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한테 풀면 안된다는거 머리로 잘 아는데 내가 진심으로 의지할 - 마인드카페[피해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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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친구들한테 풀면 안된다는거 머리로 잘 아는데 내가 진심으로 의지할 만한 또래집단이 친구밖에 없고 가족한테 받은 상처 혼자 매일 안고 살자니 죽을거같고.. 가정에서 못받은 애정을 자꾸 친구들에게 갈구해서 애들 불편하게 하는거 같아서 매번 그냥 말하려다 돌아선다.. 그러나보니 친구들이랑 자꾸 멀어지고 세상에 혼자인거같고 내편 없는거 같아서 이런식으로 계속 피해망상만 늘어간다.. 진짜 부모라고 부르기도 싫은 인간들은 쓰레기같고 사소한일로 내게 ***하고 무시하고 진짜 너무 싫다. 독립도 생각을 하지만 사회 초년생이 이 사회에서 지원없이 독립하는게 쉬울리없다. 10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난 미자고 독립할 기회조차 없다. 그냥 다 지쳐서 이제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 상태로 갑자기 사회 나갈 자신도 없다. 욕말고 사소한걸로 칭찬해주고 애정 좀 퍼줬으면 좋겠는데 누구보다 사람이 좋고 사랑받고 싶어하는데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할줄 아는데. 이제 상처받는게 무서워서 말도 못걸겠다. 여태 사랑받고 싶어서 미친듯이 노력했는데 남들이 부러워하는 사람이 되어도 친모는 날 안봐준다. 내가 잘하면 '남들이 못했나보다.' 못하면 '넌 남들보다 못하는 쓰레기다.' 짜증나 정말 짜증나 진짜 싫어. 날 사랑하긴 할까. 부모니까 당연하지라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사랑받는 느낌이 안든다. 날 왜 낳은거지 정말 궁금하다. 그냥 생각처럼 안자라니까 고의로 갈구는건가..? 날 본인과 다른 인격체로 받아줄 수는 없는건가.. 이제 인정받는것도 귀찮고 막 살고싶다. 누군가 내게 강요하는것도 싫고 부탁해도 귀찮고 사랑받고 싶은데 사람이 무섭다니 웃기네 진짜. 너무 모순적이고 도태된 내가 싫어. 마음 갈 곳이 없어서 글을 쓰지만 딱히..나아지진 않는거같다. 우울함도 지속되니까 내가 멀쩡한지 우울한지도 헷갈리고 좋은지 싫은지 단순한 감정도 너무 불분명하고..속은 쓰립고..매번 몸은 아프고 최악이야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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