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적으로 직장/엄마/배우자 역할의 완벽주의를 떨치지 못하나봐요
꿈속에서 모든 가족으로부터 비난을 받았어요
남편한테서는 왜 맛있는것도 안해주고 집안일도 엉망이고 애도 잘 못키우니 본인이 바람을 피우는거다 라고 나를 몰아세우고
아이는 나로인해 다쳐서 애기시절로 돌아가있고
남편하고 계속 말로 싸워보았지만 내가 다 못해서 그렇다는 말에 분통을 터뜨리는 꿈에서 소리지르고 울며 깨어났네요
요즘 직장일로 피곤해서 아이 밥도 정성스레 못챙겨주고 집안일도 깔끔하게 못하고있어요 남편은 거의 육아와 집안살림을 돕지 않아 맞벌이인데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는 내가 많이 못해서 가족들이 고통받고있다고 생각하나봐요
일하는 엄마가 다 잘할 수 없다는거 알면서도 그동안 다른엄마들은 나보다 더 잘하고있다라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나를 압박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내 맘이 내 뜻대로 안되어서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