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없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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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취미가 없어요.
예전에는 독서, 게임을 좋아했는데요. 독서는 도서관과 점점 멀어지면서 안하게 됐고 게임은 할 시간이 없어요.. 평일 내내 일하고 주말에 잠깐 하는데도 게임에만 매달려있을 수 없고 나중에는 오래 하는 것도 피곤해지더라구요. 그나마 하는건 출퇴근길에 노래 듣는 거랑 자기 전에 유튜브 보는건데 이것도 맨날 듣는 것만 듣고 보는 것만 봐요. 주말엔 걷기 운동 1시간씩 하긴 하는데 취미라 하긴 좀 민망하구요. 사람들이 너는 사는 낙이 뭐냐? 라고 했을 때 대답할 수 없어서 곤란했던 적이 몇번 있어요. 얼마전에 친구들 만났을 때는 다들 덕질하느라 행복해보여서 부럽기도 했네요. 스트레스를 풀려면 취미가 있어야할 것 같은데 딱히 즐기는 게 없어서 스트레스가 쌓이는 기분이네요. 좋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3개, 댓글 5개
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지금의 취미도 나름 마카님에게 잘 맞는 부분이 있을 거에요.
#스트레스 #이완 #취미찾기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의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여건상 전과 다른 여가활동을 하고 있지만 취미로는 적당치 않다 생각되시는군요. 누군가로부터 사는 낙에 대한 질문을 받으며 선뜻 떠올려지는 것도 없고 자기만의 몰입할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비교되어 순간 위축되는 느낌도 드셨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최근 스트레스가 쌓임을 느끼며 적당한 취미가 없어 더 힘든건 아닐까, 어떻게 잘 풀어갈 수 있을까 고민이 되셨던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이 생각하는 좋은 취미의 기준은 어떤 걸까요? 전에는 독서와 게임을 하셨다고 했는데 당시엔 어떤 점이 끌리고 어떤 재미를 느끼셨을까요? 어쩌면 덕질이라 할만큼 취미에 몰입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그만큼 시간이나 경제적인 소비 등을 하고 있지 않아 취미로는 부족하다 여기시게 된 건 아닐까요? 혹은 하는 활동에 비해 쌓이는 스트레스의 정도가 크다 보니 다른 취미가 필요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제가 종종 보는 tv프로그램 중 하나에 ‘세계테마기행’이라는 여행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세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사람들이 사는 다양한 모습, 문화들을 볼 수 있어 종종 보곤 한답니다. 그중 지금도 기억에 남는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는 선조때부터 물고기가 들어오면 나가기 어려운 구조물을 통해서 식량을 구하는 부족의 이야기였는데요. 거기서 얻어진 물고기를 나누고 요리하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하루하루 만족함을 느끼는 삶의 모습들이 살아가는 중에 본 것이라 그런지 더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내 자리는 해야할 것들로 시간을 쪼개가며 살아가고 있는데 이 시간 어딘가에서는 저렇게도 살아가는구나, 그래 저런 것도 삶이지..’하며 조금 거창히 말하면 삶의 의미나 자세를 살짝 되돌아 보기도 했지요. 이 경험을 나누는 이유는 마카님도 삶에서 누군가처럼 열심히 몰입을 해야만 취미생활이 되는 것은 아님을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서랍니다. 한시간의 걷기라도 그 시간과 장소에 머무르며 편안함이나 즐거움을 느끼는 나를 마주하신다면 그것이야말로 취미로서 충분히 가치있는 것이라 여기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한그루의 나무도 사람에게 쓰일만하고 보일만한 열매를 맺어야 가치있는 것이 아닌, 그냥 그 자리에서 숨쉬는 것만으로도 자신만의 역할을 해내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리고 출퇴근 노래를 듣고 걷기 한시간을 하는 것도 지금은 그만큼의 에너지 사용이 적당한 것일 수 있을 듯해요. 잠깐 하는 게임에도 편치않은 느낌이 들고 오래 하는 것도 피곤하다 여겨져 멈추게 된 것처럼 지금의 활동이 유지되는 그만큼 마카님에게 잘 맞고 나름 누리는 것이 있기에 자리잡혀진 취미일 수 있거든요. 그러다 언제든 좀 다른 취미를 할만큼 여유가 생기신다면 그때 유튭에서 추천 취미를 살펴보시거나 친구들이 하는 덕질은 뭐가 있나, 뭐가 재밌나 하면서 관심을 가져보셔도 되겠구요.
다른 취미를 찾고 싶으시다면 평소 몸의 활동량이 크지 않았던 만큼 조금 더 격렬한 운동 등의 활동도 찾아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또 취미로 풀리지 않을 만큼 삶에 스트레스가 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살피고 정리가 필요하실 수도 잇는데요. 그 과정에 이야기 나눔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도 찾아주세요. 제 글이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kk020202
일 년 전
저도 찾다찾다 없어서 운동해요ㅋㅋㅋ 덕질도 잠깐 해봤는데 즐겁긴하더라구요 1시간 걷기도 취미죠! 속도를 조금씩 올려서 조깅은 어떠세요?!
Dearlun
일 년 전
저는 누워있는게 취미인 사람이에요! 누워있는게 무슨 취미냐고 할 수 있지만 저는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조용히 누워서 빈둥빈둥 지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가 해소되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취미를 찾아야지 했는데 찾으려고 할 수록 더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본능이 이끄는대로 하고 있어요!
0204at
일 년 전
저는 덕질을 하는데 덕질을 하면 그 사람 덕분에 살게 되더라구요. 혹시 명상은 어떠신가요?
i0124
일 년 전
전 취미부자지만 맛난거 먹으면 스트레스가 팍 풀리더라고요! 가만히 누워서 잠깐하는 폰게임에도 스트레스가 풀리고 구냥 날좋은 날 걷기만해도 기분이 업되고!! 꼭 특별한것을 해야만 풀리는건 아니더라고요 일상속에서 소소한거에도 행복을 느끼고 스트레스가 풀리는게 있다면 굳이 스트레스 풀목적으로 취미를 찾지않아도 될거같아요 ㅎㅎ 전 취미부자가 된 이유는 심심함을 못참아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