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땜에 충동적인 생각을 많이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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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nggg
일 년 전
남편땜에 충동적인 생각을 많이해요
결혼한지 2년되어갑니다 좋을땐 사이가 좋지만 한번 싸울때마다 너무 힘듭니다. 싸우면 남편이 말을하지 않아요. 3일 5일 1주 2주 최대 한달 까지 말을안했어요 항상 참다참다 폭발해서 말걸거나 그래 어차피 저사람은 먼저 말안하니까 길게 끓어 뭐하나 그냥 말걸자 합니다. 근데 이게 매번 그러니까 힘드네요 제가 자다가 울컥해서 내일아침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 내가 죽으면 오빠가 후회할까, 저 칼로 오빠앞에서 손목을 그으면 내 힘듬을 알아줄래?? 라고 얘기해도 다시 자더라구요 다음날 말도 없고.. 정말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있습니다 내가 예쁘면 안그랬을까, 내가 여우처럼 굴었음 됫었을까, 등등등 나를 깍고만 있네요... 가끔 과호흡도 오고 이명, 난청도 오고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모르고... 난 결국 남편에게 사랑받고 싶은데.. 사실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보니 스스로 생기는 병 같기도하고요. 부부 문제이자 제 문제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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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4개, 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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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더는 혼자 견뎌내지 않으셨으면 해요.
#부부 #갈등 #함께풀기 #도움받기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의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결혼 2년차로 남편과 사이가 좋을 때도 있지만 다툴 때마다 남편이 말문을 닫는 패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내 마음이 이만큼 힘들다라고 표현해봐도 그냥 자버리는 남편을 보며 자존감도 무너지고 내 문제인건가 싶어 속상한 마음이 크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결혼 초반에는 연애 때와는 다르게 함께 생활하며 소소하게 맞춰가야하는 것도 참 많지요. 때문에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긴 합니다. 이 과정에서 대화 등의 방법으로 ‘함께’ 맞춰갈 때 서로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이후에도 여러 갈등을 맞춰나갈 힘을 기르게 되는데요. 이 과정을 지금까지는 참아보기도 하고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화를 내보기도 했지만 그럴수록 남편분의 패턴만 확인이 되어온 것 같아요. 그러면서 마카님이 ‘그래 어차피 저 사람은 먼저 말 안하니까’라고 이해하며 혼자 넘어가는 상황이 늘어나 지침만 되시는 듯하구요. 남편도 나름대로 말을 하지 않는 이유는 있을 거에요. 성장 과정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안전하게 풀어온 과정이 부족했거나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언어로 표현해본 경험도 매우 적었을 수 있구요. 그렇다면 이런 부분을 서로가 인식하면서 어떻게 풀어갈지를 이야기 나눠보는 과정이 꼭 필요한데요. 남편에 대한 이런 이해의 과정이 없다면 계속적으로 마카님이 자신이 부족해서라고 자책하면서 소진이 더 커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여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한달까지도 말을 안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마카님에게는 얼마나 많은 좌절감과 상처가 쌓여져 왔을까요ㅠ 그 시간들을 홀로 어떻게 견뎌내오셨던 걸까요.. 식사는 잘 하시고 잠은 좀 주무시면서 남편과는 아니지만 혼자라도 좀 편하고 즐거운 시간은 보내실 수 있엇을까요..? 여러 궁금증이 들며 글을 읽는 제게도 마카님의 속상한 마음이 전해지는 듯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좋을 땐 사이가 좋다라고 하셨지만 정말 좋다라기보단 표면상에 갈등이 없다 뿐이지 서로 웃고 이야기하고 편안해보이는 시간 안에도 긴장감이 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어쩌면 자칫 싸움이 될까 싶어 나누고 싶은 이야기도 혼자 삼켜 왔을 수도 있겠구요. 마카님은 ‘제 문제’라고도 하셨지만 배우자와의 소통에 대한 문제는 어느 한쪽만 이해하고 참고 넘어가야할 부분은 아닙니다. 결혼은 두 사람이 함께 삶을 이뤄가는데 동의했기에 이뤄진 것이니까요. 때문에 이 부분을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할 문제로 표면상에 드러내셨으면 합니다. ‘당신과 좋을 때는 좋지만 말을 안하고 있을 때마다 그 시간동안을 나 혼자 견뎌야해서 너무 힘들고 괴롭다. 당신도 그 시간이 그리 편하지는 않을 것 같다. 우리가 결혼을 하며 이렇게 지내기를 바라지 않은 만큼 우리의 앞으로를 위해서 이 부분은 같이 풀어가기 위해 상담이라는 제3자의 도움을 좀 받아봐야할 것 같다. 당신 생각엔 어떻냐’라고 말이지요. 부부관계에서의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갈등이나 어려움은 늘 있기 마련인데 그 과정을 소통없이 혼자 감내해야 한다는건 너무 버거운 일이실 거에요. 그러니 이 부분을 어떻게 하실지 더는 혼자 견뎌내지 마셨으면 해요. 남편은 이런 상황에서 뭔가 노력할 의지가 있는지 확인해보시면서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런 상황에서도 내가 이 결혼을 유지하며 얻을 수 있는 건 무엇인지,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 얻게 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살펴보시구요.
두분에게 부부 상담이 꼭 필요해보이지만 그전에 우선 마카님의 지치고 힘든 마음에 위로와 정리가 먼저 필요하실 듯해요. 참고로 지역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라는 곳이 있고 이곳에서도 개인상담과 부부상담을 적은 비용이나 무료로 진행하니 찾아보셨으면 해요. 물론 그 과정에 이야기 나눔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도 찾아주세요. 마카님의 어려움이 풀려가는 데 제 글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RONI
AI 댓글봇
Beta
일 년 전
너무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피해자인 본인이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세요. 원하는게 뭔지 우선 생각해보세요. 이혼인지 아니면 그냥 남편이 돌아오기를 원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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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rytyryeydudyr
일 년 전
로롤속됴로로
nesoft
일 년 전
부부싸움으로 너무 힘든시간을 보내셨네요.. 남편은 잠시 두고 한번 상담을 받으시거나 마카님 스스로 충전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ba0213
일 년 전
남자들이 말을 안하는 큰이유는 남자말을 안들어주기 때문이죠. 본인말을 줄여보세요
mind91
일 년 전
제 남편도 그렇게 말을 하지 않는 방어기제를 사용해왔어요.일단 저도 병원을 다니면서 보니 저의 대화의 방법도 문제가 있었더라구요.어떤 문제가 생겨 대화를 하려할 때 너무 진지한 면으로 다가가서 화를 내고 있더라구요.그럴 때는 너무 진지하게 다가가지 마시고 웃으면서 난 이런게 서운하고 화가나에 대한 감정을 얘기해보세요. 그리고 절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책은 하지마세요.본인 잘 못이 아닌 서로에 대한 회피와 대화 방법에 문제가 있을 거에요!
hoya84
일 년 전
저는 제가 그랬는데.. 저도 남편이랑 대화가 안돼 포기했을때 그랬어요 물론 다른 댓글님 말처럼 둘다 문제가 있었어요 말투라던지, 상대방 말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라던지.. 이런건 서로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고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해결이 안되요. 근데 이런 마음 먹는 것도 사실 힘들거든요. 항대방에게 불만이 있는 상태에서 내가 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마음을 먹는다는게 쉽지 않아요. 그래서 부부상담을 추천드려요. 극단적으로 가지 않게 중재자가 있어주니까 확실히 편하고 나아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