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가슴이 답답하고, 식욕이 줄어들며,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잠도 많아지고, 하루 종일 정신이 멍하고 움직이고 싶지도 않습니다. 고3이라서 할게 많은데 이러고 있어 불안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새벽이면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이런 상태가 꽤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성년자라서 할 수 있는 게 제한적입니다. 상담센터나 정신과에 가려면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우울증이 있었고, 2년 동안 학교 상담선생님과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른 상담센터의 선생님과도 상담을 받았고, 부모님께서 담임 선생님을 통해 저의 상태를 전달하신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상황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주변에서 저의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정신과에 가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이제는 말해도 소용이 없을 것 같고, 정신과를 가도 무엇이 나아질지 의문이 듭니다...
난 동화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단순히 동화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행복한 것들만 생각이 나기 때문이다.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서.. 편해지고 싶어서.. 그냥.. 정말 단순한 이유이다. 모두가 바라는 것이니.
아.. 이제 자야하는데.. 자기 싫다.. 자면.. 또 내일이 다가오잖아. 무서워졌단말이야. 꿈을 향해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사이에 섞여 살아가는 것도, 그 빛나는 사이 혼자 흑백인 나를 보는 것도.. 아, 벌써 새벽이네.. 자야하는데.. 싫다. 내일이 다가오면.. 무서워져서..
종이컵에 물을 받아 마십니다 아픈 사람도 마시고요 작은 벌레부터 동물도 마시고요 날개다친 벌레도 콜록콜록 동물도요 여자 아이도 할머니도 마십니다 수세미는 물컵을 깨끗히 씻을 때 씁니다 깨끗히 씻어 물컵에 물 받아 다시 제 역할을 하여 나눌 수 있습니다 누군가 고의로 가져간다는 것은 이런 전개와 아름다운 가치를 빼앗은 것입니다 이름없이 두고 간 것도 아니고 직접 준것도 아니고 본래의 역할을 할만큼의 컵과 수세미 자체를 나눌 값과 규칙을 정하여 두고 나왔다면 전개에 아름다운가치에 만들어낸 창조와 환경적가치마저도 빼앗긴 것이지요 숭고한 창작물이었어요 도와줄래요
살아가는게 무섭네요 두려워요
언제보면 진짜 세상이 날 향해 등 돌리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일이 제대로 안풀리거나 죽고싶다는 안 좋은 생각을 할때도있어요. 근데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보거나 주변사람들과 있을때 그냥 웃으며 제 솔직한 감정을 잘 얘기하지 않곤해요. 아무튼 주변사람들과 있으면 행복할때도있어 더 살까라는 고민도하는데요, 지금 상황이 싫은게 아니라 제 자신이 싫은것같아요. 친구들은 절 보며 ”이쁘고 나도 그 얼굴로 살고싶다“라고 계속 말 해주긴 하지만, 가족들 내에서는 못생겼다 그러고 계속 언니오빠들이랑 비교해요. 막둥이기도 하고 장난치려고 그런것도 알겠는데 계속 저에게 언니는 이쁘고 어른한테 잘 하는데 너는 왜 그러냐, 너가 제일 못생겼다 공부라도 열심히해라 라는둥 비교하는 말을 제일많이 들어서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제가 한부모 가정이라 사랑도 더 받고싶은데 다 큰 언니오빠들에게 사랑이 쏟아지는것같아 너무 속상해요. 그리고 제가 제 또래들 보다 학교를 1년 더 빨리 입학했는데, 애들한테 말 하기도 무섭고 소문이 돌면 저를 안좋게 볼까 너무 걱정이에요,, 뒤에서 이렇게 힘들어도 진짜 믿는 친구 아니면 말도 안 했고, 부모님도 늘 제가 긍정적이게 사는 줄 아세요. 그래서 앞에는 힘들어도 계속 웃는데 그냥 그런 저를 보면 너무 짜증나요.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고 힘든데 어떡할까요.??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손톱으로 자해를 중1 때 처음하고 거의 안하다가 중3 개학을 코앞에 둔 여학생입니다 저는 학업 때문에 중1 때 처음 자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점점 학업 문제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나 가족 간 문제 등 큰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다 자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짜증이 나도 참다가 폭발하는 경우에만 하는 편이여서 정신병원에 간 적도 없습니다 물론 이 사실은 부모님도 모르는 사실입니다 결국 엄마 때문에 화가 터져 방 안에서 눈물을 흘렸을 때 오랜만에 자해를 했습니다 중간에 하다 그만 두자 심란해진 마음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는 탓에 중간에 하다 말은 자해를 끝끝내 자국이 남을 때까지 그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도 주위 사람들도 심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다른 고민을 털어놓는 친구가 있어 제가 이 사실을 말했다간 제가 그냥 짐덩이가 될까 말을 못하겠습니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특히나 가족간의 문제가 자해를 더 많이 불러이르킨 것도 있어 부모님에게 말하기도 너무나 싫습니다 우는 것이 제 기준 약하다는 생각에도 불구하고 너무 화날 때마다 눈물이 나와 심적으로 힘들기 싫어 자해를 하면서 아파서 우는거야라 생각할 만큼 우는 걸 지극히 싫어하는 성격에 자해를 멈추기에도 좀 그렇습니다
자기 감정에 솔직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에요. 마카님이 느끼는 그 감정이 당연한 거라곤 말하지 못하지만 마카님은 이겨낼 수 있어요. 정말이에요.
안녕하세요 이제 고2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제가 초6때 코로나가 터지고 친구들도 없고 중학교올라오면서 다이어트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때는 정말 많이 하루하루 살기가 힘들었어요 근데 부모님은 제가 사춘기 인줄알고 그냥 사춘기가 곧 지나가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부모님에 무관심에 상처를 입었어요 그렇게 지옥같은 중학교 생활때 제가 딱 한친구한테 나 너무 살기 싫다 너무 힘들다라고 말한적있어요 엄청힘들게 말했어요 근데 그 친구랑 절교를 하고 다른 친구랑 친구를 하면서 저는 그 친구랑 그때는 친하지도 않았는데 그 친구한테 말을 했다는게 상처를 받았습니다 중학교때는 하루종일 죽고싶고 자해도 했는데 그때 제가 처음으로 부모님에게 혼나고 상처가 보이게 자해를 했는데 그냥 부모님이 하지말라고 하고 넘어가셨고 제가 나중에 엄마에게 ‘엄마 나 사실 너무 힘들어’라고 말했는데 제가 그때는 진짜 생각많이하고 말을 했는데 그때 부모님이 그냥 시간지나면 나아질거야 라고 아빠가 말했다라고 엄마에게 들었는데 엄마도 동의를 한건지 그 다음날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저에게 말을 한거예요 저는 너무 상처를 크게 받아서 이제는 이야기도 하기 싫습니다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친구도 만들고 지내고 있는데 제 감정을 잘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너무 행복하다가 갑자기 불행해지고 부모님에게 혼나면 화도 나고 옛날생각이나고친구들이 막 단둘이서만 놀고 그래서 서운 했던 날이 많았습니다 그냥 갑자기 행복하다가 한순간에 죽고싶은생각이 떠오릅니다 제 감정을 잘 모르겠어요ㅜㅜㅜ 저번에는 친구들이 주변에서 너 우울증이다 병원을 가보라고 말을했는데 저는 부모님에게 말을하고 싶지 않아요 부모님은 이정도로 제가 심각한지 모르거든요
손을 하루에 100번도 넘게 닦고 한 번 손을 닦으면 적어도 2~3번은 비누로 손을 닦습니다. 문 손잡이 등은 절대 손으로 만지지 않아요. 다 발로 살짝 밀거나 휴지로 감싸 엽니다. 제 방의 손잡이는 물티슈로 항상 닦아두고요. 집에 오면 휴대폰과 패드를 소독 티슈로 꼭 닦습니다. 밖에 나갔다오고 목욕하기 전에는 절대 책상에 앉지도 않아요. 식탁에 앉을 때에도 항상 티슈로 의자를 닦고 앉습니다. 손에 뭔가가 묻지 않아도 1시간에 1번씩은 닦아줘요. 물에 닿지 못하면 너무 찝찝하고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제 물건에 남이 손대는 걸 극도로 꺼리고 저도 남의 물건 만지지 않아요. 냄새나는 것도 정말 싫어해요. 집에서도 구역을 나누어서 사는데요. 예를 들어 식탁은 외출복을 입고 앉아도 되는 곳, 방 문 손잡이는 가장 안쪽으로 최소한만 잡아 열기, 책꽂이도 문제집 칸을 건들면 손 씻기 등등… 밖에서 쓰는 필통이 더럽게 느껴져서 집에서 쓰는 필통도 따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살면 마음은 편한데 너무 번거롭고 힘들어요. 부모님께서도 고쳐보라고 하시는데 혼자서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문제를 인식한지 꽤 오래 되었는데도 아직 전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심해졌어요… 찾아보니까 병원에 가서 상담, 약물 치료를 받으면 고칠 수는 있다고 하는데 혹시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