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어요 정말 진짜 진심으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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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요 정말 진짜 진심으로
커피콩_레벨_아이콘swithe
·3년 전
이제 고2이고요. 솔직히 말하면 절 왜 태어나게하셨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못생기고 성격도 이상해요. 사회성 그런거 1도 없고 사람들이랑 잘 친해지지도 못해요. 사람들이 저만보면 욕하는것 같아요. 집에 있으면 너무 외롭고.. 불안하고.. 엄마가 오면 그래도 괜찮은데 그것도 잠시에요. 잠을 잘 안자려고 해요. 잠을 잘라고 하면 너무 어둡고 캄캄하고 조용해서 안좋은 생각들이 막 들어요 그런것들땜에 방해가 돼서 잠도 잘 못들어요. 근데 한 번 잠들면 엄청 많이 자요.. 하루에 적어도 10시간씩 자야 깨고 심한 경우엔 16시간도 잔 것 같아요.. 그래서 생활패턴도 엉망이고 잠을 계속자도 계속 피곤하고 무기력해요 그래서 계속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 인스타만 계속 보다가 배고프면 배달음식 시켜먹고.. 하루하루가 무의미하게 지나가고.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걸 아는데.. 바꾸고 싶어도 잘 안바꿔져요. 어찌어찌해서 간혹가다 한 번 바꾸면 바로 바뀌고.. 그럴때마다 갑자기 현타가 확 오면서 펑펑울고 자해하고 싶어지고 죽고싶어지고 우울한 노래 듣고.. 그게 반복인것 같아요.. 솔직히 저보다 불행한 사람이 있을까요? 하루종일 불안하고, 피곤하고, 우울하고, 아프고, 힘들고.. 친구도 없고 생활패턴도 엉망이고 좋은점 하나 없고 못생기고 성격안좋고 뭐 하고싶은 것도 없고 운도 안좋고.. 진짜 한마디로 죽고싶어요.. 누구한테 털어놓고 싶고 껴안아 펑펑 울고싶은데 그럴만한 친구하나 없고 혼자 속앓이 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어른이되면 더 힘들어질텐데.. 어른이되면 어떻게 버틸까요 살 수 있긴 할까요..
불면우울불안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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