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랑 있다보면 내가 ***가 된 거 같은 기분이야
왜, 사람들이 미1친 놈 보면 비웃잖아?
딱 내가 그 미1친 놈이 된 거 같아
항상 내 의견은 개무시해
아까도 봐
내가 분명히 불 끄지 말라고 여러번 말했는데
기어코 무시하고 끄고 나가더라?
문 닫는 순간까지 끄지 말라고 부탁했어
무시하고 그냥 나가버렸어
순간 너무 화가 나는거야
시야도 깜깜한데 핸드폰은 또 보이질 않아서 벽 더듬더듬 거리면서 스위치를 찾아야 했어
찾는동안 어디 부딪히기라도 할까봐 개 무서웠다고
너무 화가나서 화를 냈는데
왜 화를 내냐고 날 혼내
불 좀 껐다고 이러는 경우가 어딨냬
오빠는 날 보면서 웃더라??
뭐 웃긴 영상이라도 보는 것마냥
뭐가 그렇게 재밌는데 왜 그렇게 웃는데
내가 겨우 불 껐다고 이러는 거 같아???
왜 항상 내 이야기는 안 들어주는 거지?
왜 항상 혼만 내고 비웃기만 해
내 얘기를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들어주려 했던 적이 있었나
내가 울때마다 오빠는 날 안 비웃었던 적이 있었나
한 번은 내가 진짜 이성을 잃고 행패를 부렸었는데
그때도 그렇게 쪼개면서 영상까지 찍었어
소름끼쳐 모든 게 다 소름끼쳐
내가 이상한가??? 진짜 그냥 내가 문젠가?????
내가 ***인가??? 그럴지도 몰라
내가 이상하게 태어났지 나만 별나지 나는 더럽고 역겹고 아아아아아 진짜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