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기존에 앓고 있던 우울감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우울증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침대에 누우면 울기 시작하구요. 울면서 잠듭니다. 일어나면 또 다른 하루가 찾아왔구나 하고 절망하게 되구요. 중3이던 시절에는 구체적인 자살 계획까지 세웠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로인해 너무 심각하다고 판단했던 저는 아이들에게, 가족들에게, 선생님들께 직/간접적으로 상담 등을 요청했지만 도움이 되는 건 없더라구요. 그리고 최근에는 특이한 버릇이 생겼습니다. 좀 특이하다고 할 수도 있는데요. 희한하게 이불을 끌어안고 있으면 눈물이 계속 납니다. 꼭 누군가가 절 안아주는 느낌? 같은 게 들면서 되게 슬프더라구요. 올해 고1인데..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게.. 참 착잡합니다. 또 최근에는 제가 싫어지더라구요. 제가 못생겨보이고, 공부도 못하는 것 같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말들에도 무서워하게 되고... 글구.. 주변 아이들로부터 피부 때문에 그렇지 잘생겼단 말을 들었지만... 비록 피부가 호전되고 있지만.. 전 제 자신이 점점 못나보입니다. 제가 싫어지구요. 저 진짜 어떡하면 좋죠..?
인생이 너무 공허해 아무것도 재미없어 아침은 왜 오는지 모르겠고 내가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고 원래 좋아하던 것들도 다 꼴보기 싫어졌어 또 자칫하면 소중한 이들을 빼앗길거같아 자해 그만하고 싶어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다 역겨워 토할거같애 어지러워 머리아파 끝내고싶어 그만해 그만 괴롭혀 너무 힘들어 이젠 눈물도 안나와 죽고싶어 자살할래 살려줘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어버려 죽어버려 죽어버려 죽어버려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너무 좋은데 너무 예쁘고 밝게 빛나서 저같은게 좋아해도 될지 잘 모르겠어요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들어요 제가 좋아할 자격도 없는거같고 계속 좋아해도 될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직캠을 보면 그냥 눈물만 나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그저 나는 오늘도 죽고싶은 생각 뿐이다.... 너무 괴롭고 힘들다... 사고라도 났으면..그냥 누군가 대신 내가 죽어줄수 있는데....
지금은 다행인 일이 됬겠죠. 제가 생각하기에도 좋은 일인 것 같기는 한데, 어떨 땐 왜 그랬을까 한없이 미워하고 싶기도 해요. 초5 때부터 중2 때까지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했고 초6 공부에 자신감이 꽤 있었고 학교생활 잘해보자 했었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어렵게 느껴졌어요. 이해되고 몇번 해보면 되는 걸 계속 밀려서 하는 자신이 한심스럽더라고요. 다른 과목에 점차 싫증이 났고 학교생활에 적응하기가 어려웠어요. 중2 되었을 땐 중1 때가 아까울 정도로 못 보냈으니, 너무 자신이 실망스럽고 방황하기만 했어요. 못하는 공부를 해볼려고 노력해봐도 제 수준은 항상 뒤더군요. 내 수준을 확실히 깨닫고 나니까, 희망도 없고 실패만 할 것 같아서 자신을 믿기 힘들어 졌어요. 내가 원하는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게 아무 의미 없고 그럴 자신도 없어졌고요. 그래서 다시 자살시도를 하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살아봤자 아무 의미 없구나 싶어서요, 그런데 내 현실을 생각하면 앞길만 먹먹해지고 죽을려는 용기조차 사그라들어서 매번 못했죠. 그러다가 진짜 죽을려고 마음 먹었던 날이 있었는데 그동안 누구에게 말 못하고 죽는게 후회되고 너무 말하고 싶고 못 참아서 결국 엄마한테 사정을 말해버렸어요. 나 학교 더이상 못다닐 것 같고 자살하고 싶다고. 그런데 의외로 엄마는 심각하기 보다 나를 그런 충동에서 벗어나게 할려고 애쓰셨어요, 그 후로 학교 수업을 받지 않고서 상담을 받았고 엄마께서 상담 관련한 지원을 해주더라고요. 내가 몇마디 말한 걸로 그렇게까지 해주었고 그동안 말 못하고 혼자 괴로워한 게 비참했어요. 상담을 받는다 했을 때 든 생각은요, 내가 하필 그때 다 말해버려서 죽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구나 하는 생각 뿐이었어요. 정말 죽을려고 했었거든요.. 그새를 못참고 말해버린 내가 참 바'보였구나 싶었어요. 이런 생각을 한 제가 어리석고 나쁜 자식인거 알았어요. 그저 짐이 되는 게 죄책감 들고 남매 셋 혼자서 키우시는 엄마한텐 나 하나조차 버거울 테니까요. 정말 오만가지 생각들을 달고 살았어요. 그래서 지워버리고 이 삶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당연히 후회하겠지 싶었는데 죽는 걸 포기하는 게 더 후회될까봐 마음이 급했고요. 아무런 의지도 의욕도 없는 나로 살아가기엔 글렀고, 매일 자신답지 않게 살았으니 자신한테 미안하고, 떠나야 지금보다 마음이 놓일까.. 편안할까 싶어서 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끝내버릴려고 했어요. 그럼에도 이미 말하기엔 너무 늦은 말을 해버렸고 삶이 더 괴롭게 느껴졌어요.. 뭔가 도움을 주는 사람들 사이에 갇힌 기분.. 엄마가 정말 좋은 엄마구나 여기게 되었지만 내가 원한 게 이런 것이었나 낙담하게 되었어요. 한달동안은 너무 마음이 무거웠는데, 계속 상담을 받으니까 속마음도 갈수록 잘 말하게 되었고, 살아 갈 힘도 생기고 있어요. 그래도 일상에서 가끔씩은 기분이 좋고 웃음이 날 땐 거울에 있는 자신보고 웃을 수 있지만 실수하고 잘 안풀릴 땐 거울에 있는 자신한테 속으로 불만을 퍼붓고 그래요. 난 왜 그때 안 죽어서 이런 일을 또 격어야 할까.. 힘들고 무의미한 일은 다 너 때문에 있는 거라고.. 마주보기도 혐오스러웠던 나를 좋아하는 것이 말도 안되는 일처럼 여기게 될때도 있어요, 다시 자살하고 싶지는 않은데 그러기도 힘들어서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가야겠죠. 이러는 게 매일 반복되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진짜 제목 그대로 제가 그러고 있는것 같아요 노래도 우울한것만 듣고 틱톡에 우울전시 라는게 있는데 그것만 보게 되고요 자기 혐오만 하는것 같아요 이렇게 해서 난 우울하다라는 틀에 갇혀 살려는것같은데 그렇지만 자해 하고 흉터 남은건 남에게 어떻게든 안 보여주려하고 이렇게 우울하다는걸 누구에게 말 해본적도 없어요 말 하면 뭔가 다 떠나갈것 같은 느낌이어서 그러는데 제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작년에 거의 1년동안 전 스스로 패션우울증이였었다고 생각해요. 스스로를 우울하게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거든요. 또 다른 사람들이 내가 우울해한다는걸 알게되서 저를 위로해주는 상상을 하면 행복했어요. 부모님의 이혼, 가족들의 우울증, 자괴감, 가정형편등의 일들을 일부러 계속 떠올리며 우울하게 만들었고 계속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때까지 우울하게 만드는걸 멈출 수 없었어요. 행복해질려고하면 뭔가 불안해서 다시 우울하게 만들었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마음이 편했어요. 자해도 많이 했고, 죽고싶다는 생각도 정말 많이했어요. 우울해지니까 자존감도 바닥을 쳤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비정상적인 생각들도 많이하게되더라고요. 지금으로써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그때는 자연스럽게 생각했어요. 학교가 가기 싫고 혼자 있고 싶어서 어떻게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입원하면 된다고 결론을 내리고, 찻길에서 차오는 소리를 듣고 앞만보고 걸어갔어요. 그렇게 몇개월을 지내다가 스스로 패션우울증이라고 생각하고 나니까 좀 현타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고쳐나갈려고 노력하고, 안좋은 생각이 들어도 외면해갔어요. 그러다보니 언제부턴가 좀 괜첞아졌는데 패션우울증의 후유증인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제 감정을 못믿게되었어요. 슬픈 감정이 들어도 이거 나 또 연기하는건가 라는 생각부터 들고, 눈물이 나도 이것도 연긴가 싶고 그러다보니까 이젠 제가 제 감정을 잘 모르겠어요. 정말 사소한 감정이여도 이게 내가 정말 느끼고 있는 감정이 맞나 싶고 그래요.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제 감정을 잃어버린것만 같아서 좀 많이 답답해요.예전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게 너무 지쳐서 그만하고 싶었는데 요즘엔 원하던것처럼 부정적인 생각들을 안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다시 우울해지고 싶고 다시 죽고싶어했으면 좋겠고 다시 자해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제가 왜 이러는거죠? 부모님들 앞에선 항상 애교를 부리고 제 속 얘기를 전혀 하지 않거든요? 항상 긍정적인 척, 철 없는 척 하느라 가족들에게는 이런 얘기를 전혀 하지 못해요. 그리고 정말 믿었던 친구들에게는 조금 얘기를 했지만 우울증이 이해가 안되고 진짜 정신이 나약해보인다며 우울증은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이런 얘기를 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거를 인식할때마다 비참하고 현타와요.
막 앞이 깜깜해지면서 숨이 잘 안쉬어지고 깊게 못 쉬는것 같아요 심장 소리가 심장이 제 귀에 바로 있는것처럼 빠르고 너무 잘 들리고요 그리고 손 발이 떨리고 어떨땐 저린?느낌도 있어요 앞이 다시 환해진 후에는 머리가 너무 심하게 아파옵니다 토도 할 것 같고요 아 그리고 가슴? 심장쪽이 칼 찌르듯이 아픈데 공황이 맞나요?
임신을 하고 아이를낳고 몸과 마음이 회복이 안되네요 아이만 간신히 돌보고 있습니다 제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근데 전 자꾸 사라지고싶고 사고라도 나면 마음이 편할것같고 행복해지고 웃고 싶었는데 이젠 그런생각이 들지 않아요 가족도 있는데 도움을 받고싶은 사람은 없어요 남편도 제가 힘든가봐요 전엔 남편이 도와주길 바랬었는데 이젠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요 나가서 바람도 쐬고 대화도 하고싶은데 그럴 여건도, 힘도 없어요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네요 정신과상담도 받아야할것같은데 의지가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오늘도 어찌나 불안했는지 숨을 헐떡이며 있는 내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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