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예비 고1입니다 제 주변에는 공부를 잘하는 애들이 너무 많아요 반 애들 중에는 과학고, 자사고, 한민고 등에 지원할 정도로 공부를 잘하는 애들이 많은데 저는 그에 비해 그저 그런 수준에 그쳤죠 그리고 아예 공부를 안하고 싶어서 대충 외워서만 시험을 본 적들도 많아요 저는 예체능에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어도 공부만큼은 진짜 자신이 없어요 학원을 다닌다 한들 숙제가 쌓인 걸 보는 순간 걍 포기하고 아예 학원을 안 가기도 했어요 선생님들께는 죄송하고 핑계처럼 들리겠지만 중2때는 전 정말로 공부고 뭐고 그냥 사는 것 자체가 힘들었어요 그 원인 중엔 공부도 있었고요 그래도 고등학교에 올라가니 이제 다시 시작은 해보려고는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시작하기 귀찮고 하기 싫고 그 때로 돌아가 버려서 또 숙제 안해가고 째고 이러는 게 반복될까 무서워요 지금은 방학이긴해도 다른애들도 다 학원에 틀어박혀서 몇 시간씩 공부한다고 저와 다른 애들을 비교하던 부모님은 이제 고등학교를 올라가니 하다못해 예습은 못하더라도 복습은 하는 게 어떻냐하시지만 전 할 의지가 없으니 해도 머리에 안 들어오고 진짜 스트레스만 쌓여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