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너무 지친것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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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무 지친것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aedaegal
·3년 전
중학생이 되고 심장이 잘때마다 두근대고 머리가 어지러워서 큰 병원도 가서 진료도 받고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는 소리만듣고 집에서는 또 아프니깐 혹시나 죽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잠에들어요 그러니까 자다가도 너무 두근데서 금방금방깨서 너무 두근대는 심장을 진정할려구 울어버리거나 뜬금없을수도 있지만 신서유기를 봐요ㅋㅋ그러니까 아침이 되면 개운하지도 않고 악순환이 반복되서 엄마한테 정신과 가자한적은 있는데 엄마는 저 스스로 마음을 다잡아보라고 하는데 너무 힘든것같아요 신경쓰는것도 싫은데 왜 아프기까지 한걸까요 너무 화가나고 이유를 알고 조금이라도 호전되는 느낌이 있으면 진짜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들것같아요 초등학생때는 머리도 맑고 푹자고 했는뎀 그때가 그리워서 그때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구ㅎㅎ 제가 지금 주저리주저리 뭐라는지 원 그만써야겠어요 이글보는사람은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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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3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전문적인 도움이 꼭 필요해 보여요.
#신체증상
#정신과진료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사연 요약
중학생이 되고부터 심장이 너무 두근거리고 어지럽기도 해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았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소견만 받았군요. 푹 자기도 힘든 시간들이 반복되면서 정신과를 가보려해도 엄마는 마음을 다잡아보라고만 하시네요. 증상의 이유를 알 수 없으니 이젠 화도 날만큼 답답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원인 분석
마카님이 언급한 증상으로 볼 때 불안이 심각한 정도로 짐작되는데요. 현재 중학교 몇 학년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면에 방해가 될 정도의 기간을 보내오며 마카님이 많이 지쳐있겠다 싶어요. ‘이유를 알고 조금이라도 호전되는 느낌이 있으면’이라 언급한 걸 보면 중학생이 되면서 특정한 사건을 겪어왔다기보다는 불안이 조금씩 누적되어오다가 어느 순간 견디기 힘든 지점을 넘어선 듯 싶은데요. 스스로 마음을 다잡기엔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에 어떻게 다잡아야할지도 막막하지 않을까 싶어요. 또 불안이 너무 높을 땐 마음을 탐색하는 것도 쉽지 않은 만큼 먼저 병원에서 불안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약물 처방과 함께 일상에서 오는 불안을 상담을 통해 조절해가야할텐데 이 부분에서 엄마와 의견이 맞춰지지 않아 더 어려움이 되고 있는 듯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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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ricoco
· 3년 전
저도 심장두근거림이 심했는데 의사 추천으로 마그네슘을 먹고 호전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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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daegal (글쓴이)
· 3년 전
@riricoco 😊저도 이제 하나하나 고쳐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도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