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불안과 강박,의무감에 나왔다
이게맞는걸까
솔직히 감기도 조금 더 무거워져 피로하고
일인것도아니라 마음대로해도되는거고
무엇보다 오고싶지않았다는 기분인데
또다시 불안감과강박에 와야한다는마음으로 억지로 나왔다
모두들 지금은 회복할시기이기때문에 자신의 욕구를 우선하는게맞다고하는데 아직 그게 잘 안된다
안심이 안된다...
내가 이래서 되나?
5-6년 쉬었으니 빨리 나아서 복귀해야지!
그분들과 나에게 기대하고있을 주위사람들을봐서 더 열심히 하는게 맞지않아?
라며 계속 스스로를 몰아세우는데
무기력감이 강해서인지 책도 눈에 안들어오고
강연도 귀에 안들린다
....병원갔다가 집으로 가고싶다
나를 사랑하기라는게 맘대로 안되고 진전이 없어 너무답답하고 속상하다
전문가의 비싼상담을 받을 경제적 여건도 되지않고
길잡이가되어주시던분들과는 이별하게되었고...
모든게 무의미하게 느껴지지만 그 마음에서 벗어나려는 이유인지 아니면 뭔지...
역으로 강박이 더 심해져 강박으로인한 의무감만으로 움직이는 기계가된것같은 느낌이다
스스로를 제대로 사랑하게되고싶다
나만을위한 미래를 만들어보고싶다...
하지만 방법도 모르겠고 그저 캄캄하다
중증인우울증과 불안장애를 낫게하고싶어
안은채로 발악을하는데 한발도 전진하지못한것같아 너무 속상하고 답답하다...
항상 잠잘때외엔 스스로와 싸움을 한다
'넌 그럴자격없어,돈 쓸 자격이 너에게있을까? 일도 안하는게,너같은건 아무도 사랑해주지않아,언제까지 이러고있을래? 주위사람에게 빨리 좋은모습 보여야하는거아냐?,네 상태는 타인에겐 관심없는거야 해야하는걸 해 네상태가 그사람들한태 무슨상관이야?,언제까지 주위에있는사람들도 모두들 널 지지해주진않아 또다시 다 떠나가버릴걸?네가 하는것들이 과연 의미가있을까?없을거라보는데 지금 너를봐 스스로에대해서도 아무것도 못바꾸잖아'등등의 마음과 싸운다 ...
조금 지친다
모든부정적 사고들에 먹힐때도 막아낼때도 계속 대미지를입어간다
언제까지 버틸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