할 나'에 대한 도전과 두려움이 뒤섞여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 변화와 도전은 우리에게 설레임을 주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 않는 두려움을 줍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살아간다는 것은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 그 앞을 예측할 수 없다는 불안을 주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지금 마카님께서 느끼는 '변화와 도전'에 대한 마음은 -'어머니의 죽음'이 너무도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어쩌면 어머니께서 마카님에게 주신 마지막 선물이 아닐까..라고도 느껴집니다. 비록 어머니의 삶 속에서는 자기 존중과 사랑을 펼쳐내지 못했지만, 내 딸만큼은 자신의 삶 속에서 '무엇보다 너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거라, 다른 사람이 너를 홀대하도록 두지 말거라..' 하는 염원을 담아 보내주신 것이 아닐까요.. 마카님, 모든 판단의 기준은 '나' 이어야 합니다. '나는 지금 한 인격체로서 존재하는가, 사랑하고 있는가, 사랑받고 있는가, 존중받고 있는가,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마카님의 삶에서 '존중받는 나'가 없이는 지속하여 '염전의 노예'처럼 끌려다니는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존중받는다는 것은 타인으로부터 뿐 아니라 내 자신에게로부터 오는 것도 포함됩니다. 마카님, 내 자신을 존중해 주세요. 나는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입니다. 내가 존중받기 위해서는 어떤 선택들을 해나가야 할지를 고민해나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상황들이 겹치면서 혼란스럽고 막막한 마음이 드실 거라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나 자신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가며 앞으로의 나의 삶을 행복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나가야할지 상담자와 그 길을 함께 걸어가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마카님의 마음이 나날이 편안해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woosung
일 년 전
어린시절 받은 상처로 힘드시네요 신경과 치료를 받고있는 힘겨운 상황에 남편이 이혼을 요구한다고 하셨는데 말로 폭행하는것도 폭행입니다 그런 환경을 만든 이유가 가장에게도 없진 않을테니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럴수록 당당하게 대응하세요 법에서 정해진 위자료와 재산분할등도 자신있게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decisionreverse
일 년 전
경제력이 되시면 ᆢ 거기서 벗어나시면 어떨까요 이혼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자녀가 있다한들 남편이 키우든 부인이 키우든 사정 되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아이는 아이인생이 있는거고 엄마의 불행을 보상하기도 어려워요 노예로 살다가 벗어날 기회가 왔다면 자유를 찾아야지요 병원 다닌다고 될 문제가 아닌 듯 ᆢ
nesoft
일 년 전
자식때문에 참고살라고 할 수있지만 이런문제는 이혼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경제력이 괜찮으시다면 변호사 상담받으세요
snbl
일 년 전
경제력이 되신다면 이혼을 생각해보셔요 안그래도 힘든 상황에 남편이 힘이 되어주지는 못할망정 같이 살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병원도 이곳저곳 옮겨보시면서 맞는 곳 찾으시면 될거에요
lemonday
일 년 전
남편이 소시오패스 아닌가싶어요. 소시오패스들은 법에 위배되지 않을 만큼 갑질을 한다던지 폭언을 일삼고 사람을 이용하려고하거든요. 성장과정에서 가정에서 사랑받지 못한 여자들이 남자보는 눈이 많이 낮아지더라구요.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여자들은 아버지와 비슷한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고 아버지에게 못받았던 사랑을 받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다시 나쁜 상황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진짜 원하는게 어떤건지 잘 알아두는게 중요한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