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가 점점 심해지는 거 같아요
21살 된 사람입니다
몇개월 전부터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았어요.
전 지금 간호학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전 이쪽 머리가 아니에요
대학 원서를 썼고 다 붙어버린 상태에서 이 학과가 미래전망이 가장 밝을거 같아서 이 과를 선택했어요
그런데 적성에 너무 맞지 않고 공부량도 엄청나서 스트레스도 그만큼 받고 있습니다
예전엔 음악이나 게임 한두시간만 하면 괜찮아졌어요. 그런데 요즘 들어서 우울감이 너무 심하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대부분이에요
어떤 일을 할 의욕도 없고요
스트레스는 받는데 풀 방법이 없어서 이젠 제 몸에 상처를 내기 시작했어요
예전엔 칼로 긋는 게 무서워서 손톱으로 긁고 작은 상처나는 게 끝이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칼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손톱으로 피가 나도록 긁는걸 오랫동안 행사가 이젠 면역이 생긴 거 같아요
이렇게 가다간 머지않아 한번 그을거 같아요. 물론 이것도 적응이 되고 전 점점 더 심한 상처를 내게 되겠죠
저도 이게 잘못된 것이라는 걸 알아요
근데도 그만둘 수가 없네요
왜 이러는 걸까요
제 몸이 어떻게 되도 이젠 관심도 없어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