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걸린 해야할일들을 자꾸 미룹니다
공기업 1차 서합해서 2차 필기시험을 준비해야하는데 안해요
이번에 1차 서류합격을 해고나서 2차 필기시험을 위해 10일 정도 ncs 를 공부할 여유 시간이 있었는데..그냥 안했어요. 그냥 그 시간을 날려벌고 집에서 한발자국도 안나가고 먹고자고 유튜브보고 만화보고 놀았어요.
마음속으로는 불안한데 자꾸 더 저를 다른곳에 집중할 수 있는 자극적인 매개체를 찾아서 끊임없이 거기에 몰두했어요.
잠도 새벽4시네자고 오후 3시에 일어났어요.
공부를 해야하는건 아는데..솔직히 ncs필기 준비가 안되어있어도 10동안 열심히해보자 될지도몰라 이런 마인드였는데
한 하루는 그래 오늘은 좀 쉬자 이틀도 어..오늘은 도서관 나가려고했는데..오늘도 어쩔수없지 쉬자, 삼일째도 나가려고했는데 늦게일어나고 집에서 밥먹고 밥먹으면서 티비보다가 티비 쟈밌으니까 이것저것 유튜브로 찾아서 재밌는거 다보니까 하루가 다 가있고..그렇게 놀고 4일째부터는 어? 벌써 시간이 없네? 이때부터는 불안해서 내가 지금 시작해도될까 난 이미 망했어 난 탈락이야 이런 생각만 불안한 마음만 들고 불안한데도 도서관 안가고 그냥 1,2,3일째 하던 짓을 반복했어요..그리고 이제 시험이 내일모레에요.
저는 왜그럴까요.
처음엔 잘하면 붙을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탈락하면 이 기회를 날려버린 제가 증오스럽고 한심해서 견딜수 없을것같아요.
정말 그냥 하면 붙었을수도 있는데
그거 안해서...대체 저는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취직하고싶다면서 놀고..
제가 너무 한심하고 쓰레기같아요.
해야하는데 이러면안되는데하면서 도무지 공부를 안해요...이와중에 수면싸이클 무너지고 그냥 제가 쓰레기같아요