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순간적으로 죽이거나 신고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올해 22살 대학생이에요.
저는 어릴땐 활발했지만 중딩때 이사를 간 후로부터 왕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터프+소심의 성격이 있습니다. 공부도 그 이후로부터 성적이 팍 떨어졌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약간의 일탈을 추가하기 시작했지만 그때 폰에 위치추적기가 달려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난 후 포기하고 말았어요. 지금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예전 20살 생일선물로 112에 아빠를 신고했다가 받은 보답도 있었고.. 현재는 제가 부모님 말을 안듣고 일탈한 벌일까요? 우울증은 예전에 덤으로 있었는데 전 왜 이런지 모르겠지만, 제가 왕따 경험 때문에 사람들을 좋아하지만 그만큼 거부도 많이 하고 무심하기도 하고 까칠하기도 해서 오해로 싸우는 일이 많아요. 무서워요..
지금 해결해야하는 일은 정말.. 아무래도 그거.. 위치추적기 겠죠. 뭐라했냐면 공유래요. 일생을 공유한다고. 전 그때 사람이 너무 어이가 없어도 사람이 말이 안 나온단 걸 믿었어요. 제 눈에는 감시, 스토킹으로밖에 안 보이거든요. 우리 가족이 전부 다 앱 설치 후 사용하고 있고, 굳이 그런걸 할 이유가 뭔지도 모르겠고, 내가 어디 갈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가족이 어디가든 아무 상관 없습니다. 내가 가끔의 일탈을 하기는 하지만 그것도 스트레스성이잖아요.
저는 성격이 집중하거나 피곤하거나.. 그러면 말을 흘려듣는 때가 좀 있습니다. 대학을 오고 나니 고등때와 전혀 달라서 (재외국민 전형) 과제하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방학에도 쉴수 없단게 말이 되나요? 방학에 제가 집중할때 말을걸어 맘대로 학원 잔뜩 끊어버렸대요. 게다가 환불도 안된답니다. 제가 소심한 성격이지만 변화가 되게 심해서 욱하는게 되게 빠르거든요. 사람들 앞에서 화난거 티 안내려고 억지웃음 짓는데 되게 역겹습니다. 이런 것들을 방학 내내, 전공만도 바빠 죽겠는데 전공도 아닌 걸 하니까 .. 10년전에 이미 다 알고있고, 잘 하는걸 왜 또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재미도 없는걸.. 정말 힘들어요. 방학은 커리어 준비하고 복습이나 예습, 휴식하라고 있는거지 이딴거 하라고 있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엄청난 스트레스에 공강보다 숨이 막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