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죽고 싶다던 친구를 위로해 줬는데 문제는 갈수록 원하는 게 더 많아지고 집착해서 무서워요. 요즘은 제가
말을 잘 안 하는데 솔직히 절교하고 싶어요. 3달 동안 당했던 모든 것을 돌려주고 싶어요. 이런 제가 비인간적이나요?
강박의욕없음스트레스우울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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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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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일 년 전
친구가 가끔은 자기 주장이나 고집이 세고, 이해심이 부족하고 때로는 이기적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렇지만 친구와 절교보다는 적당한 거리를 두며 지내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 시간 동안 서로에 대해, 자신의 잘못, 또는 오해에 대해 깊이 생각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darliano
일 년 전
당했다고 생각하신다면..그건 좀 그런 듯하기도 하지만 딱 잘라 비인간적이라고만 할 수도 없고..어쨌든 위로를 나름대로 해주셨을 텐데..그렇지만 누가 나에게 피해를 의도적으로 주려고 했다면 당했다고 하는 게 맞지만 이건 그 사람의 감정과 정신적인 부분이 힘든 문제이고 그래서 너무 그렇게 생각하시지는 마시고, 그것보다 그 분께 님의 입장을 정확하게 전달하셔야 할 것 같아요..!그게 중요해요. 님도 사람이고 부정적인 얘기를 깊게 하는 걸 들어주는 건 누구나 힘들고 한계가 있으니까요. 말씀을 하실 때는 나 전달법으로 침착하게 하시되 차갑게는 하시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밑에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쓴 예시인데 바람직한 방법은 아닐지 몰라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써봅니다.)
예를 들자면, ㅇㅇ아 난 너가 평소에 힘들어 한다는 걸 알고 옆에서 계속 봐오고있는 친구이지만 너가 (구체적인 상황)~이렇게 하는 게 (또는 ~이렇게 했던 게) 내 입장에서는 좀 버거웠고 당황스러웠어. 나는 네가 계속해서 부정적인 얘기를 하는 걸 듣는 게 좀 힘들어. 나는 지금까지 너에게 내 나름의 위로나 말들을 해줬다고 생각해. 그리고 너가 나한테 요구하는 것들이나 나에게 바라는 것들도 나한테는 좀 부담스럽게 느껴져. 나도 내가 원하는 인간관계가 있는데 이 관계가 건강하게 유지되는 관계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힘들어. 너가 나를 조금만 더 배려해주고 존중을 해준다면 좋겠고, 그러지 않으면 나는 너랑 친구사이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
..이렇게 저는 말할 것 같습니다. 글쓴이님의 친구분과의 상황이 어떤지 자세히 몰라서 이렇게라도 써봅니다.
너무 쉽게 절교하는 것보단 일단 이렇게 배려해 달라고 님도 요구를 해보시고 보는 게 어떨지 싶네요..그냥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그런 말을 하고 그 친구분이 노력하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이면 계속 유지하고 아니다 싶거나 좀 그렇다 하면 님의 판단대로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 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평온한 밤 되세요🌃
darliano
일 년 전
위에 예시에서 ~존중해줬으면 좋겠어<-이까지만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 뒤의 말은 좀 상처받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