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다들 우울해해요... 저도 그랬듯이 제 생각에는 얌전한 친구들은 대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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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soda07
일 년 전
친구들이 다들 우울해해요... 저도 그랬듯이 제 생각에는 얌전한 친구들은 대략 중2때 우울함이 크게 오는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다른친구들은 자만감에 빠지기도 하고...ㅎ 중2병이라고 부르죠 제 친구들이 저한테 항상 어떻게 우울감을 극복하면 좋을지에 대한 것들을 질문하는데요, 무어라 답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저는 틀에박힌 답변에 대해 상처가 있는 사람이라, 틀에 박힌 답변을 피하고 싶은데 어떻게든 얘기는 그쪽으로 흘러가더라구요... 또 저의 극복 이야기를 하자니 딱히 노력한 것 없이 마음을 다르게 먹은것 뿐이여서... 조언이 될 수 있을 지도 모르겠고요.... 답변의 팁이라도 있으시면 공유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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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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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우울감이 느껴지게된 과정을 먼저 들어보세요.
#친구의고민 #경험나눔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의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주변 친구들이 우울하다고 할 때 어떻게 답을 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는군요. 틀에 답은 하고 싶지 않고 그렇다고 내 경험을 이야기하자니 부족한 것 같아 답하기에 어려움이 되고 있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어떤 답이 좋을지 시간을 들여 생각해보는 마카님에게서 그만큼 친구들의 고민에 진지하고픈 마음이 느껴지네요. 아마도 그런 마음이 주변에도 전해졌기에 친구들도 마카님에게 방법을 묻는 것일 듯 싶어요. 방법을 물어오는 친구들에게 틀에 박힌 답을 하고 싶지 않다는건 배경상황까지 충분히 고려해서 답을 주고 싶다는 의미일듯한데요. 우선 틀에 박힌 말을 하고 싶지 않음에도 자꾸 하게 되는 이유를 살펴볼까요? 보통 우리에게 들어오는 정보가 많을수록 우리는 다른 해석을 할 수 있게 된답니다. 마치 친구가 약속에 늦을 때 이전 상황을 모르면 기분만 상할 수 있지만 오는 길에 사고를 당할뻔 했다거나 몸이 너무 피곤한데 그래도 친구를 생각해 나온 거라면 무사히 잘 만난 것에 안도감이나 고마움이나 다른 여러 감정이 들 수 있는 것처럼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따라서 보이는 모습은 우울감이지만 앞에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를 먼저 나눠보세요. 우울할 때 어떻게 하면 좋냐는 친구의 물음에 어쩌면 방법만을 알려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 힘듦을 좀 나누고픈 마음도 있을 거에요. 친구가 나누고자 한다면 어떤 것이 힘든지를 물어오면서 그 과정에서 가족관계나 학교 생활 중의 어려움이나 혹은 중2라는 시기적로 인한 우울감인지 구분이 되어질 거에요. 그러다 마카님이 겪었던 우울감과 비슷한 맥락이 있다면 그때 마카님이 어떻게 마음을 달리 먹게 되었는지를 참고삼아 알려줄 수도 있겠구요. 마카님은 ‘딱히 노력한 것 없이 마음을 다르게 먹은 것 뿐이여서...’라고 했지만 그 마음을 달리 먹는게 어려운 경우도 참 많거든요. 그러니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두면 마카님과 비슷한 성향의 친구에게는 충분히 도움이 될 듯 싶어요.
이렇게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답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의 관계가 가까워지고 마카님의 자존감도 올라가는 장점도 있겟지만요. 자칫 마카님이 힘들 땐 친구의 이야기를 일관되게 꾸준히 들어준다는 것이 힘들 수 있거든요. 그럴땐 자칫 내가 왜 이럴까.. 자책이 될 수도 있구요. 그러니 친구들의 이야기 말미나 혹은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도 잘 떠오르지 않을땐 ‘너 정말 많이 힘들겠다.. 이럴 때 상담 좀 받아보면 어때? 1388로 전화하면 전화상담도 받을수 있고 카톡으로도 상담받을수 있거든. 나도 해봤는데 괜찮아서 너한테도 소개해주고 싶었어’라고 넘겨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될거에요. 그럼 제 글이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