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는마음을 참지못해요, 지속되는 우울감
저희 아빠가 확신의 분노조절장애이신것같은데 그걸 보고 자란건지 아빠와 같은 기질을 타고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욱하는걸 참지못해서 정말 고민이에요. 아빠가 정말 안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라셔서 다 듣고보면 이해는 되지만 그 이유만으로 정당화될수없는 행동과 언행을 하셔서 나는 정말 아빠처럼 안커야지 그래야지 하는데 종종 제가 엄마께 화내는 모습을 아빠도 똑같이 하고 계셔서 진짜 소름돋을때가 많았어요. 저도 정말 충동을 조절하고 참고싶은데 딱 엄마의 어떤 언행에서 버튼이 눌리면 진짜 걷잡을수 없이, 불길이 번지는 것처럼 화가 나서 저를 통제할 수가 없어요.. 고3때는 수능때문에 스트레스때문에 그렇겠지 했지만 다 끝나고 나서도 그 주기는 길어졌지만 아직도 분노조절이 좀 많이 힘든것같아요. 미래의 제가 걱정되기도 하고.,, 화를 엄청 내고 후회하고 자책하는 저 자신을 보는것도 이제는 너무 힘들어요 ㅠㅠㅜ 화를 내도 올바르게 내는 방법을 알고싶어요
또 제가 잘살고있고 저도 제가 좋을땐 좋은데 좀 자주 갑자기 우울해지고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는 마음이 파도처럼 갑자기 확 저를 덮칠때가 있어요. 여기서 심리테스트한 결과에서도 우울감이 좀 심하다고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결과가 나왔는데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얼마나 지속됐는지도 저는 잘 모르겠어서,,, 이 우울감에 익숙해진건지 뭔지 잘 모르겠어요… 감정컨트롤이 쉽지않고 우울감과 불안함이 저를 덮칠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글 남깁니다..! 아 그리고 가끔씩 가슴이 좀 저릿할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