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말할 사람이 없어서 적은거니껀 그냥 그러려니 생각해주세요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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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그냥 말할 사람이 없어서 적은거니껀 그냥 그러려니 생각해주세요
스트레스 받은 일이 좀 있는데 그것 때문에 가족들한테 풀었어요 그 후에 미안해지고 자책하게 되고 스트레스 다시 받아요 예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면서 후회하고 다시 생각하고 그 일을 생각하면 절망적이고 제가 너무 싫어요 이건 그냥 내 생각인데 가끔은 주변 사람들이 다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그냥 다 저를 좋아하는 척하는 것 같아요 자꾸 이런생각하게 되서 너무 슬프고 제가 더더욱 싫어져요 나도 내가 자존감 없는 거 알고있고 고치는 방법은 그냥 살빼고 공부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싶고 그냥 다 제가 선택을 잘못해서 이런걸까러는 생각도 하고 차라리 내가 죽으면 다 고ㅑㄴ찮아지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걷고 있을 땐 가끔 제가 떨어져 죽는 상상이나 차에 치여 죽는 상상을 해요 그냥 그렇다구요 제가 바라는 건 그냥 나를 푹 안아주면 좋겠어요 나를 사랑해주세요 제 곁에 있아주세요 혼자는 싫어요 원하는 건 이거 뿐이에요 제가 너무 힘들어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그냥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제가 살아가는 이유가 있었는데 그 이유도 사라지고 그냥 죽고싶어요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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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sy1214
일 년 전
마카님 글에서 느껴지는 마음이 외로웠던 과거의 저를 보는 것 같아 댓글 남겨요. 혼자 많이 외롭고 괴로우셨을 것 같아요. 일단 말하고 싶은건요, 자책하지 마세요. 가족은 함께하는거에요. 함께한다는건 힘든일도 포함되는 거고요. 마카님은 본인이 싫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본인이 싫다면 주변사람들의 호감을 의심하면서 슬픈 이유가 무엇인가요? 답은 대충 알아도, 생각이 아마 마음대로 안되실 수 있어요. 그래도 본인 편이 되어주면 어떨까요? 마카님은 마카님을 사랑하세요. 죽고싶은것도 죽는게 마카님에게 해결책이라고 생각이 되니까 그런 생각이 드는 거죠. 사람이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건 어쩔 수 없는데 그 감정이 해소가 잘 안되면 아픈거라고 생각해요. 마카님이 어떤방식으로 해소하는게 맞는 사람인지 상담을 통해 알아보는건 어떠세요? 살빼고 공부 열심히 하는건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안되지 않을까 싶어요. 마르지 않고 성적이 나빠도 행복할 수 있어요. 그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가 해결되고 난 후에도 다른 스트레스가 생기면 잘 대처할 수 있어야 마음의 병이 낫는거겠죠. 마카님 지금 잠에 드셨을까요. 전 도움을 드릴 수 없지만 그저 꿈없이 푹 주무시고 내일 좀 더 숨 쉬기 편한 하루가 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