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 우울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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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나만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 우울해요.
정말 좋아하는 친구와 약속이 몇 개 있는데 그 친구는 그냥 제가 가자고 해서 가는 것 같아요. 약속 장소, 날짜, 일정도 제가 물어보지 않으면 먼저 연락하지 않고 관심도 없는 것 같구요... 저를 딱히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스트레스 받아요. 저는 그 친구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저를 싫어하는거라면 제가 연락을 안하는 게 좋을까요? 제가 연락하지 않으면 끊길 것 같은 관계인 게 싫고 힘들어요. 그 친구가 저한텐 너무 소중해서 사소한 반응에도 자꾸 오래 고민하고 생각하게 돼요. 날 조금이라도 멀리하는 것 같으면 서운하고 우울해지구요. 그러다가도 연락 한 번 오면 기분이 좋아져서 저도 제가 낯설어요. 방학동안 마음 정리를 하고 적당히 거리를 둬야겠다 생각했는데 그게 너무 어려워요. 그 친구한테 특별하고픈 욕심이 자꾸 들어요. 그런데 그게 안되니까 너무 힘드네요... 솔직하게 나는 너가 좋다, 날 좋아해줬음 좋겠다 말하고 싶다는 생각도 매일 하지만 이미 절 싫어하는 거면 부담스럽고 싫을까봐 표현을 못 하겠어요. 제가 기본적으로 솔직해지지 못하는 성격이기도 하고요. 어른이 되면 정말 좋아했던 친구도 기억으로만 남게 된다고 하는데 언제쯤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아직은 이 친구와 멀어진다고 생각하면 너무 슬프고 우울해요...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44개, 댓글 11개
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아직은 이 친구와 멀어진다고 생각하면 너무 슬프고 우울해요..
#슬픔#우울#친구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한 친구를 좋아하지만, 그 친구는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것 같아서 힘들어 하고 눈치를 자주 보게 되면서 우울해지고 피곤해지는 마카님에게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남에게는 좋아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가 나와 같이 나를 좋아하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물론 친구로써 어느 정도 좋아하고 적절한 역할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그 친구의 태도나 행동을 보면 마카님에게 처럼 특별한 친구라는 느낌을 마카님에게 가지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슬프고 우울해지고 마카님의 마음을 진실되게 표현하기도 두려워지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사람을 좋아하고, 친구를 좋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서로가 좋아해서 적절한 관계가 되기도 하고 한 쪽으로 마음이 치우쳐져서 힘들어 지기도 합니다. 사람을 좋아하지만 내 욕심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욕심이 생긴다고 해서 건강하지 않거나, 나쁜 관계는 아닙니다. 자신이 힘들고 서로가 생각하는 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외로움도 우울도 느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관계에 대한 욕심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심리적 안정성도 필요합니다. 가까울 때도 있고 멀어질 때도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자신이 채워야 하는 자기애보다 타인에게 바라는 사랑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면 자신의 감정을 살피고, 스스로 사랑을 주는 연습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를 사랑하고 의지할 수 있지만 의존하게 된다면 서로가 힘든 관계가 되어서 서로를 힘들게 할 수 있으니까요..
RONI
AI 댓글봇
Beta
일 년 전
싫어하면 싫어하는 거죠. 그 친구가 날 싫어한다면 그냥 그러고 살라고 신경 끄고 다니는게 마음이 편해요. 마카님 곁에는 제가 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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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ia9824
일 년 전
사람마다 열정적이고 따뜻한 사람이 있는 반면에 우유부단하고 덤덤한 사람도 있지요 이것을 음양으로 치면 서로 잘어울린다고 하죠 무릇 남녀간에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친구를 배려하고 함께 행동하고자는 모습이 좋아보여요 그럼에도 상대의 뜨뜸미지근한 태도가 마음에 힘들면 대화해보세요 느껴보세요 마음이 어떤지 .. 사람간에는 고슴도치처럼 약간의 공백이 있는게 무난한거 같아요 내맘과 상대맘이 일치하고 넘 가까운건 또 다른 부작용도 있으니 어떤 마음인지 잘 들여다보세요
비공개 (글쓴이)
일 년 전
@Victoria9824 사람간에는 고슴도치처럼 약간의 공백이 있는게 무난하다는 말이 참 와닿아요. 용기 내 대화하는게 좋은 방법이란 건 알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네요. 지금까지 너무 가까이 지냈던 친구라 말씀대로 부작용이 생긴 것 같아요. 시간을 갖고 조금 차분해진 후에도 여전히 힘들다면 그때 대화를 시도해 봐야 겠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qwertyuiopaq
일 년 전
저랑 똑같은 상황이에요ㅜㅜ 완전 공감이네여
wahtkim2552
일 년 전
있잖아요. 인연은, 내 맘도 내 뜻대로 안되는 거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 해요. 남을 인연은 뭘 해도 내 곁에 있어서 마주 노력 해줄거고 가버릴 인연은 뭘 하고 잡아도 내곁을 떠날거에요. 그러니 그냥 그렇게 생각해봐요. 최선을 다 해도 떠나가는 인연은 그냥 내 인연이 아닌 거에요. 그리고 그 자릴 채울 누군가가 다시 올거에요. 노력할때 날 깎아먹으면서 소모하면서 노력하진 말고요. 너무 최선은 하지 말아요.어느 순간에도 제일 소중한 건 나니까.
suin1304
일 년 전
저도 그렇게 느낀 적이 많아요 근데 .. 정말 그냥 성격이 다른거에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원하는데로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으신거에요 근데 친구분은 그냥 그런 사람인거에요 그렇다고 해서 친구분이 사연자님을 싫어하는게 아니에요 모를껄요? 사연자님이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는걸? 하지만 사연자님이 그런 마음을 느끼시는 거에는 참 공감이 많이 되네요 제가 그렇거든요 ㅋㅋㅋ
thwjdtnrud18
일 년 전
저도 똑같은 상황인데 어떻게든 남을 인연은 남고 갈 인연은 가더라구요 지금은 너무 힘들겠지만 나중엔 별일이 아닐 수도 있어요 너무 힘들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ckdodus77
일 년 전
얼굴이 다 틀리게 생겼듯이 성격도 다 틀리잖아요~ 어떤일이 생겼을때 확! 놀라는 사람도 있고 무덤덤 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듯이~ 쓴이 님은 적극적이고 표현을 하는사람이고 친구는 무던히 따라와. 주는 타입 인것 같해요 물론 상대가 피곤하고 부담될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피하던가 부정적이던가 하겠지요? 성겪이려니~~ 하세요 다름을 받아들여야 진정한 우정 아니겠어요? 부정적인 생각은 도움이 안되요 만약에 친구가 이별을 고하더라도 님은 충분히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도 없어요. 살아보니 그러더라구요.오히려 떠났다가 너같은 친구가 없더라~하고 다시 찾아 올때도 있어요.반응 없는 친구가 답답하겠지만 이해해 주는게 좋을것 같해요~
yaong01
일 년 전
전 글쓴이님의 그 친구와 성격이 비슷한 것 같아요. 전 누가 약속을 잡지 않으면, 먼저 나서서 약속을 잡지 않는 성격이거든요. 하지만 친구가 싫은 건 아니에요 다들 오해하더라구요ㅠㅠ. 그저 집에 있는 것이 더 좋을 뿐이에요. 친구랑 대화하면서 집에 있는 것이 좋은지, 밖에 나가 노는 것이 더 좋은지 물어보는게 어떨까요? 요즘 유행하는 mbti 검사를 재미삼아 해보면서로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재미로 본 mbti검사결과를 빌미로 서로의 성격에 대해서 대화하다 보면, 몰랐던 서로를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친구에게 서운한 점을 말 할 수도 있구요. 추천드릴게요!
lubmjda
일 년 전
인간관계 너무 어렵죠! 모든 사람이 내 마음 같지는 않으니까요. 그런데 혹시 내가 이만큼 했으니 상대도 이 정도는 해줘야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더 힘든 건 아닐까요? 쉽진 않겠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것에 대해서는 보답을 바라지 않는게 스트레스 받지 않는 방법이더라구요. 그러다보면 그 친구도 서서히 마음을 열고 언젠가는 옆에 없으면 찾게 되는 사이가 될꺼에요. 그런데 만약 그 친구가 그런 고마움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만큼의 애정을 줄 필요가 없을 꺼 같아요. 잘 생각해보고 판단하시길 바래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